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로 아푼곳은 인사랍시고 하지 말자구요 ~~~

명절후유중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07-09-28 01:55:14
제목 그대로 입니다.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친척어른들이 인사랍시고 던지는 말한마디들~~~

취직못한 백수,백조들에게 아직도 백수냐 백조냐? 라고 묻지 말자구요 ~~~
첫월급타서 부모님께 내의 선물해야지..이런말,, 참 안습입니다.
옆에서 듣는 제가 참 민망합니다.

결혼 못할 사정이거나 잘 성사 안되고 있는 조카들에게
국수 언제 먹여줄거냐고 묻는 철없는 당숙들이여~~~~
중매라도 한번 서고 그러시길~~

공부에 뜻없는 아이들에게 성적 잘나오냐고,
공부한다고 스트레스 만땅인 아이들에게 어디 대학갈거냐고
묻지들 말자구요 ~~
그냥 격려의 말만 하면 안될까요?

아직 전세사는 사람들에게 언제 강남으로 들어올거냐고
묻지 말아주셔요~~ 심히 괴로워요

초1우리아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좋으냐고 아빠가 좋으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엄마보고 동생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플리즈~~~~~~~~

일년에 두번 레파토리도 안바뀌고 어찌나 똑같은지

그런데 더 웃긴건 취직하면 그다음 질문인 언제 결혼하냐 물어보고
결혼하면 언제 집사냐 물어보고 그다음엔 애 언제 낳냐 물어보고
애 낳아 가면 동생 언제 만드냐 물어보고
물론 그게 사람살이라지만,,,
속도 없는 인사치레 너무 싫어요 ㅠ.ㅠ
IP : 58.76.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8 8:34 AM (125.241.xxx.3)

    그럴 수 있겠네요~
    저도 아무 생각없이 그런 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무 말도 안하기는 멋적어서 그럴 때도 있었는데....
    말을 조심해야겠네요..

  • 2. 동감..
    '07.9.28 8:45 AM (122.46.xxx.69)

    결혼전 명절때마다 빨리 시집가야지..좋은 사람없냐..란 질문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정말 중매라도 서면서 그런 얘기함 이해라도 하지요..
    늦게라도 결혼하니 제일 큰 숙제를 한 기분이더라구요..
    결혼후 금방 애기 생겨 그 다음 숙제도 간단히 패스..ㅋㅋ
    전 절대로 싱글들한테 그런 겉치레인사 절대 안합니다..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 3. 얼마전에
    '07.9.28 8:54 AM (125.186.xxx.173)

    이경규가 진행하는 프로가 하나 나오는데 십대부터 칠십대까지 이번 명절에도 들었다라는 말을 보여주더라구요.
    대부분 이뻐졌다. 결혼은, 둘째는. 시댁 선물은. 공부는. 돈 얼마나 버냐. 자식들한테 용돈은 얼마나 받냐 등등등.. 지극히 사적인 질문들만 쭉~~~~~~~~~

  • 4. 절대공감
    '07.9.28 11:09 AM (121.150.xxx.106)

    왜 그럴까요...정말 싫어요..그러면서 막상 어려운 일 닥치면 또 다들 무관심하기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543 임신중에 암병동 가도 될까요? 12 dmaao 2007/09/28 1,098
145542 오스트리아 가는 비행기티켓 싸게 살수있을까요? 4 여행가고파 2007/09/28 345
145541 갑자기 너무 폭력적이 되었어요. 1 아이가 2007/09/28 491
145540 새옷이 탈색 되었어요 3 애기엄마 2007/09/28 249
145539 근종에 당뇨까지... 4 우울한임산부.. 2007/09/28 700
145538 시어머님의 눈물... 27 결혼3년차 2007/09/28 5,477
145537 자다가 문득깨면.. 5 공포 2007/09/28 808
145536 돈이 아주 많이 있다면^^ 8 머니 뭐니?.. 2007/09/28 1,543
145535 서로 아푼곳은 인사랍시고 하지 말자구요 ~~~ 4 명절후유중 2007/09/28 1,220
145534 친정에만 신경쓰는 시누이라면...?? 4 내맘대로? 2007/09/28 926
145533 달거리..취침시에 거들입고 주무세요? 21 모르는것도많.. 2007/09/28 1,722
145532 사먹는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 나는거 저만 느끼나요? 5 어이쿠 2007/09/28 1,264
145531 아이가 심하게 폭팔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9 초등1학년 2007/09/28 1,022
145530 장영자 손자를 낳았다는 ... 8 궁금이 2007/09/28 5,755
145529 웹 베이스드 네트워크 마케팅... . 2007/09/28 81
145528 샤넬 샹스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나요? 2 향수사고파 2007/09/28 699
145527 태왕사신기에서 16 져니해피 2007/09/28 1,698
145526 어머니 제발 명절 음식 적당히 하시고, 남은거 먹으라 부르지 마세요ㅜㅜ 4 며느리.. 2007/09/28 1,279
145525 남편과 상해가려고 하는데요~ 4 여행가고싶어.. 2007/09/28 417
145524 언니와 함께 창업 하려고 합니다. 19 조언.. 2007/09/28 1,991
145523 시부모님 생신은 아들만 하는건가요? 8 알쏭녀 2007/09/28 1,004
145522 신맛나는 포도즙 2 처치곤란 2007/09/28 397
145521 어제꿈이 안좋은데 낼 아이가 소풍가네요.. 2 해몽부탁. 2007/09/28 464
145520 오늘 엽기 시어머니 얘기 많이 올라오네요. 저희 시어머니 얘기도 해볼까요? 1 흐흐 2007/09/27 1,192
145519 정리정돈 모르는 울아이 11 넘 힘이들어.. 2007/09/27 1,161
145518 낼 삼성 어린이 박물관 가려는데 주변 맛집과 주차할 곳 좀... 5 알려주세요 2007/09/27 648
145517 대학순위 12 순위 2007/09/27 1,421
145516 무른밥거부하는 11개월.. ㅠㅠ 8 닷새후면11.. 2007/09/27 477
145515 4인가족은 외국서 호텔방을 어떻게 쓰나요? 5 아무리 찾아.. 2007/09/27 1,091
145514 시어머님. 제발 몇일 된지도 모르는 밥좀 쪄서 주지 마세요. 17 ... 2007/09/27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