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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구하기 어렵군요
그런데 이거 유부녀 신분은 힘든게 많네요..오늘만해도 면접을 다 만족스럽게 잘 보다 끝부분쯤 결혼 했다는 얘기가 나오니 확 달라지네요..곧 혼자 될거란 말도 할 수 없어서 아이는 안낳기로 하고 시댁이나 집안일은 다른 주부들 같이 않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어떨 수 없이 거짓말을 했는데도..결혼한 아줌마 신분이 딱 걸리나 봅니다..
홀로서기 참 힘듭니다..찬바람 불고 뒹구는 낙엽 보니 가슴에 구멍 나서 휑하고..
30 되지도 않았는데 겪어도 되지 않을 일을 겪게 만든 그 사람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힘들어 넋두리합니다..언제나 여기서 주절거리다 보면 위로가 되요..
1. 청개구리
'04.10.29 7:14 PM (219.255.xxx.177)힘내세요..
더 좋은 직장과 인연이 있으려나 봅니다.
쫌 만 더 기다리시고..
이력서 열심히 넣으세요.
잘 될거에요...^^2. 예쁜이
'04.10.29 7:29 PM (220.72.xxx.68)님의 글을 보고 그래도 정확한 상황 판단하시는 영리한 분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리시던 잘 되기실 진심으로 바라고요,
대학 졸업하고 입사 면접을 하기도 힘든 요즘, 30이 안되었다고 하신 나이에도 여기 저기 면접 보라고 하시는 걸 보면 실력까지 갖추신 분 인거 같습니다.
건투를 빕니다.3. 김혜경
'04.10.29 8:43 PM (218.237.xxx.249)힘내세요...힘내세야 합니다..언제든 하소연하세요..들어드릴게요..파이팅!!
4. 지윤마미..
'04.10.29 10:26 PM (211.204.xxx.172)좋은 일이 있기를 바랄께요......
오늘 떠있는 이쁜 달님께..5. 굳센이
'04.10.29 10:49 PM (218.39.xxx.17)격려 해주시는 글 보니 힘이 나서 자꾸만 열어보고 있어요..조회수의 3분의 1은 저일껄요..;;
거기다 혜경샘님 까지 흔적 남겨주시고..저 힘 낼겁니다!
곧 씩씩하게 잘 지낸다는 흔적 남길거예요!!!6. 축합격
'04.10.29 10:56 PM (211.225.xxx.95)자꾸 열어보신다는 말씀에..지나가려다가..물론 맘속으로는 홧팅하고 외쳤지만...
글 남깁니다.
싸장님들~!!!!!
굳센이님...얼른 뽑아 주세요...^^
언제나..씩씩하게...아자 아자~~~7. 혁이맘
'04.10.29 11:29 PM (220.81.xxx.105)홀로서기 하시느라 힘드시죠?
굳센이님 실력을 다들 몰라봐서 그럴거에요
이력서 여기저기 넣다보면 분명 좋은소식 있을거구요
만약 잘 안되더라도..참고 기다리면 전에 면접 봤던 곳보다
더 좋은곳에서 연락 올거에요..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제가 전에 그랫었던 기억이 나 리플 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세요...화이링.~8. kimi
'04.10.29 11:37 PM (218.51.xxx.49)땅이 굳을려고 지금 비가 내리고 있나봐요.
조금 시간지나면 우산을 누가 살짝 내밀거에요.
그러면 그 우산 조금 부족해도 얼른 집어서 그 비 피하세요.
그 비 피하고나면 햇빛이 반짝 얼굴에 비취면, 그때 활짝 웃으세요
비는 금방 멈추니깐, 비온다고 그냥 우울하게 안에서 있지말고
기운차게 밖으로 나와서 한번 맞어보세요. 시원할거에요.
그 마음처럼 굳세게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힘내세요!9. 몽그르르
'04.10.29 11:37 PM (211.212.xxx.82)저랑 비슷한 나이이신거 같은데... 저도 올해 초에 취직땜에 무지무지 머리싸맸답니다. 이렇게 넓은 세상에 왜왜왜 내가 갈곳은 없는건가 싶어서 너무너무 힘들었었죠. 면접보러오라는곳도 거의 없고... -_-;; 그래도 이악물고 열심히 찌르니까 뚫리는 곳이 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님은 면접도 보시고 또 적극적으로 알아보고계시니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 어떻게 한번에 딱! 걸리겠어요. 님께 맞는 자리 찾느라 여러번 두드리는거겠죠. 제 주위엔 30대 훌쩍 넘기신 분들도 열심히 알아보시더니 결국엔 취직하시더라구요. 어렵다 어렵다 해도 끈기있게 두드리는 사람들은 항상 길을 찾아내더이다. 기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10. 박수
'04.10.30 12:18 AM (219.249.xxx.37)우선 박수부터...짝짝짝!!!
무슨 이유신진 몰라도 용기내신 님이 대단하시네요.
더한 상황에서도 주저앉아 있는 사람 많은데...
열심히 면접 보시구요,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사실 저도 일하고 싶은데....핑계만 대고 있었거든요.
같이 힘내자구요.아자!!!11. ...
'04.10.30 10:55 AM (221.140.xxx.170)결혼한 저도 면접 볼 때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여성부나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싶더라니까요...
꼭 물어보지요...
애는? 없다고 하면 언제쯤 낳을 건지...? 낳는다면 애 봐줄 사람은 있는지...?
내가 결혼한 남자라면 저런 질문 안 들을텐데...
정말 너무 사적인 질문 아닌가요?
내가 가정생활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했다면 알아서 면접보러 나오지 않았을텐데 왜 그러는거지...참...
어떤 때는 저 불임인데요...이러고 싶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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