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터모델된다는 조카
작성일 : 2007-09-14 10:13:12
544483
시댁 조카딸이 나레이터모델이 되겠다네요.
나레이터모델이라면 업소개업하는 앞에서 옷 야하게 입고 쿵쿵거리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걸 하는 거 아닌가요.
전 말리고 싶은데 정작 엄마되는 저의 형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고 그냥 모델이라는 말에 좋아하시더라고요.
전 제 딸같으면 절대 안 시키겠는데, 뭐라고 해야될지 걱정이네요.
IP : 222.238.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들어요
'07.9.14 10:20 AM
(211.228.xxx.61)
제 친구가 초창기 나레이터 모델을 했었는데 많이 힘들어 했어요. 요즘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더 많아서 더 힘들거에요.
일당은 쎄지만, 그게 업체 수수료 떼면 또 얼마안되고..또 바로바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업체를 통해서 들어오기때문에 떼이기도 많이 떼이구요.. 연예인같은 부류라 품위유지비(?)도 많이 들어서 버는것보다 쓰는게 더 많은 달도 있고 그랬어요.
제 친구는 고생고생하면서 겨우 실장급인가 관리자가 되었는데 결국은 그만두고 다시 다른 공부를 하고 있어요. 10년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저같으면 제 딸 나레이터모델은 안시켜요.
2. 음..
'07.9.14 11:32 AM
(218.232.xxx.137)
나레이터 모델이 모터쇼같은데서 아주 야하게 입고, 자동차와 사진찍는 그런거 아닌가요?
음식점 홍보한다고, 말하며 춤추는 것도 나레이터 맞긴한데 그걸 한다는 건 아닌 것 같고..
여튼 두개다 말리고 싶은 건 맞아요. 모터쇼에 나오는 나레이터들도 관리비용이 엄청 들어가요.
말도 잘 해야하고, 몸매는 쭉빵에 슈퍼모델 뺨쳐야하고... 얼굴은 보너스로 이뻐야하고...
매일 카메라 플레쉬 세례를 받으며 사는 사람들인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형님한테 나레이터 모델이 뭔지를 말해드리세요. 사진도 좀 보여주시고...
딸의 꿈이 모델이라고 좋아만 하실게 아니라 뭔지는 알아야하실거 아니냐고..
3. ....
'07.9.14 12:21 PM
(116.120.xxx.186)
은근히 화려하고 수입이 짤짤하다면 무조건 좋아라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 생각차이인듯하구요.
일분을 벌더라도 고수익을 선호하는 세상인것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절대 반짝직업을 선호하지도 않고 쳐다도 안보는데..다 생각차이아닐까요?
전 나레이터모델은 알바직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알바정도로 해보는것도 좋은듯합니다.
유학다녀온 제 친구는 엘리베이트걸(표현이 좀 그렇네요만..)이 그렇게 되고싶다고 하던데..
이력서 넣아도 백화점에서 안시켜주더라고...ㅠㅠ
인물,키,예절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데...
면접때면 학벌이 높아서 그런 일하겠냐는..한 이틀하고 안나오는거 아닌지 하는 말을 하더라는..
4. ..
'07.9.14 2:23 PM
(211.229.xxx.41)
대형 모터쇼에 나오는 나레이터 모델들은 힘들긴 한데 수입은 괜찮더라구요.
결혼도 잘하는것 같고.
자기가 하고싶음 하는거지 말릴일은 아닌것 같네요.
집에서 팽팽 노는것보다는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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