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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들이 안좋은말 해도 그냥 넘어가고 혼자 속상해하고 투덜대다 잊어버리는데,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혼자 생각해보다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저 나쁜거 압니다.
이런 저를 이해해주시지 못하고 욕하시려면 그냥 말로 욕하시고 답글은 제발 남기지 말아주세요.
지금 한창 혼자 열받아 있는데 그런 글보면 저 미쳐요...
별거 아니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결혼한지 얼마안되구요 회사에 다니는데,
저랑 친한편인 한살아래 여사원이 있어요. 제 옆자리이고 같은 업종에 근무하죠.
그 친구나 저나 나이는 20대후반입니다.
원래 그친구 성격이 할말 다하고 막내라 제멋대로인 면이 있지만...저나 다른 언니들이나
동료들한테도 농담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편입니다. 물론 뒤끝은 없어요.
근데 문제는 저랑 친구처럼 지내는 편인데 이 호칭이 문제입니다.
저는 워낙 그런건 확실히 하는편인데 이 친구는 아니란거죠.
제가 귀여운 동생이라고 잘해줘서 그런지 저에게 절대 언니란말 안합니다.
겨우 1살차이인데 뭐 어때... 이런생각? 물론 저도 첨엔 했죠.
근데 결혼전엔 제 별명을 장난스럽게 부르더니
결혼하니까 이제 아줌마란 호칭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네요. 것두 매번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건 가까이 있건 저를 부르는 호칭은 언제나 아줌마입니다.
아줌마~ 아니면, **(이름)아줌마~~
주위에 동료들이 있건 없건 무조건입니다.
오늘은 너무나 화가 나네요.
그 친구가 다른 사람한테 저를 얘기하는데 **(이름)아줌마 라고 그러는게 들리데요.
글쎄 그친구가 저한테 뭘 빌려갔는데 그분이 보고 그거 누구꺼냐고 물으시는데...
**아줌마꺼야. 이러잔아요...ㅠㅠ
그분은 저랑 친하지도 않은데...
저 대리고 걔는 사원이거든요? 으잉...기가막혀...
네. 별거 아닌거 저도 압니다. 겨우 이런거 갖고 왜그러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매번 아줌마라고 들어보세요. 것도 회사에서... 정말 우울해집니다...
이글을 읽으신분들, 왜 확실히 얘기하지, 말도 못하고 혼자 이러느냐고 생각하실꺼에요.
근데 친한사람한테 정말 별거 아니라면 아닐수있는 호칭문제인데 딱부러지게 대리님이라고 불러.
여태 언니라고 안불렀는데 이제부터 당장 언니라고 불러.
이렇게 말할수 있을까요? 친한사이엔 솔직히 편하게 부르는게 우리네들 문화잔아요.
제가 똑부러지게 언니라고 부르라는 말 못하고 여태까지 질질 끌어온거 잘못된거 인정합니다.
저 정말 후회되거든요. 한살차이가 좀 애매해서 넘어간건데...
첨엔 괜찮았어도 그런얘긴 했어야 하는데... 솔직히 요새들어 너무 귀에 거슬려요.
흠... 일단, 맘 가다듬고...
다음에 또 아줌마라고 부르면 웃으면서 이렇게 말할꺼에요.
" 이젠 좀 언니한테 언니라고 불러줬음 하는 소망이 있네~
원래 아줌마는 아줌마란 말에 진짜 예민하고 싫어하거든... "
?하도 열이 받아서...저 혼자 여기 글쓰기전에 제홈피에 비공개로 투덜대본게 있는데...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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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
야. 너... 진짜 짜증난다...
너. 나한테 아줌마라고 하는거. 것두 매번...
장난인거 아는데...
그래, 나 아줌마야.
근데 나날이 갈수록 기분 나쁘고 화나거든?
아무리 중년아줌마라도 아줌마라고 들으면 괜히 기분나쁜거 모르니?
나. 결혼한지 이제 6개월됐다.
정말 새색시고 아직 아가씨라는 말에 익숙하거든?
우리 친정엄만 니가 나한테 샘나서 그러는거라고 하더라.
