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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시댁가는 문제로 심란하네요...(글을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1. ...
'07.9.12 11:16 AM (210.95.xxx.240)시누들도 어느 집의 며느리자, 신랑네 집의 딸이죠?
님은 신랑네 집 며느리이자, 친정의 딸이죠?
왜 시누네 시집에서는 친정 보내주는데
원글님네 시댁에서는 친정에 안 보내주나요.
시누네 남편들은 본가 자리를 비우고 오는건데
왜 님 남편은 본가 자리를 비우면 안 되나요?
누구든 친정 가야 하는때라고 하세요.
저는 님이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2. ..
'07.9.12 11:18 AM (219.240.xxx.111)저도 몇번 않 맞아본 추석이지만...
일단 공평의 원칙에 맞추어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젊은 사람이라면...남편이 시댁만..이라고 하시는분 별루 없을꺼에요.
우리집 너희집이 아니라..공평하게 하고 싶다는 의견을 먼저 내 보이세요.
저는 시누이분들 오시기 전에 집에 갑니다..
처음부터 그랬고..계속 그럴 예정입니다.
저 지금까진 순하게 지내왔지만..잡으신다면..한마디 할겁니다.
저도 집에서 저만 기다리시는 부모님 계신데요..하고요.
실제로도 그렇고요..3. 음...
'07.9.12 11:18 AM (218.159.xxx.53)시댁에 가시는 일은 명절때나 가시는 건지.. 시누들도 큰댁 식구들도 명절에 한번씩 뵙는거 아닌지....
만약에 그러시다면... 몇시간 인데.... 저같으면 좀 더 있다가 움직이겠어요..
친정은 맘만 먹으면 아무때고 갈수 있는 거리이고...
시댁은 힘든거리이네요..
결혼하면 니집 내집 언제 가고 얼마나 더 있고.. 가고 안가고..
참 속보이는 싸움들입니다...
그런데 이런것들 가지고 항상 다툼이되니...
사람 만큼 속 좁은게 없는것 같아요...
그냥 각자 자기 집으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각자 자기네 조상이니...
아이들이 생기면 달라지겠지만...ㅋㅋㅋ4. ..
'07.9.12 11:22 AM (68.37.xxx.174)자로 잰듯이 시댁에 언제가니,친정에는 몇시 도착,
따지기 시작하면 피곤하기 짝이 없어요.
시댁은 지방이고, 친정은 서울이라면,
평소 친정은 못 가도 1달에 1번은 가지 않나요?.
홀로 되신 친정엄마가 마음 쓰이시면,
명절 전주쯤에 남편하고 먼저 다녀 오는것도 괜찮지 싶어요.5. 저도
'07.9.12 11:23 AM (59.13.xxx.51)올 추석 걱정 이에요....올초 설날에....시누네 식구들....아침 9시에 다들 왔어요..차례
지내고 바로 출발했다 하더이다..저 그때 형님들하고 아침설겆이 하고 있었더랬죠..설겆이
끝나니 10시에 형님들 죄다 친정 가더이다...울 시누덜..울 신랑 붙들고 술마시라고 난리..
울 신랑...술마시면 운전 못한다고 처가에 가야한다니까...나중에 가면 어떠냐는 시누들 ㅠㅠ
결국 붙들려 신랑 술마시고...저 저녁때 친정 갔어요...에혀....올해는 어찌 나오실런지..6. ,,
'07.9.12 11:24 AM (220.120.xxx.217)음 저같으면 친정이 멀다면야 시누들 오기전에 출발해야겠지만,
친정이 가까운편이면 시누들보고 가는게 낳지않을까요? 친정은 아무때고 시간내서 갈수있으니깐요..남편입장에서는 그나마 명절에 형제 친지들 볼텐데 아쉬워서 그런듯해요..
허나,,님은 친정과 그나마 가까운편이니 ^^
공평문제를 떠나서 님이 조금양보하심이 어떨런지요.7. 말도안되는
'07.9.12 11:24 AM (165.132.xxx.250)생각이네요. 님 남편분은 왜그리 이기적이신지.
누구는 자식이고, 누구는 주워왔답니까?!
저같아도 한바탕 뒤집을 것 같네요.
나도 부모 있다구요...8. 맞아요,
'07.9.12 11:24 AM (59.150.xxx.201)각자 자기네 집 가면 좋겠어요^^ 일년에 두번이니 자기네 식구끼리 웃고 놀고 먹고 치우고..
그러면 안될까요? ㅋㅋ9. ...
'07.9.12 11:25 AM (211.193.xxx.143)명절전에 미리 친정에 한번더 다녀오세요
네집 내집 따지지 마세요10. ..
'07.9.12 11:26 AM (219.240.xxx.111)물론 인생선배님들 말씀이니 윗분들 말씀 다 맞는데요..
