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연애끝에 결혼날이 곧 잡힐거 같아요.
그런데 막상 닥치고 보니 결혼준비도 만만치 않을거 같네요.
전 대구 사는데 신랑은 강원도 원주 사람이거든요.
신혼집도 원주, 결혼식도 원주에서 할꺼라
준비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억살림이나 소형가전이야 대구서 준비해도 되지만
저도 직장생활하는 지라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어서 오가기도 힘들고
가구나 큰 가전은 현지에서 해야할지. 아님 홈쇼핑, 인터넷을 이용해야할지...
근데 원주분위기도 잘 모르고, 원래 홈쇼핑,인터넷쇼핑 안좋아하거든요.
예전에 막연한 생각으로는 서문시장, 백화점, 아는 가구점에서 획 하고 친구들한테 웨딩샾 소개받아야지했는데
원주가게 되고 보니 전혀 감이 안오네요.
사실 속마음은 원주가 작은 도시라서
예식장, 웨딩샾 이 후질까...
백화점에서 쫙 하고 싶었는데 대충 살림살이 장만하게 될까..
그런게 속상하다고 하는게 맞겠죠...
에휴...
결혼도 좋지만
사소한 욕심들은 포기해야하고
특히 신랑이 이런거 전혀 안받아주는 스타일이라 속상해요..
아마 짜증내고 삐칠거에요. 그럼 또 제가 미안하다고 해야하고..
그냥 저의 세속적인 속마음을 여기다만 털어놓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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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살림장만.
살림장만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7-09-12 11:09:59
IP : 211.186.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7.9.12 11:18 AM (202.30.xxx.28)옆자리 아가씨가 결혼준비로 시장, 백화점, 인터넷 다 뒤지고 있는걸 지켜보는 중인데요
똑같은 물건이라도 인터넷이 제일 쌉니다
것도 아주 많이 싸요
백화점 쇼핑 즐기던 아가씨인데
비교해보곤 인터넷으로 다 삽디다
요즘처럼 편리한 시대에...인터넷쇼핑 권합니다2. ..
'07.9.12 11:33 AM (59.12.xxx.2)가구나 가전은 발품파셔서 구입 결재하시고 배송만 지정일로 하심 될것같아요
백화점 세일기간도 잘 알아보시구요..3. 원글이..
'07.9.12 11:45 AM (211.186.xxx.55)대구 롯데에서 결제하고 원주로 배달은 안되겠죠? 에휴...
4. 이마트
'07.9.12 11:54 AM (58.148.xxx.86)사시는 곳 이마트에서 물건보고 주문하시면 원주로 배달됩니다.
제 친구 동생도 지방에서 결혼하는데 신혼살림은 서울에서 구입했습니다.5. ^^
'07.9.12 12:02 PM (211.224.xxx.221)가전은 어디서 구입하던,,,배송지에서 가장가까운 물류센터에서 나가기 때문에...
구입처랑 배송처랑은 상관없어요..
가격 착한곳에서 구입하심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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