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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07-09-12 10:43:19
느낌은 있었는데
찬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갈피를 못잡겠어요. 도와주세요.

딸이 고2예요.
중학교때부터 느낌이... 레즈비언 운운하고
친구들이 어쩌고 저쩌고 해왔어요.
그땐 단칼에 잘라내고 상대를 안했는데
요즘 컴퓨터로 검색하는걸 보니(기록검색)
레즈비언, 동성애... 전부 이런것뿐이네요.
중학교때도 폴더따로 정해놓고 이런 사이트 들락거렸고..

오늘 제 가게에 있는 컴퓨터를 보니까
어제 와서도 레즈비언 검색하고 갔더라구요.
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정말 이성과 감정은 별도로 작용합니다.
남의 일이면 편하게 말하겠는데
내 딸이 이러니...

도움을 주세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에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IP : 222.113.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9.12 10:46 AM (211.104.xxx.171)

    피하지마시고 딸하고 진지한 대화를 함 나눠보심이 우선일듯해요..

  • 2. ..
    '07.9.12 10:51 AM (61.66.xxx.98)

    혹시 따님이 여중나오고 여고를 다니는지요?
    원래 그시기가 동성에게 끌리는 시기라고 해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자기의 성 정체성을 찾아가는데요...
    만약 여고를 다니고 있다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50%이상은 양성연애자라고 하데요.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이성연애자로 고정되가는 거라고...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요.
    진정한 동성연애자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거라니 억지로 고쳐질 수는 없고요.
    지금시기가 그냥 호기심인지 아니면 정말 선천적으로 그런건지
    판단하기는 아직 무리니까요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보세요.

  • 3.
    '07.9.12 10:52 AM (211.201.xxx.243)

    그냥 아이들의 한때 호기심이 아닐까싶습니다.
    저 여고생때시절로 돌아가보면 연대장언니가 그렇게 멋있었고 그 언니 팬도 많았었어요
    그 언니가 학교 행사때 연극에서 남자주인공 맡았을땐 우.....
    그후로 고등학교 3학년때인가 언니보니 그때의 환상이 다 깨져서 무지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사춘기시절엔 벼라별것들에 다 호기심도 갖고 상상력도 풍부하잖아요.
    전에 시사프로에선가 보니 스스로 자신이 '레즈'라고 주장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동경해서 하는거라고 본 기억이 납니다.

    아오이만화라 하나..뭐 그런것들도 아이들에게 동경으로 다가오고 한때의 열풍같은걸로 받아주시면 될것같은데.

  • 4. ....
    '07.9.12 10:52 AM (221.159.xxx.5)

    그 나이엔 그런거 검색도 해보고 주위에 남자애들이 없으니(남녀 공학인가요?) 그 또래의 여자 애들에게 관심이 가는 것을 스스로 레즈비언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해요
    원글님도 그렇지 않았나요?
    여중, 여고에서 유난히 터프한 여자애들이 여자애들에게 편지받고 선물받고^^
    그리고 요즘은 왠지 레즈비언, 게이가 멋있어 보인달까요? 그런 분위기더라구요.
    신비해 보이기도 할테구요.
    그래서 애들이 동성애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한번 대화를 나눠보세요
    아님 진짜 레즈비언이라면 대화로써 해결될 일이 아니니 대학 갈때까지 기다려 보시던가요.

  • 5. 어떻게..
    '07.9.12 10:52 AM (222.113.xxx.80)

    네.. 여중, 여고를 다녀요.
    무척 걱정되네요.에휴..

  • 6. ..
    '07.9.12 10:56 AM (61.66.xxx.98)

    에고~
    여중,여고 다니면서 그러는 거면 마음 턱 놓으세요.^^

    남녀공학인 대학가서도 그러면 그때 걱정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애들이 동성애를 괜히 멋있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더라고요.
    특별하니까 그렇겠죠.

  • 7. ...
    '07.9.12 10:57 AM (59.0.xxx.211)

    전 제동생이 고등학교때 양성애자인줄알고 혼자서 무척걱정했어요...그리고 본인스스로 대학생이 되어서는 양성애인거같다고 말했구요...동생앞에선 크게 놀라지않았지만 혼자서 무지 걱정했는데 한때인거같아요..아무래도 동성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감성이 풍부할때이니까그랬던거같아요 대학 1학년이 지나가면서는 너무너무 확실한 이성애자로 변하더라구요..기뻐해야하는거죠??ㅡ.ㅡ;;;;....너무걱정하지마세요...막연한 호기심일거에요...