명절일수록 공평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원글님은 부모님 한분 외로우실텐데..
그런날은 더하지요..
문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한번이 두번되고..세번되고..계속이 되는게 문제지요
친정도 가까이살지만 잘 못가게되고..명절은 누구에게나 명절이지요.
양보가 아니라..우리 서로 입장에서 아끼고 배려하자라는 취지로..공평하게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야 있는 시간동안 성실히 있다 오지요..아닌가요11. .
'07.9.12 11:29 AM (125.176.xxx.52)저도 며느린데...
아무리 아침을 일찍 먹어도 9시 30분에 나오는 건 힘들지 않나요?
저희 동서가 친정간다고 아침 수저만 내려놓구 갑니다.
아침은 빨라야 여덟시나 먹을 수 있는데 1시간 가까이 떨어진 기차역까지 가야하는데
덜컥 아홉시 반표 끊어가지고 옵니다...
그러니 밥은 먹는둥 마는 둥 인사도 하는 둥 마는둥..
정말로 수저만 내려놓구 아주버님(저희 남편이죠..)한테 기차역까지 데려다 달라고...
남편이 시동생네 역에 데려다 주고 오면 열한시 다 됩니다...
성묘객들땜에 차 막히는거 아시죠?
저는 그동안 먹은 거 치우고, 동서네 몸만 빠져나간 이불 개고....
저는 친정이 그나마 가깝다는 핑게로 점심도 먹고, 간혹 오시는 시집 손님들 뒤치닥거리도 하고...
잘 가야 저녁 전에 친정갑니다....
명절 당일날 친정 가지 말라는 건 아니구요..
그렇다고 반드시 시누 올 시간까지 기다려서 놀다오라는 거 아니구요..
쫌만 여유를 가지시면 안될까요...
정말 3시간차인데....12. 근데
'07.9.12 11:30 AM (222.235.xxx.166)윗님처럼,, 고작3시간더 있다오는건데,, 싶어서 님이 양보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험상 결국은 나의 그런 이해와 양보를 상대방이나 시댁은 알아주지 않게되고
시간이 흘렀을때에 당연하게 시누들 다보고, 혹은 시댁에 볼일이 다끝나고 가도되는게 친정! 이란 개념으로 되어있게 될껄요?
사실 요즘같이 교통도 좋고 그런시대에 친정에 꼭 그날 못가면 정말 못가서 우리가 친정 친정 하는게 아니죠.. 평상시에 가는거랑, 큰명절에 가는건 의미가 달라요.
나도 우리부모님 찾아뵙는다! 그거죠,
저도 그리 힘들지 않은 좋은 시부모님 이시지만,,, 결혼 10년살은 결론은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입니다. 내가 헌신적으로 하고 살았을때 상대방이 나를 알아서 배려해주기를 기대하는건 어리석다 입니다. 내가 이러이러하게 되는게 공평하고 합리적이다 생각이 들면 좀 무리수를 둬서라도 일단 주장을 하는게,,,
내살길은 내가 찾는다 이런 주의입니다.
전 오히려 친정 엄마와 사이가 않좋아요,,
하지만, 그건 나와 엄마의 오랜 애착관계,갈등관계의 문제지..
나를 키워 한사람의 아내와 며느리로 잘살게 해준 내 친정부모에 대한 예의를 상대방측에서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 생각해요..
아직까지 장자 위주의 제사가 중요한 문화이니까, 그래, 내가 맏며느리로서 먼저 가서 할껀 해준다,, 하지만, 그 뒤에는 친정가서 내부모, 내형제 내조카 얼굴도 봐야죠,,
뭐든 처음 부딪히는게 중요해요.이번에 양보했을때,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이 알아서,, 너도 친정부모님 찾아뵙거라~하고 챙겨주시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될것 같으면, 양보할수도 있겠지만,,이대로 고착화 될것같으면, 생각 잘하시길,,13. ,,
'07.9.12 11:30 AM (220.120.xxx.217)그러시면 추석 전에 미리 친정다녀오세요. 남편분하고 같이요~
그리고 추석때는 조금늦게 나오는걸로.... 그렇게 남편과 조율하심이~
이게 젤낳은 방법일듯한데요~ 친정어머님도 안섭섭해하실꺼같구요^^14. 저도
'07.9.12 11:33 AM (218.153.xxx.229)수없이 기싸움을 벌였지만... 몇몇분 말씀처럼 3시간 차이밖에 안 나고, 지방과 서울의 차이라면 그냥 접어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러자고 하는 게 시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이라면요. 여자들만 신혼초에 서운했던 거 평생 가슴에 묻어두는 거 아니더라고요. 남편들도 아내한테 서운했던 거 평생 꽁하니 갖고 있어요
하루 뒤...의 차이라면 몰라도 3시간 차이라면 얼른 양보하고 '나는 이만큼이나 양보했다'는 걸 먼저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아직은 자매들도 결혼 안 했으니까요... 지금 양보하다가 나중에 자매들 다 결혼하고 나면 '여지껏은 양보했으나 이제는 엄마가 혼자 너무 외롭다'하세요.
