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국예술 고등학교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한국예술고등학교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07-09-21 12:10:39
지금 중학교 2학년 아들이 한국예술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고 해요.
여태 공부랑은 담을 쌓고 있었는데,
음악적으로 소질은 좀 있어요.
공부는 죽어라 싫어하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피아노랑, 오카리나를 배우면 남들이 놀랄 정도로
소질이 있었어요
너무 공부를 안해서 대안중학교를 보냈는데,
대안중학교에서는 학원을 안가는 대신(기숙사 생활) 방과후 수업이 있잖아요.
나름 만족하면서 생활을 하더라구요.
1인 1악기 수업도 하는데, 얘는 신기한게, 무엇이든 악기만 잡으면 음을 잡아요.
7살 어릴때 피아노만 몇달 배운애가, 옆집 여자애가 배우는 바이얼린을 들고 음을 잡더라구요.
아줌마가 너무 놀라더라구요
다른 애들은 피아노를 배우면 배운 그대로 치는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도 쳐 보고, 저렇게도 쳐봐서 자기가 원하는 음대로 피아노를 친대요.
재능이 많은 아이라고 피아노 선생님께서도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
중학교 첫수업땐 색스폰 수업인데, 처음부터 너무 잘 불었나봐요.
음악 선생님께서 첫수업 ,(색스폰도 그때 처음 잡아본아이가 )너처럼 잘 부는 애는 처음이라고 했었거든요.
뭐 드럼도 몇번 배우면 뛰어나진 않아도 그럭저럭 잘 칩니다.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다고 음악선생님께서 요즘 작곡 수업배울수 있도록, 선생님을 소개해 주셔서
작곡수업을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공부는 잘 못하는데, 한국 예술고등학교는 실용음악과가 있다고 거기에 가고 싶어해요.
음악적 소질이 있다는걸 입학때 부터 선생님께서 아시고는 예술고등학교 얘기를 해도 ,공부하기가싫어서
아이가 짜증을 냈는데, 요즘은 공부한다고, 노력도 하고, 아이가 먼저 예술고등학교 얘기를 해서
담임선생님, 음악선생님, 부모인 저희까지 놀랍니다.
한국예술고등학교 가기가 힘들까요?
아시는 분들 답좀 주세요.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IP : 220.76.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1 12:49 PM (210.95.xxx.230)

    좀 언짢으실수도 있지만 적나라하게 말씀 드릴게요.

    - 누구든 너무너무 잘 한다고 했다.
    --> 동네에서 봐서 그런것인지, 칭찬인지, '전공할 수준'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 한국예술고등학교
    --> 예술고등학교 중에는 확연히 떨어지는 학교인 것은 사실입니다.
    차라리 일반 인문계 가서 실용음악과 대학 준비하는게 낫겠습니다.

  • 2. ?....
    '07.9.21 2:11 PM (220.88.xxx.88)

    원글님껜 죄송하지만, (저 음대출신이라서요...) 한국예고는 첨 들어봐요...(제가 92학번...)
    나중에 생긴건가요?... 첨엔 서울예고 말씀하시는줄 알았는데..

  • 3. 첼로 사랑
    '07.9.21 2:47 PM (125.129.xxx.196)

    한국 에술고등학교 처음듣는 학교네요.
    그리고 서울예고니 선화예고 아님 예고도 좀 그렇구요
    그리고 음대 뽑는 정원수가 너무적어 좋은대학 가기도 쉽지않구요.
    또한 작곡아이들 음악 전공생중 공부 아주 잘한편이랍니다.
    예체능 잘생각하고 결정해야 해요. 저의아이도 현악기 전공인데 다들 생각보다 공부들잘해요.

  • 4. ...
    '07.9.21 7:42 PM (121.162.xxx.71)

    예종 말씀하시는 건가요?

  • 5. 음대 강사
    '07.9.21 8:20 PM (218.48.xxx.72)

    한국예술고등학교는 생긴지 얼마 안된 학교에요.
    일반 예고 수준에 비한다면 많이 떨어집니다.

    실용음악과는 굳이 예고를 나오지 않으셔도 갈 수 있는 대학이 많습니다.