  • 8. ..
    '07.9.12 11:01 AM (218.153.xxx.229)

    저도 그 나이 때 선배 언니나 동급생한테 막연한 호감을 느끼고... 실제로 동급생한테는 좋아한다고 편지도 보내고. 그 아이도 저 좋아한다고 해서 2년간 서로 편지 교환하고 그랬어요. 완전 러브레터.. ^^;
    그때는 지금처럼 동성애니 레즈비언이니 그런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지 않아서 내가 레즈비언이 아닐까 고민도 안 했던 것 같고. 서로 애틋한(?) 감정 나누었던 그애나 저나 머리 굵어지면서 남자친구들에 관심가게 되니까 자연히 감정이 식던데요.

    여중-여고생의 흔한 치기가 아닐까요?

  • 9. 걱정하지
    '07.9.12 11:08 AM (211.244.xxx.103)

    마세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중에 아오이라는 게 있습니다.
    일본 동성애 만화인데 정말 황당하지만 꽤나 인기있는 만화들입니다.
    아이들은 동성애 문화에 대해 별로 거부감이 없습니다.
    우리랑은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검색했다고 해서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저도 중, 고등학교때 진짜 무지하게 편지, 선물 받았던 약간 보이쉬한
    학생이었어요. 노골적으로 저를 사랑한다는 편지도 받아보구요.
    그런데 저에게 그런 편지 보냈던 후배, 친구 지금은 다들 시집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 10. 동감
    '07.9.12 11:19 AM (211.55.xxx.51)

    남녀공학에서 그런다면 모를까 여중-여고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1. 야오이의 영향
    '07.9.12 11:25 AM (222.110.xxx.249)

    요즘 아이들이 많이 보는 야오이 만화나 팬픽등오로인해 그런 생각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다고하네요.
    특히 그걸 읽는 아이대부분이 여학생들이니 동성애에대한 동경에 나도 혹시?? 하는 감정을 가지게된다고합니다.
    혹시 그런 책을 읽진 않는지 보시고.. 윗님들 말ㅆ므대로 여중여고라면 큰 문제가 안될듯하네요.

  • 12. 저때도
    '07.9.12 12:53 PM (122.40.xxx.50)

    그랬는데요. 제가 좀 보이시하게 생겨서 (잘생긴건 아니고) 중고등학교때 엄청 여자애들한테 대쉬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제 편지함에(예전 아날로그 편지) 중고등학교때 여자애들한테 받은 편지 정말 거짓말도 아니고 백여장 있어요.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의도가 뭔지~~ ^^;;

    여튼 제경험상 한때였어요.
    고등학교 후반되니 시들하더라구요.

  • 13. 제친구
    '07.9.12 1:27 PM (218.148.xxx.213)

    중에도 고등학교때 커트머리 하고 목소리가 좀 허스키한 친구가 있었는데 여학생들한테 인기 많았어요.. 고교시절 흔한일이라고 하던데요. 여중,여고 분위기상 원래 그런 학생들이 꼭 있대요. 하지만 대학가고 그러면 다들 괜찮아진다고 하구요. 어머니께서 너무 신경을 쓰시면 따님이 부담스러워 할 것도 같고 그쪽으로 더 치우칠 수도 있으니까 그냥 무관심하신듯 모르는 척 하시면 어떨까요?

  • 14. 저두 ^^
    '07.9.12 9:40 PM (59.150.xxx.89)

    저 40대 중반인데요
    그땐 대부분 여중, 여고였지요.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무척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약간 보이시하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그런 친구들이었는데
    보통 동성 친구들한테서 느끼는 그런 감정이 아니었어요.
    편지도 많이 쓰고, 다른 아이하고 친하면 질투도 엄청 느끼고 그랬죠.
    워낙 남자 구경을 못해서 그런 듯 ^^
    그러다가 멋진 남선생님이 오시면서 그 쪽으로 관심이 갔다가
    대학교 들어가면서는 그냥 주변에 있는 멋진 남학생한테 관심이
    옮겼더랬죠.
    그냥 자연스런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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