하긴 나 밖에나가면 아가씨라고 듣지 절대 아줌마라고 안듣거든?
객관적으로 주위에서 듣기로도... 내입으로 이런말 하긴 진짜 그렇지만...
나 키크고 늘씬하고 옷 잘 입는다고 듣거든?
내가 어딜봐서 아줌마라는거야.
습관적으로 너한테 들으니 내가 아줌마란걸 느낀다.
사실을 일깨워줘서 고맙네 고마워.
그래봤자 너도 아줌마될날 이제 얼마 안남았다.
겨우 한살차이인데 그렇게 나한테 언니라고 부르는게 싫으니? 어색해서?
내가 잘해주니 날 만만히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래서 너한테 좋을게 없지...
회사생활 겨우 5년밖에 안해서 잘 모르나본데...
회사가 니 놀이터니? 니가 주물렀다놨다하게??
난 6년씩이나 되니 알것같은데말야??
니가 아무리 귀엽게 생겼다지만, 너 그러는거 아무도 귀엽게 안봐줘...
남자친구도 없이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결혼도 못해 친구 결혼식만 쫓아다니는 너를
누가 귀엽게 보냐? 그리고, 다들 저나이에 왜저러나 이렇게 생각 안할까? 나이값못한다고...
친할수록 예의를 지켜야지...
니가 나를 부르는 호칭이 매번 아줌마라고 하는데...
아무리 친해도 여긴 회사고 난 대리, 넌 사원이야.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이러고도 니가 커리어우먼이라 할수있겠어?
그리고, 나한테만 그러는거 봐준다쳐도, 아니 왜 다른사람한테까지 내 호칭을
**아줌마라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
그럼 그 사람이 나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겠어?? 정말 웃긴다...
너도 장난으로라도 너한테 아줌마라고 부르는거 엄청 싫어하잔아.
너랑 뗄레야 떼어놓을 수 없을만큼 친한 그 A양이 너한테 아줌마라고 몇번했다고
너 나한테 뒤에서 걔 욕하지않았어?
아무리 너가 아가씨지만 정말 어쩌다 한번 장난으로라도 아줌마라고 들으니 그렇게 기분나빴니?
난 매일 매번 니 바로 옆에서 들으니 귀를 아주 막고싶다.
첨엔 친하고 장난이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설마 너 내가 그 아줌마라고 불리는걸 좋아한다 생각하고 불러주는거니?
그렇다면 정말 넌 착각했던지 바보아닐까?
담부터 아줌마라고 또 부르면,
나 아주 밝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렇게 얘기할꺼다.
"이제 언니한테 언니라고 좀 부르지? 원래 아줌마는 아줌마란 호칭에 진짜 예민하거든..."
이래도 또 아줌마라고 부른다.
그럼, 나 진짜 화나지...
"야. 너 내가 전에 한말 못들었어? 치매 아냐?
아직도 아가씨인데 벌써 치매들어서 어쩌니... 안됐다야"
복수하고싶다. 은근히. 티안나게...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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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없을까요?
은근히... 티안나게... 웃으면서... 확실히 일깨워주는 방법.
참, 그친구 여기 가끔 오는거 같던데 오히려 이거 봤으면 좋겠네요.
저인거 알면 어쩌냐구요? 어쩌긴요 더 잘됐죠.
저한테 이글 얘기하면 모른척해야죠...ㅎ
우리랑 좀 비슷하다... 이래야겠네요.ㅋㅋㅋ
관리자님. 이글 혹 아니다싶어 삭제하시려면 저에게 얘기하고 삭제해주세요...
그냥 삭제하면...저 상처받아요...정말요...
얼마나 망설이다 글올리는건데요. 저 엄청 소심하다고... 맨첨에 말씀드렸죠?? ^^;;;
마지막으로, 저 욕하실분은... 이 페이지 그냥 조용~히 닫아주시길...
1. 이론의 여왕
'04.10.29 8:14 PM (222.110.xxx.228)'아무개 대리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세요. 쫌 단호한 어조로...
