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친정언니는 장녀와 막내라 10년이나 나이차이 나지만 형제중 제일 친한 편이거든요..
평소에 사는 집들이 거리가 좀 되서 통화를 자주 하는데요..형부가 사업을 하니 아무래도
월급장이 우리집보다는 상위층이라고 봐야 하구요..우리집이야 뭐 서민층이죠..
더구나 형부본가는 물려준 유산도 꽤 되구요..우리 시댁은 전무하고 나갈 돈만 있구요..ㅎ
자매라도 서로 사는 처지가 확연하게 틀리니 가끔 스트레스는 받지만 그래도 비교 안하려
노력하고 사는지라 언니와도 스스럼없이 잘 지내거든요?
근데 요즘 광우병으로 어쩌다 말 꺼내보면요..제가 너무 예민한거라고 해요..ㅡ.ㅡ
급식실에 전화해본 것도 그렇고 인터넷은 일부 의견 과장된거라고 하구요..
미국 사는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은 다 죽었겠다 하구요,,완전 기자회견 나와서
헛소리 하는 넘들하고 똑같이 말해요..정말 미치겠던데요..
제가 반박을 하고 조목조목 말하면 아무소리 안하거나 그래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요지부동~
그러다 다른 이야기로 화제 전환 되구요..저도 계속 이야기 해봤자 소용없겠단 생각도 들고
더하면 쌈나게 생겨서 다른 이야기로 마무리 짓지만...휴..신문 세뇌됬다고 끊으라고 해도
씨도 안먹혀요...세대차이인가요? 아니면 계층 차이?
종부세나 양도세 같은 세금문제로 이정권 찍은거라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하구요..
중고생 선동해서 가관이란 말까지 하니 ...평소에는 정많고 형편 어려운 사람한테
베풀줄 아는 언니가 이런 말을 한다는게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아무래도 신문이 큰 몫을 하는거 같구요..재산이 좀 되는 층들이 이정권에 호의적인 점도 작용
하는 듯 해요..암튼 속상합니다.가장 친한 사람이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서로 반대편에 서있다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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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면(조중동) 정말 신문에 기사 나오는대로 생각하나봐요~
.. 조회수 : 358
작성일 : 2008-05-08 09:39:12
IP : 220.78.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5.8 9:59 AM (219.255.xxx.122)중앙일보 보고 있는데 끊으려고요.
청문회 기사 나온거 보고 끊기로 결심했어요.
한쪽 방향에서만 내용을 써내려가니....
읽는 사람들은 그 말이 맞다고 밖에 안 되겠더라구요.
고교생이 촛불시위에서 "김정일이 더 위대한것 같다...차라리 북한처럼 미국에 당당하게 대드는게 낫지 않느냐..." 이렇게 말했다고 쪽기사로 작은 글씨 기사로 나오고....큰 글씨로는...
촛불시위 고교생..김정일이 더 위대....
이렇게 올렸더라구요. 오죽하면 그런말까지.....고교생 보기에도 굴욕외교였다는건데.........
마치 어제 청문회에서도 어떤 의원이 말했지만 좌파세력의 선동으로 몰아가려는듯....
중아일보에 심하게 실망했어요.2. 동인포닷컴
'08.5.8 3:24 PM (121.142.xxx.205)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2083...
인지부조화에 빠진 대한민국이라고 잘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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