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작스런 미국 지사 발령.. 미국 지역 잘아시는 분..?

미국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07-09-21 10:59:53
남편이 갑작스런 미국 지사 발령을 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위를 일정 부분 따면서 일을 해야 하는 자리라
대학 어드미션부터 받아야 한다고 하구요

회사에서 우선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과 대학을 압축해서 말을 하라 하고
그 이후에 지원부분을 논의하자고 하는데
해외라고는 여행가본 정도..
게다가 미국은 여행도 가본적이 없어요
느닷없는 일이라 매우 걱정되고
준비기간은 한 반년 남았습니다..
4살 아이와 지내면서 그다지 너무 물가가 비싸지 않고, 너무 한인만 있거나
또 너무 없거나 한 지역 말고... 겨울에 너무 춥지 않은... 이런 지역으로
아주 대략적인 곳, 추천주실만한 곳 좀 청해봅니다
너무 무식스런 질문이려나요..^^;;;;;
82에는 살다오신 분이나 현재도 공부하거나 일하는 분이 꽤 계신듯해서요
크게 생활비가 비싸지 않으면서도 기후도 좀 온난하고.. 이런 곳이 어디쯤 될까요?
대학 레벨은 회사에서 크게 관여하지는 않는다 하구요
IP : 211.217.xxx.2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통
    '07.9.21 11:08 AM (69.248.xxx.24)

    제가 딴데는 밥통인데, 학교에서 일하는 지라....

    먼저 지사가 어디에 있는지요? 한국 회사면 대도시 근처일텐데... 미국회사면 거의 다 있을 거고...

    2번째... 전공이 먼지요? 그래야 학교 순위가 결정...

    3번째... 어떤 과정으로 생각 하시는 건지요? 학부/대학원/1년과정/6개월 과정/그냥과정...

    4번째... 원글님 답 듣고 더 질문 드립죠.

  • 2. 학교 우선
    '07.9.21 11:25 AM (218.153.xxx.229)

    원하는 학교를 몇개라도 추린 뒤에 질문하시는 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82분들이 아무리 능력자라고 하더라도, 물 좋고, 정자 좋으며, 학교 좋고... 이런 곳을 본인 입안의 혀처럼 알맞게 골라드리기는 힘들지 않겠어요? 미국 땅덩어리가 얼마나 넓은데... ^^

  • 3. 미국
    '07.9.21 11:38 AM (211.217.xxx.235)

    그새 답글이 달렸네요^^ 감사..
    텍사스 오스틴이나 덴버, 시애틀 쪽을 생각한다 합니다.
    음님 말씀처럼 남편이 알아서 할 문제겠으나 생활은 본인과 아이가 하는 고로
    남편만이 알아서 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대외적 인지도, 전공에 따른 학위 취득의 필연성과 별로 상관은 없고
    사내 간부진의 결정에 따른 문제로 로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과정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음님께 드리는 말인데, 미국 정보 질문에 <대기업은 아니신 거 같은데>같은
    괄호 속 단정이 왜 들어가나요?
    한국에서 직장다니며 MBA를 따고.. 이런 건 전혀 아니고 추측과 달리
    기업은 국내 탑 10에 속합니다.
    일부러 답글이 그렇게 달리지는 않았겠지만 매우 무례한 덧글이라 생각합니다
    님글에서 취할 수 있는 정보라면 텍사스쪽..이라는 단어 하나인데
    그 단어 하나를 말하기 위한 전제로는 너무 많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실제로 살아보신 분들의 말을 들어볼까 싶어 올린 문의이며
    학교는 위 지역 정도에서 생각하지만.. 혹시나 체험에 이런 곳도 좋더라..하는 곳이
    있을까 해서요.

  • 4. ^^
    '07.9.21 11:46 AM (210.95.xxx.240)

    탑10에 들어가는 회사에서 유학 결정을 받으셨다면 준비를 많이 하셨나봐요.

    암튼...
    그런 조건으로 유학 가면
    대게는 '귀국 후 몇년간 회사 다녀야 함'이라는 조건이 붙을텐데(아니면 유학자금 토 해내야)
    이왕이면 지명도 있는 학교로 가세요.
    나중에 다른 회사로 옮기더라도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는 학교로...

    그렇다면 실제로 미국에서 더 인정 받는 학교 보다는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학교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귀국을 염두에 두고 계실터이니
    4살 아이에게 한국교육도 준비시킬 수 있는 곳으로 가시면 되겠죠.
    (LA 같은 곳에는 눈높이한글, 뭐 이런 곳 지사도 다 있어요... ^^;;;)

  • 5.
    '07.9.21 11:55 AM (68.37.xxx.174)

    원글님 제 글 오해로 받아 들였나요?.
    그런 의도로 말한건 아닌데요.

