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안의 증세가 무엇인가요. ㅜㅜ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주 가까이 있는 것들이 잘 안보이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화장품등에 깨알보다 작게 쓰인 글씨들이 예전에는 눈 아주 가까이 가져다 대면 잘 보였는데 이제는 가까이 가져다 대도 뿌옇게 보이고 오히려 약간 거리를 두어야 (20센티미터 이상) 잘 보인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래도 너무 작은 글씨들이니 그렇게 거리를 두면 의미를 알 정도로 읽을 수가 없어요.
특히 실내에서는 더 잘 안보여요. 이건 예전부터 시력 교정이 잘 안되서 (안과에서도 안경으로 완전하게 교정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있던 증상이기도 하지만 더 심해졌죠.
안경을 맞출 때가 되어서 어머니와 함께 가려 했는데 이게 노안증상이라면 같이 가지 않으려고요. 안그래도 골골해서 염려를 잘 끼치는데 나름 젊은 나이에 노안이라고 하면 너무 죄송해서 그냥 저만 알려고요. ㅜㅜ
아예 안과를 가는 게 나을까요?
눈이 잘 안보이니까 굉장히 자신감이 떨어져요. 오늘도 화장품 사러 갔다가 화장품 상자 바닥에 씌여진 작은 글씨가 안보이니 마음속으로 당황했어요. 동생은 뭐라고 써있냐고 묻고...
이게 노안인가요? 삼십대 중반인데 노안이 온건가요?? ㅜㅜ
1. 거의
'08.5.22 6:47 AM (67.85.xxx.211)노안증세인 것 같은데요....
골골 하시다니 아마도 몸이 약하셔서 일찍 왔나 봅니다.
제 언니도 보니깐 삼십중반때 노안이 왔었어요.
다촛점 안경을 씁디다(근시 원시 함께 볼 수 있는 안경)2. ,,,,
'08.5.22 8:14 AM (211.200.xxx.45)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안보이기 시작한다면 노안이 맞는 것 같아요.
저 아는 분은 40 중반에 작은 글씨가 안보여서 안경점에서 권하는 대로
거금주고 다초점 안경을 했는데 굉장히 불편해하시더라구요.
그냥 돋보기 안경 따로 사서 책 읽을 때만 쓰시던데요.3. ..
'08.5.22 9:30 AM (116.122.xxx.100)그거 노안이에요.
30대 중반이면 좀 일찍 왔네요.
전 마흔 셋 되니가 증세가 보이던데요.
제 친구 하나는 미세한 작업을 많이 하는 직종인데 그렇게 일찍 오더군요.
아무래도 눈을 혹사하면 그럴까요?
전 그래서 요새 콘텍트렌즈를 끼면 작은 글씨 읽을때 돋보기를 써야해서
아예 안경을 쓰고 다니다가 그럴 경우 안경을 벗고 읽습니다.
안경을 벗으면 또 그런 글씨는 잘 보이거든요.4. 눈
'08.5.22 10:07 AM (220.75.xxx.15)운동하는게 이던데 서점 가서 한 번 찾아 일고 해 보심이 어떨련지요?
5. 다초점
'08.5.22 10:47 AM (59.13.xxx.179)안경 정말 비추 합니다.
가격만 비싸고 너무 불편해요.
책 읽을때만 돋보기 안경 사용 하구요.
일상생활에는 별로 지장 없어서 안경 안쓰고 다닙니다.
누진다초점 안경 정말 불편합니다.6. 저랑
'08.5.23 5:15 PM (218.48.xxx.181)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젊은 나이에... 흑
여기저기 댓글 여러번 달았는데
전 결명자차 마시면서 약간 효과 보고 있어요
최소한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원래 물을 많이 마시던 사람이라
결명자차 끓여대기 바쁘거든요
진~하게 끓여서 수시로 많이 드세요
약이다 생각하고...
돋보기 없이 앞으로 최소한 십년은 버티겠다는 각오로 살고 있어요
참, 덧붙여 검은 곡물(검은깨, 흑미, 서리태 등등)도 많이 드시고
눈을 많이 아껴주세요
피곤할때는 그냥 눈을 쉬어준다거나, 잔글씨를 봐야하면 오전 중에 본다거나...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이 노안 진행을 조금은 더디게 해준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