아무리 친하다 해도 직장인데, 사석도 아니고...2. 마키
'04.10.29 8:15 PM (218.235.xxx.141)알아듣게 호소해보세요 절대 싫은소리 지껄이면 안되구요
나도 같은입장인데 힘이드니 일을 나누자고 하던지 뺀질거리면 숙제라도 내주세요
뭐뭐 해오라고요 이해시키는게 첫번째구요
막장으로 나올때는 한번해보자는거지요3. 호칭
'04.10.29 8:18 PM (61.255.xxx.202)하하호호 하다가도 아니다 싶을 때는 정색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은 정색해서 말하면 치사하네, 쪼잔하네 하면서 지적해주는 사람을 바보 만들기도 하죠.
그럴때는 똑같이 해주세요.
부를 때마다 "어이, 노처녀. 이리와봐."하구요.4. ㅎㅎ
'04.10.29 8:26 PM (211.216.xxx.246)딱 좋네요.
호칭님 말. '어이 노처녀, 이리와봐'
ㅋㅋㅋ5. ㅋㅋㅋ
'04.10.29 8:37 PM (211.215.xxx.164)그냥 '노처녀'말구
만약 이름이 순자라면 '순자 노처녀' 일케 부르세요.
그이도 님이름 앞에 붙여 모모아줌마 그러잖아요.6. 김혜경
'04.10.29 8:42 PM (218.237.xxx.249)하하하...ㅋㅋㅋ님 방법이 좋네요..순자노처녀...
7. 익명
'04.10.29 9:13 PM (61.74.xxx.253)장황하게 설명할것도 없이
따끔하게 야단치세요..
기왕이면 다른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당당히 말씀하세요.
그래야 뒷말이 더 없습니다.
여기는 직장이고 ,난 네 친구가아니고, 옆집아줌마는 더더욱이 아니다.
여기가 친목계모임이냐, 시장터냐하고..
00대리님 하고 제대로 부르라고요.
읽는 제가 다 열이나네요..8. 옳소
'04.10.29 9:17 PM (61.99.xxx.227)익명님,옳습니다!
9. 황당
'04.10.29 9:34 PM (211.225.xxx.95)중간에 글읽다 열받아서.. 답글쓰기..
별거 아니라구요?
아니..이게 왜 별거 아니랍니까??
이거..무지 무지 큰 별거예요..
와.........00아줌마? 것두 평사원이..대리한테..
그게 완전히 미치지 않고서야..
아니..왜 여직 그렇게 두셨어요??
원글님 화나는데..뭐라하지 말라셔도..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원글님한테도 화나요..ㅠ.ㅜ
그런것들은....뽄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뒷골목에 끌고 가서..0패듯 패버려?? 아....화납니다.. 저는 그 꼴 못보죠..10. 마농
'04.10.29 9:36 PM (61.84.xxx.28)저도 순자노처녀 한표!!
11. 황당
'04.10.29 9:42 PM (211.225.xxx.95)그리고..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것도 옳지 않습니다.
직장에서..언니라니요..
남자사원한테는 그럼 오빠라고 부르나요?? ..그럼..과장님한테는 삼촌? 아저씨?
나이든 사장님은..아빠..할아버지?
가족끼리 경영해도..회사에선..그렇게 부르면 안됩니다.
정색하고 말씀하세요.
"철 없다 생각하고 여직 보고만 있었는데..갈수록 뭘 모르는것 같아서 한마디 한다고요.
그리고..호칭은..직급을 불러달라고요.
제가 한말처럼..남자 0대리한테는 오빠라고 부르냐고..하면서..
아셨죠?
심호흡하시고...떨리면 청심환이라도 드시고..
그리..소심해서..어찌..이 험난한 아줌마의 세계에서 헤엄쳐 가실려고...
홧팅~!!!
추신..그리고..결혼 안한사람은 애들입니다.
결혼 한 사람은 어른이죠.
애들 야단치는거...어른이 할 몫입니다. 그러니..한살차이 연연해 마시고..과감하게..ㅇㅋ??12. 원글녀
'04.10.29 9:43 PM (219.251.xxx.86)사실... 별거 아닐수가 있겠습니까...