  • 6. 한국예술고등학교
    '07.9.22 9:53 AM (220.76.xxx.160)

    한국예술고등학교가 생긴지가 얼마 안된학교여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나봐요.
    윗분들 말씀 고맙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진학하는걸로 생각할래요.
    실용음악과는 굳이 예고 아니어도 된다니 감사합니다.
    우리 애가 공부를 잘하면 선화예고니,가겠다고 할텐데
    지금까지 죽쑤고 있던 실력이라 간다고 할 형편도 아니구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7. ..
    '07.9.22 2:54 PM (220.76.xxx.115)

    원글님
    제가 아는 이에게 상황 설명하고 실용음악과 물어볼께요
    근데 구체적으로 아드님이 뭘 지향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절대음감이 좋고 악기 잘 다루고 약간의 고집? ^^: 이 있는 건 알겠는데 ..
    한가할 때 xscf7810@hotmail.com 으로 메일 주세요
    추석 지나고 답글 지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83 남편을 고소했는데 시댁에서 빨리 합의하고 이혼하라는데... 12 폭력남편에 .. 2007/09/21 3,563
144882 으악..... 12 젠장. 2007/09/21 2,040
144881 남편의 작은거짓말... 전 괴롭습니다. 4 우울모드 2007/09/21 1,633
144880 캐나다에 있는 언니집에 2달 정도 머무를 계획인데 얼마쯤 들까요? 9 궁금 2007/09/21 1,114
144879 경비실에 맡겨놓은 택배가 분실될 경우...누가 책임지나요? 9 2007/09/21 1,364
144878 뾱뾱이(?) 버릴때요 5 ጫ.. 2007/09/21 1,022
144877 한국예술 고등학교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7 한국예술고등.. 2007/09/21 1,303
144876 (급질) 선생님께 편지 쓸때요.... 7 궁금 2007/09/21 909
144875 도시락 쌀 때 참고할만한 요리책은 어떤게 있을지?? 1 도시락 2007/09/21 264
144874 6살 아이 어금니가 나오는데~ 1 영구치? 2007/09/21 202
144873 우리 강아지 앞으로도 추석 선물이 배달 되었네요 6 ㅋㅋ 2007/09/21 1,182
144872 오늘아침 아이들 유치원차에 태워보내실때 어떠셨어요?? 11 추석선물 2007/09/21 1,272
144871 점점 시댁이 싫어져요.... 14 허걱 2007/09/21 1,902
144870 저희 남편은... 10 참 속상하네.. 2007/09/21 1,330
144869 호텔 한식당 가격이 어느 정돈가요? . 2007/09/21 112
144868 시댁 안가고.. 여행이나 갔으면 좋겠다. 12 시댁 2007/09/21 1,532
144867 코치 스몰호보백 있으신 분 질문있어요~ 7 몰라몰라 2007/09/21 724
144866 이번주 인간극장 가수아저씨 너무 무서워요 3 카스바 2007/09/21 2,567
144865 장터에 댓글은 꼭 좋은의미로 달아야 하는지.. 5 어이없음 2007/09/21 735
144864 러브체인님 블로그 2 잠수중인이 2007/09/21 1,039
144863 사과다이어트 해서 효과보신분 있나요? 4 뚱~ 2007/09/21 636
144862 채팅 밥통 2007/09/21 239
144861 추석비용 얼마나 쓰세요? 16 추석비용 2007/09/21 1,408
144860 세금 넘 많아요.. 6 세금싫어 2007/09/21 598
144859 추석 차례상에 송편 몇그릇 올려놓나요? 5 차례 2007/09/21 425
144858 전 AEG 드럼 쓰는데요.. 간단한 제품후기랄까요;; 4 ,,, 2007/09/21 541
144857 압류.강제집행에 따른 최후통첩 4 심장이벌렁 2007/09/21 772
144856 갑작스런 미국 지사 발령.. 미국 지역 잘아시는 분..? 13 미국 2007/09/21 1,293
144855 배란테스트기, 써보신 본!!! 8 기다림 2007/09/21 482
144854 6년 된 전기 압력 밥솥 바꿀까요? 7 밥솥 2007/09/21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