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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엉뚱하게 들리시겠지만...,

엉뚱녀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05-09-16 10:30:30
다들 추석전이라서 시댁얘기며 그런쪽(?)의 얘기들을 올리시는데,
전 좀 딴얘기좀 하려구여.

엉뚱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요.
전 발이 참 못생겼어요. 평발중에서도 못생긴. 진짜로 마당발이지요.
울신랑은 제 발보구선 왕발이라고 놀립니다.
그런데..., 혹시 발등의 살은 못빼나요?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저의 신발치수는 240 이랍니다. 원래 발의 길이는 235를 신어도 되지만
이넘의 넓은 발평수땜에 240을 신어요.

또 저의 비애는 여기서 안 끝나지요.
전 발목이란게 없어요. ㅠ.ㅠ ㅋㅋㅋ 좀 웃기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종아리다음에 이쁘고 가느다란 발목다음에 발이 와야하는데,
어케된게 굵은 종아리다음으로 못생긴 왕발인지.

뭐 전체적으로 제가 날씬한건 아니지만 아주 뚱뚱한것도 아닌데...,
발등의 살들은 어떻게 빼야하나요.

못생긴 발을 이쁜 새로산 구두에 구겨넣고 출근했더니
지금 제 발이 살려달라고 난리네요.

저도 좀 이쁜 구두 신고 싶어요~~~~~~~
IP : 210.178.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5.9.16 10:45 AM (210.107.xxx.130)

    만원의 행복 주문요~~
    ㅎㅎ 한방샴푸세트와 천연비누 주문합니다^^

  • 2. 빠져요.
    '05.9.16 10:54 AM (218.237.xxx.251)

    저 7개월 걸쳐서 살 15kg 뺐는데요, 얼굴, 어깨에서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니 그게 점점 내려가서 나중에는 발등까지 빠지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어요. 구두 중에서 발등 넘어서 복숭아뼈 옆으로 끈 끼우게 되어있는 구두 있잖아요. 구입 당시 원래 뚫어져있는 구멍으로는 짧아서 구멍 더 뚫었거든요.그런 구두들이 다 헐렁해서 안쪽으로 조였답니다. 고등학교때 몸무게보다 덜 나가게 뺐거든요. 자라면서도 저는 평생 손목 발목 없는 줄 알고 살았는데, 살빼고서 저한테도 손목 발목이 있다는 거 알았습니다. 살 빼고 내과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볼까 했더니만, 소식과 운동으로 살 뺀 사람은 굳이 그런 거 할 필요 없다고 했어요. ^^

  • 3. ^^
    '05.9.16 10:51 AM (219.248.xxx.230)

    전 손발이 넘 예뻐요..
    손발이 예쁜 사람은 얼굴이 별로 라는데..
    얼굴도 넘 예쁘니 원...ㅋㅋㅋ

    신발을 신어도 얄상하니 예쁘고..
    다리도 길어서 부츠 사이즈 재면 직원 놀라고..
    미니스커트 사도 정말 아줌마냐고 놀라고..
    으하하하하하~~~~~~~~~

  • 4. ^^ 님
    '05.9.16 11:19 AM (210.207.xxx.253)

    좋겠네요~

  • 5. 영양돌이
    '05.9.16 11:23 AM (211.193.xxx.194)

    ^^님~
    넘 부러워요~
    어찌 그리 저랑 정반대이신지...ㅠㅠ

    넘넘 부러워요~
    저도 저희병원 직원 처녀들이
    "언니 결혼전엔 참 이뻤는데..."그러면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어용...겉으론 웃고 있지만....ㅠㅠ

  • 6. 저도
    '05.9.16 1:08 PM (220.83.xxx.227)

    발이 너무 못생겼어요~ 발가락 길이가 딱 도끼로 찍어 놓은 것 처럼 일자에다가...-_-;;
    길이는 205정도인데 발볼땜에 215~225까지 다양하게 신고...
    작년에 에나멜 신발 유행할때 한켤레 사서 신고 있는데... 요건 신고 오래 돌아당기면 엄지 발톱에 멍들어요...ㅜ.ㅜ

  • 7. ^^님!!
    '05.9.16 1:12 PM (218.52.xxx.38)

    미워용!!!! ㅠ.ㅠ

  • 8. 맞아요.
    '05.9.16 1:48 PM (210.99.xxx.225)

    몸에 살이 찌면 발도 져서 신발 사이즈가 커지더라구요.
    저 대학 졸업할 때 예비 시아주머님이 명동에서 235짜리 구두 선물로 사주셨거든요.
    1년후 결혼 할때도 235신었구요.
    지금 250 신습니다.
    결혼생활 15년에 살이 결혼 생활 연수만큼 쪘거든요.
    슬퍼요.

  • 9. 어쩜,,
    '05.9.16 3:07 PM (221.156.xxx.108)

    ^^ 님 넘 부러워용~
    전 키도 작고 발도 작으마한데 손이 크거든요,, 어디 크기만 한가요,
    두툼한 것이 꼭 소도*놈 같다니까요. 처녀적엔 정말 부끄러워서 어디서 손을 못 내놨어요.
    맘에 두던 총각과 우연히도 악수할 일이 생겼는데도 큰 손을 뒤로 감추기만,,
    속으론 얼마나 아쉬웠던지,,^^
    그날 손만 잡았어도 어찌 뭔가가 이루어졌을수도 있지 않았을라나.....

  • 10. ....
    '05.9.16 4:49 PM (218.50.xxx.145)

    ^^ 님. 약드실 시간 지났으니 어서 드세요.

  • 11. 살빠지면 빠져요
    '05.9.17 6:39 AM (18.98.xxx.29)

    저는 대학원 다닐 때 첫 학기에 너무너무 힘들어서 살이 한 오킬로그램 빠졌는데요,
    발등이랑 종아리까지 살이 빠지는 줄은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멀쩡히 신고 다니던 신발들이 커서 못 신겠더군요.

    그게 이 년 전이라 지금 몸무게는 복구가 되었는데 발은 그냥 그대로예요.

  • 12. 흠~
    '05.9.17 1:40 PM (61.77.xxx.58)

    ^^님..
    혹시 우리 작은딸인가 했네요..ㅎㅎ
    작은애,교회갔다오면,엄마 오늘 나 너무 예쁘다네..하면
    누가 그랬나 3명만 말해봐..
    1,2,3,
    아니~다 엄마 친구잖아..이러면서 웃습니다
    ^^님은 혹시 거울과 신발가게총각,옷가게언니..ㅎㅎ
    비도 오는데 한번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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