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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갈등

홧병난 며늘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7-12-21 10:59:55
10년째 다단계에 빠지셔서 재산 탕진하고 계시는 시아버지..
이제는 설득도 그어느것도 듣질않으시죠.. 그래서 저희 자식들은 포기상태구요..
지난주 일주일만에 간 시댁에서 시아버지가 그러시네요..
저희내외보고 돈벌줄도 모르는 등신들이라네요.. 본인 사무실에 나오면 한달에 몇천을 번다나 어쨌다나...
저 외며늘인데요.. 5년 결혼생활동안 시아버지께 따뜻한 말한마디 들어본적없네요.. 하나밖에 없는 손주 그흔한 사탕한번 사주신적 없으시구요.. 하지만 밖에서는 사업을 핑계삼아 돈몇천은 우습게 생각 하십니다.

참 답답하네요.. 내가 이러자고 결혼했는지.. 부모에게도 그어느누구에게도 들어본적없는말.. 등신..
허긴 이런소리 듣고도 사는제가 등신이긴 하네요..

오늘따라 돌아가신 아빠가 보고 싶네요.. 저희 아빠 며느리가 아프면 약사가지고 뛰어가시던 분이셨거든요..
전 세상 시아버지가 다 울아빠처럼 하시는줄 알았는데..

쓸쓸한 아침 주저리고 갑니다. ^^
IP : 211.108.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그..
    '07.12.21 11:04 AM (202.7.xxx.168)

    다단계 해서 재산 다 탕진하셨으면서 한달에 몇 천을 번다고 말하는게 참.....그렇네요..
    다단계 하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자기 돈 다 까먹으면서도 벌 수 있다고 주위에 말하잖아요....울 신랑도 갑자기 선배가 연락와서 그런쪽으로 꼬시길래...
    확실한 수입을 증빙해봐라..(통장을 보여준다던지) 하니까...걍 조용히 물러서더군요...

    넘 속상하고 힘드시겠어요......신랑분이랑 잘 얘기하셔서 자주 안 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며느리건 자식이건 인격적으로 존중 안 해주고 함부로 대하는거 정말 싫어요....

  • 2. 허걱
    '07.12.21 11:05 AM (211.194.xxx.118)

    저 같으면 등신 소리 들으면 다신 시아버지 안 볼거 같아요. 저도 빚쟁이에 대책없는 건달같은 시아버지..짜증나 죽겠는데..
    저랑 신랑은 둘다 전문직이고, 정말 남편 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시아버지가 말짱한 정신으로는 전화도 못하면서, 술만 x먹으면 문자로 "네가 뭐 그렇게 잘났냐"고 보내거든요.. 아직까지는 참고 있는데, 정말 벼르고 있어요.
    이건 아니다 싶은 정도의 선을 넘는 실수 하면,
    가차없이 연을 끊을 생각이예요.
    등신... 이건 좀 너무했네요.

  • 3. 여기도 홧병난 며눌
    '07.12.21 11:13 AM (211.193.xxx.20)

    저희 시부는 아들 며늘만 보면 가슴에 칼꽂는 소리 밖에 안하셔서 참다참다
    안보고 살자 싶어 1년동안 왕래가 잘 없었는데...
    바로 법적으로 거시더군요.
    부양비 청구 소송이라며...
    남편 회사에 징계먹게 만들고
    급여도 가차압 하고....

  • 4. ....
    '07.12.21 11:31 AM (58.233.xxx.85)

    자식들이 포기한상태면 열받지 마시고 좀 떨어져 소닭보듯 사세요 .님이 열을 받으신단건 아직 시어른에 대한 어떤 기대치가 있으시단 것인데 뭐든 가치느껴지는 상대에게나 열도 받는거거든요.그냥 무시하세요

  • 5. 토닥토닥
    '07.12.21 12:45 PM (59.11.xxx.153)

    힘내세요.
    참, 말을해도 꼭 그렇게하는 사람이있죠...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수밖에요.
    어른한테 조목조목 따지지도 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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