    저희도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였거던요.
    현지 전문가 양성으로 나가는 경우,<S 그룹>
    예전에 가족은 따라 가지 않고 본인만 갔거던요.
    그리고 학교,직장 병행 시키지 않고 학교면 학교, 직장이면 직장 하나만 해서요.

    H그룹은,1년정도 본인이 원하는 나라,학교서 공부하게는 해주고요.
    <이것도 간부진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회사에 그런 제도가 있어요>

    텍사스를 전제로 말할려고 부연 설명 긴것도 아닙니다.
    보통 대기업 경우는 정보력 짱이라서 주재원 내지는 파견식으로 보내서 말한겁니다.
    윗글에 오해했다면 댓글 내리지요.

    텍사스는 두루두루 학교,생활 만족도,물가,날씨 무난해서 말한거고요.

  • 6. 밥통
    '07.9.21 12:10 PM (69.248.xxx.24)

    텟사스 오스틴이면 유니벌시티 텍사스 오스틴이고
    덴버면, 유니벌시티 오브 콜로라도(근데 이건 볼더라고 30분 북부에 잇고요) 혹은 덴버 유니버시티 이고,
    시에틀이면, 와싱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네요.

    덴버 유니버시티 빼고 다 주립이고 특히 유니버시트 오브 콜로라도랑 텍사스는 빅 10이죠 아마?

    학교 다 좋습니다. 사는 수준도 거의 비슷하고요...

    택사스 주 전체로는 리퍼브리칸이지만, 오스틴은 리버럴이니까 사람들도 괜찮고요, 근데 좀 많이 더워요. 진짜 더워요.

    볼더에 있는 유니버시티 오브 콜로라도... 진짜 아름답고 멋진 곳!!! 학교바로 옆에 시냇물이 졸졸졸... 볼더가 미국에서 켐퍼스 이쁜걸로 손 꼽고, 또 여기 사람들이 미국에서 제일 날씬 하데요. 운동 많이 해서... 콜로라도 산이 캠퍼스에서 연결되고... 생각만 해도 좋은 곳. 그런데, 겨울에는 눈 오니까 싫으시려나?

    시에틀은 유명한 회사가 많죠. 마이크로스프트, 보잉, 스타박스, 등등... 그래서 집값은 셋 중에 제일 비싸려나? 학교 좋다는데, 제가 이 학교를 아직 못 가 봤네요. 친구 둘이 여기 사는데, 맨날 하는 말은 둘중에 하나: 날씨 넘 좋아, 혹은, 오늘도 비와. 비가 많이 온다죠...

    저라면 댄버에서 30분 북쪽 유니버시티 오브 콜로라도, 볼더. <-- 적극 추천.

  • 7. 미국
    '07.9.21 1:20 PM (211.217.xxx.235)

    ^^ 오.. 역시나 자세하고 빠른 답변 감사드려요
    음님 말씀 듣고 보니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나 봅니다.
    저흰 H는 아니고.. 현재 내정된 계획안은 저희의 자율권이 대폭 보장되어 있어요.
    어쨌든 도움 말씀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밥통님,안그래도 콜로라도 유니버시티... 누가 후보로 올리라 했는데
    생활은 어떨까 싶어서요. 그리고. .겨울은 정말 춥겠죠.. 아주..?;;
    말씀 들으니 많이 도움이 되는데.. 우선 제 편한대로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려다 보니까요

  • 8. 전에
    '07.9.21 1:38 PM (210.223.xxx.193)

    남편이 갈뻔했던 곳이 얼바인이었는데 좋아보이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세요...살기 좋아 보이던데...

  • 9. 참고로...
    '07.9.21 1:47 PM (203.235.xxx.68)

    U of Colorado 는 Boulder에 있고요, Colorado state Univ.는 Fort collins에 있습니다. boulder는 살기 좋은데 Fort collins는 좀더 시골스럽고 아주 작은 도시예요.
    그리고 Boulder도 겨울에 눈은 많이 오지만 금방 녹고 생활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예요. 겨울에 많이 춥지도 않아요. 기온은 습도가 낮아서 쾌적합니다. 그림같은 곳입니다.
    얼바인도 참 좋은데 물가가 많이 비싸죠.. 렌트비도 그렇고..
    텍사스는 너무 더워서 실외생활이 힘들고.. 집하고 실내 수영장에서만 살다왔다죠...

  • 10. 오스틴
    '07.9.21 2:14 PM (58.148.xxx.34)

    텍사스 오스틴 정말 좋아요,
    전 지금도 아주 그리운 도시에요,
    대학도 UT 아주 좋구요,
    주로 백인인 지역이라 비교적 안전한 느낌이구, 한국 사람 적지도 않지만
    많지도 않아서 그것도 괜찮구, 다른 도시보다 집값싸구, 물가도 그렇구...
    겨울도 안추워요, 대신 여름은 아주 덥지만 건조하고 하나도 습하지 않아서
    살기 좋았어요.