공평하게... 결국은 하나도 안 지려고 애쓰다보면 남편도 같이 하나도 안 지려고 애쓰게 되더군요. 서로 하나씩 접어주는 것도 부부간의 삶의 지혜랍니다.15. 글쎄요..
'07.9.12 11:34 AM (211.35.xxx.146)당일날 가지 말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3시간 차이인데...
그정도라면 그냥 남편 입장 생각해주시면 안되나요?
저두 며느리지만 너무 각자 자기생각만 하는거 보기 않좋네요.16. 절충안(?)
'07.9.12 11:35 AM (147.46.xxx.211)그냥 딱 봤을 때 3시간 기다렸다가 보고 오시는게 나을 것 같긴 해요.
친정이 더 가까우니 아무래도 좀 더 자주 뵐 것 같으니까요.
또 운전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기차표가 있으니 더 늦어질 염려도 없는거고..
근데 올해만큼은,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으니 조금만 양보해 달라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특수한 상황(?)의 배려를 바라는게 나쁜 건 아니니까요. 대신 내년부터는 시누들 보고 내려오시고요.
에잇! 횡설수설.. 죄송...17. 왜 명절만 되면
'07.9.12 11:35 AM (219.240.xxx.29)이런 문제로 서로 불편해야 하는지. 정말 명절 때 각자 자기 집에서 보냈으면 서로 싸울일도 없고 참 좋으련만... 이런 캠페인좀 벌이면 안 먹힐려나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8. .....
'07.9.12 11:38 AM (58.233.xxx.85)점 하나님 열불 터지시것다 .뭔 얌체가 이불도 안개키고 빠져나가요 ?어휴 ~~내새끼 어디가 저렇게 얌체로 살게 가르치진 말아야할건데
19. 누구생각이맞나요?
'07.9.12 11:47 AM (222.236.xxx.98)원글쓴사람인데요...
답변 주신거 보니.... 제가 좀 옹졸했나봐요...
말그대로 3시간 차이인데...
요즘 시댁일로 신경쓸것 많고 돈도 많이 나가고 지난주말에도 시댁다녀오고...
그런것때문에 더 많이 화가났었나봐요..
그래서 신랑이 명절때 저한테 알아서 양보하고 이해해주길 바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말씀처럼 제가 먼저 양보하고 지혜롭게 넘어가야겠어요..
조용히 생각해보니.. 이래서 싸웠다고 하면 저희 친정엄마는 쓸데없는걸로 사람 볶았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실것 같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20. 3시간이라면
'07.9.12 11:48 AM (211.229.xxx.9)양보하겠어요
좀 잛아서 서운하다싶으시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얼굴 보시고
(선물도 명절전에 전달해드리면 더 편해요).
시댁 가셨다가 오후에 친정 가시면 되죠
늘 1+1이 2가 아니듯 1-1도 늘 0은 아닙니다
내가 3시간 양보하면 남편분 30시간 이상으로 큰 기쁨이 될수있고
다른기회에 몇배로 갚으실수도 있는거잖아요21. 이렇게
'07.9.12 12:26 PM (69.248.xxx.24)이렇게 하면 큰일 나나요?
홀수 해는 친정 짝수해는 시댁? 뭐 이런 식으로? 그러면 큰 일 나나요?22. 맞아요
'07.9.12 12:38 PM (121.161.xxx.97)저도 아까 오전에 이렇게님 말씀처럼 하면 안되나 생각했었죠.
나중에는 그런 세상도 올거여요.
우리가 시엄마 되는 그떄쯤?????23. 지금도
'07.9.12 1:05 PM (211.55.xxx.51)그렇게 사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아서 그렇죠.
저희도 명절 되면 이번에는 친정갈까 시댁갈까 부부끼리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친정부모님 뵌 지가 좀 더 오래 됐으면 친정...시누이부부 간만에 온다하면 시댁...
그러다 보면 대충 반반씩 공평하게 가게 된답니다.24. 속상해요.
'07.9.12 1:51 PM (163.152.xxx.46)명절날 아침먹고 나서겠다 하면 왠 아침을 대낮에 먹고
그러고는 점심먹고 가랍니다.
그럼 점심먹다보면 시누들 오고
그네들 점심 채리고 설겆이 하면 저녁먹고.... 차 밀리니 아예 오밤중에 가라는...
별 @#$%^*&()*&^%$#@25. 저요!
'07.9.12 6:42 PM (59.10.xxx.184)설엔 시댁, 추석엔 제 부모님댁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