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암웨이를 해서 영양제 류는 그쪽에서만 드시고
술은 안드시고, 화장은 아예 안하시고...
고혈압 당뇨가 두분다 심해서 음식재료도 함부로 고르기 어렵고..
추석장은 일찌감치 청량리 이런데가서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스탈이라 제가 마트에서
고기쪼금. 과일쪼금.. 이런건 하나마나고...
몸이나 집이나.. 꾸미는데는 전혀 관심없는 분들이라 장신구류를 할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현금 쪼금 드리긴 하는데 손이 좀 허전해서 --
막상 뭘 사가도... 희한하게 장남껀 별거 아니래도 " 장남이 원래 집생각 더한다" 좋아하시고
저희 남편은 뭘해도 " 쟤는 어려서부터 야박하다" 고 하셔서..
아주버님은 회사에서 선물세트 받는게 많아 그런거 들고오시고
(별거없어요 기름이나 스팸세트나 한과세트나 뭐 그런거)
저흰 선물세트 다 돈주고 사야되거든요.
저희집에서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쎄다고 넘 좋아하시길래.. 작년엔 그걸 사다드렸거든요. 고심끝에..
그랬더니.. 시끄럽더라 어쩌더라.. 하시더니 집에 보이지도 않고 --;;
은근히 뭐 갖다드림 말이 많아서 물건을 못사겠어요.
단거 워낙 좋아하셔서 화과자 사다드렸더니..(명절말고..) 사치하는거 아니냐.. 했다하고..(결혼초던가)
사족이지만... 저희 친정이랑 명절선물 주고받는 사이는 아닌데 어머님이 비누세트를 저희집에 보낸적
있거든요. ( 시어머니가 젤 싫어하는 선물이 비누세트 .. 받고나면 누가 비누주냐고 노발대발...
근데 그거 너 가져가라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엄마도 비누세트 넘 싫어하세요. 이걸 언제 다쓰냐고..)
암튼 받았으니 저희엄마가 사과를 정말 좋고 비싼 선물용을 보내셨어요.
그랬더니 아랫집에 걍 갖다줘버리셨고...--
한과를 보냈더니.. (포장은 별로였지만 완전 맛있다고 소문난집 알아보고 구입했는데..)
면전에서 너무 달다..고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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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추석선물 할게 너무 없네요.
고민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7-09-14 09:32:26
IP : 122.35.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라
'07.9.14 9:41 AM (122.46.xxx.37)뭐 사 드릴께 없네요. 걍 돈으로 드리세요 타박이 심하신븐들은 맨날 좋은거 사다드려도 타박합니다.
2. 윗분 말씀에
'07.9.14 9:48 AM (211.202.xxx.209)동감입니다.
뭘 사다드려도 타박하시는 분은 하세요.
본인이 사시기 전에는 마음에 쏙 들지 않으시는 건지~
저는 현금으로 드려요~3. 지연
'07.9.14 10:07 AM (147.46.xxx.156)저도 올해부터 현금으로 할 생각이에요. 서로 편하고 좋은 거 같은데..
4. ...
'07.9.14 10:10 AM (121.136.xxx.227)양말, 손수건이랑 같이 현금을 주세요...
5. 그런데요
'07.9.14 10:21 AM (61.79.xxx.58)현금 주신다는 분들은 명절때 시댁 들어갈때 다른 건 아무것도 안가져 가는 건가요?
전 현금도 드리긴 하는데 사실 명절때 시댁이나 친정가면서 빈손으로 가긴 그렇고해서
과일이던 뭐던 한 두개씩 들고 가게 되더라구요.
사실 그렇다보니 과일값이나 다른 선물값도 좀 들고 현금은 현금대로 또 드리고요.
뭐 많진 않아도요.6. ..
'07.9.14 12:28 PM (121.136.xxx.201)저도 현금만 드리긴 뭐해서
늘 양가 현금 20만원씩, 과일같은거 5만원정도선에서 구입해서
토탈 50만원정도 쓴답니다.7. 원글
'07.9.14 4:16 PM (122.35.xxx.215)현금도 드리긴 하는데 원글에 쓴대로 손이 허전해서요... --
아 정말 때마다 고민이네요.8. ...
'07.9.15 1:37 AM (121.181.xxx.37)집에 들어오는 선물이랑 현금드려요.... 없으면 그냥 현금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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