    콜로라도 주에 겨울에 스키타러 갔었는데, 다른 데는 잘 모르고, 덴버랑 그 부근이
    지대가 높은가봐요, 전 좀 머리가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 11. 저 아는분은
    '07.9.21 2:16 PM (58.148.xxx.34)

    플로리다에 사셨는데, 뭐 지내기에는 거기도 환상이죠,
    유플도 있구요.

  • 12. gypsy
    '07.9.22 6:43 AM (218.50.xxx.167)

    남편 따라서 2년동안 오스틴 살다 왔는데 너무 너무 좋았어요. UT 아주 좋은 학교구요. 학교가 유전을 소유하고 있어서 학비가 아주 저렴하다지요.. 물가도 싼 편이구요. 집세도 다른 도시보다 싸구요.. 여름에 많이 덥지 않아요.. 기온은 높은 편인데 습하지 않아서 덥다 싶은 생각 별로 안 들고 건물마다 냉방 시스템 넘 잘 돼잇어서 춥게 느껴질 때가 더 많아요.

  • 13. 시카고댁
    '07.9.22 11:10 AM (68.253.xxx.137)

    '4살 아이와 지내면서 그다지 너무 물가가 비싸지 않고, 너무 한인만 있거나
    또 너무 없거나 한 지역 말고... 겨울에 너무 춥지 않은... 이런 지역으로'
    여기서 겨울에 너무 춥지 않은거 빼고는 시카고가 딱인데요. 거기에 미국 3번째 도시 (그러나 경제적으로 따지면 LA보다는 한수 위죠) 라서 잠깐 와서 있기엔 좋을거 같아요.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시카고 시내와 인근에 좋은 학교들도 많구요.(U of Chicago, 노스웨스턴 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83 남편을 고소했는데 시댁에서 빨리 합의하고 이혼하라는데... 12 폭력남편에 .. 2007/09/21 3,563
144882 으악..... 12 젠장. 2007/09/21 2,040
144881 남편의 작은거짓말... 전 괴롭습니다. 4 우울모드 2007/09/21 1,633
144880 캐나다에 있는 언니집에 2달 정도 머무를 계획인데 얼마쯤 들까요? 9 궁금 2007/09/21 1,114
144879 경비실에 맡겨놓은 택배가 분실될 경우...누가 책임지나요? 9 2007/09/21 1,364
144878 뾱뾱이(?) 버릴때요 5 ጫ.. 2007/09/21 1,022
144877 한국예술 고등학교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7 한국예술고등.. 2007/09/21 1,303
144876 (급질) 선생님께 편지 쓸때요.... 7 궁금 2007/09/21 909
144875 도시락 쌀 때 참고할만한 요리책은 어떤게 있을지?? 1 도시락 2007/09/21 264
144874 6살 아이 어금니가 나오는데~ 1 영구치? 2007/09/21 202
144873 우리 강아지 앞으로도 추석 선물이 배달 되었네요 6 ㅋㅋ 2007/09/21 1,182
144872 오늘아침 아이들 유치원차에 태워보내실때 어떠셨어요?? 11 추석선물 2007/09/21 1,272
144871 점점 시댁이 싫어져요.... 14 허걱 2007/09/21 1,902
144870 저희 남편은... 10 참 속상하네.. 2007/09/21 1,330
144869 호텔 한식당 가격이 어느 정돈가요? . 2007/09/21 112
144868 시댁 안가고.. 여행이나 갔으면 좋겠다. 12 시댁 2007/09/21 1,532
144867 코치 스몰호보백 있으신 분 질문있어요~ 7 몰라몰라 2007/09/21 724
144866 이번주 인간극장 가수아저씨 너무 무서워요 3 카스바 2007/09/21 2,567
144865 장터에 댓글은 꼭 좋은의미로 달아야 하는지.. 5 어이없음 2007/09/21 735
144864 러브체인님 블로그 2 잠수중인이 2007/09/21 1,039
144863 사과다이어트 해서 효과보신분 있나요? 4 뚱~ 2007/09/21 636
144862 채팅 밥통 2007/09/21 239
144861 추석비용 얼마나 쓰세요? 16 추석비용 2007/09/21 1,408
144860 세금 넘 많아요.. 6 세금싫어 2007/09/21 598
144859 추석 차례상에 송편 몇그릇 올려놓나요? 5 차례 2007/09/21 425
144858 전 AEG 드럼 쓰는데요.. 간단한 제품후기랄까요;; 4 ,,, 2007/09/21 541
144857 압류.강제집행에 따른 최후통첩 4 심장이벌렁 2007/09/21 772
144856 갑작스런 미국 지사 발령.. 미국 지역 잘아시는 분..? 13 미국 2007/09/21 1,293
144855 배란테스트기, 써보신 본!!! 8 기다림 2007/09/21 482
144854 6년 된 전기 압력 밥솥 바꿀까요? 7 밥솥 2007/09/21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