별거아니라면 제가 이 길고도 긴 글을 올렸겠어요...
으흐흐. 똑부러지 말하는것보단 교묘히(?) 복수하고 싶은데...
순자노처녀... 오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요~~13. 원글녀
'04.10.29 9:45 PM (219.251.xxx.86)황당님!!!
정말 시원하고 화통한 말씀 감사합니다.
과감히... 넵... ㅇㅋ~~ ^^*14. 피리사랑
'04.10.29 9:47 PM (210.122.xxx.243)저도 회사 다닐 때 호칭땜에 무지 열 받았습니다.
호칭 그거 무지 중요합니다.(저한테는요)
정색으로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터도 아니고 00 아줌마가 뭐냐고....
기본이 되있지 않는 노처녀땜에 다른 여직원들 무시당합니다.
이참에 화~악 휘어잡으시길 ^^v15. 키세스
'04.10.29 9:59 PM (211.176.xxx.188)저는 직장 다닐 때 저보다 나이 많으면 언니라고 불렀어요.
여직원이 그리 많지 않고 많이 친했거든요. ^^
그건 그냥 개인적인 호칭이었구요.
다른 사람이 있으면 꼭 00과장님, 00대리님이라고 불렀어요.
동갑에 같은 직급이나 저보다 어려도 다른 사람한테 그 사람을 호칭할 땐 000씨라고 했구요.
다른 대부분의 회사에서도 이렇게 하지요?
제 생각엔 농담으로 순자노처녀보다는 우리 호칭 정리 좀 하자고 웃으면서 그러나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세상에 선배를 보고 아줌마라니!!!16. 서산댁
'04.10.29 10:25 PM (211.229.xxx.6)순자 노처녀에저도 한표..
17. 커피와케익
'04.10.29 10:42 PM (203.229.xxx.176)그런 사람 똑같이 당해보지 않고는 절대 안바뀝니다..
저도 순자 노처녀에 한표..^^18. steal
'04.10.29 10:46 PM (219.241.xxx.152)순자 노처녀라고 불러보시고 기분 나빠하거든, 냉정하고 딱 부러지게 호칭에 대해 정리하세요. 읽다보니 제가 다 어이없네요. 저 다니던 회사도 다 언니언니 하긴 했지만 남들한테까지 그러진 않았거든요. 회사는 엄연한 조직이니 엄하게 다스리셔도 되요. 그래도 펄펄 화내거나 소리치시면 지는 거구요. 웃음을 잃지 않고 냉정하고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당당한 태도로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파이팅!!!
19. 헤르미온느
'04.10.29 10:54 PM (211.109.xxx.34)마키님 글에 동감동감....무지 동감...
울 시엄니 그러시거든요...휴~20. 꼬꼬댁
'04.10.29 11:25 PM (219.241.xxx.109)직장 후배들 마냥 잘해주다보면 머리 꼭대기까정
기어 오릅니다. 잘해주는것도 좋지만 잘못하는게 있을땐
한.번.씩 쥐잡듯(?) 잡아줘야 합니다 ㅎㅎㅎ
님 후배는 직장생활 기.본.이 안된 직원입니다 - -21. 겨란
'04.10.30 10:28 AM (211.119.xxx.203)당연히 대리님이라고 불러야 맞지요!
그런 거 그냥 봐주면 넘들이 욕해요 -.-22. 황당2
'04.10.30 9:20 PM (222.99.xxx.191)어차피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간,쓸개 다 빼놓지만 그 사람들 밖에서 보면 절대 안그렇습니다.. 한마디로 계산하면서 사는거죠.. 그렇게 위아래 모르는 인간들은 한번 혼나야 합니다..
뒷탈 걱정마시고 그냥 한마디 쏘세요.. 그래야 정신차려요.. 물론 당분간은 관계가 안좋겠지만 하루이틀 회사생활할거 아니면 과감하게 하세요.. 친할수록 예의는 더 지켜야죠..
순자노처녀~~~~ 좋습니다..23. 원글녀
'04.11.1 2:03 PM (219.251.xxx.135)여러분들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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