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자꾸 살이 찌죠?

고릴라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04-10-10 00:39:46
올들어 벌써 5 kg째 늘었습니다.
뭘 그리 많이 먹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맞는 옷도 없고 이몸에 맞는 옷을 사기도 싫습니다.( 곧 빠질 것이라는 희망땜에)

먹는 것에 비해 운동량이 적은 건 사실입니다.
노동량은 많은데 소위 유산소운동이란걸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외출할때 맨날 3살짜리 아들이랑 다니니깐 천천히 걸어야하고 그러다가 아들이 졸리거나 힘들어하면 안거나 업어야하니 팔뚝은 제 남편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점점 불어오는 몸매에 최근 남편도 놀라와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벌어다 주는 돈, 누가 못가져가게 하려고 내가 다 몸에다 붙여서 가지고 다니는 거야"했더니 웃으면서 그러네요.
"근데 그돈 찾아 쓸려면 어떻해야하는데?"

이거 찾아서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15.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리사벳
    '04.10.10 12:51 AM (218.147.xxx.192)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대책 회의라도 해야
    될까봐요. ㅠㅠㅠ

  • 2. 김혜경
    '04.10.10 9:29 AM (211.201.xxx.135)

    input에 비해 output이 적으신 건 아닌지...제 경우 output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살이 확 빠진던데요...
    output을 늘리려면, 눈 뜨자마자 물을 한컵 마신다, 청국장 가루나 환을 먹는다,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한사발 먹는다, 클로렐라를 먹는다, 밤에 간식으로는 과일주스를 먹는다..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 3. 모래주머니
    '04.10.10 11:02 AM (220.85.xxx.167)

    전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요.
    요며칠 집밖 출입을 거의 안하고 집안에만 있고 그러다보니 입맛이 없어서 아침 거의 안먹고
    점심도 그냥 그렇게 저녁때 챙겨먹고 그랬더니 금방 1.5키로가 늘었네요. ㅠ.ㅠ
    월욜부터 다시 밖을 나가야 겠어요. 확실히 운동량이 적으니까 살이 찌네요.
    또 식사도 규칙적으로 해야하구요.
    정말 살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같네요...쩝..

  • 4. 글로리아
    '04.10.10 3:49 PM (203.233.xxx.59)

    혹시 갑상선 검사 해보셨어요?
    출산후라면 한번 해보라고 의사가 권해서 했는데,
    그때 "체중변화....." 느는 쪽인지, 주는 쪽인지 잘 생각 안납니다만
    여하튼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 5. 다혜엄마
    '04.10.10 4:16 PM (219.255.xxx.232)

    고릴라님 운동 하세요.
    올들어 5키로가 쪘다함은 정말 큰.일.입니다.
    그 5키로 다시 빼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저 알고 있거든여.
    더 이상 안찌고는 싶지만 정말 특별히 시간내어 운동을 안하는 이상 살찌는 체질들은 살 찌게 되어 잇거덩요.
    1시간이상은 꼭 운동 하셔야 할 듯해요.
    저 또한 허리디스크 땜에 운동을 그만둔 다음에...살이 찌고 잇는데여,,
    매일 매일 뱃살 확인, 허릿살, 팔뚝살 확인등등을 하고 잇는데...........
    더 이상은 위험 할 듯하여,,더이상 찌지 않는 방안으로 운동 할려고 해요.
    걷기 하려구여..^^

  • 6. 개월이
    '04.10.10 6:08 PM (221.155.xxx.37)

    저도 한3개월전에 비만 클리닉갔다가 의사가 아직 주사맞고 치료할 단계는
    아니라고 (당시 67ㅋ로 -.-;;;)해서...
    운동하고 3개월후 다시 오라고 한달에 2-3키로씩 빼라고 하더군요
    자극받고 운동시작했죠
    헬스크럽 등록하고 스트레칭인가 하는거
    따라했습니다
    참고로 저 왕뻣뻣의 대명사 입니다 ㅠㅠ
    지금 한 4개월 지났는데 61키로 입니다
    물론 아직도 뚱뚱하지만 운동을하니 뭐랄까 힘이 좀 생겼다고 하나
    안튼 저도 이번달 안으로 50키로대로 진입하는거 목표입니다

    미루지 마시고 당장 운동 시작하세요
    그거 정말 자기와의 싸움이더군요
    그래서 하고난면 더 뿌듯합니다

  • 7. teresah
    '04.10.10 6:54 PM (218.237.xxx.128)

    아 저도 고민입니다
    저도 3살짜리 아이 따라다니느라 몸은 힘든데
    살은 왜 이리 찌는지 우울합니다
    살빼야지 하는맘에 옷 사기도 그렇고요

  • 8. 언제나다이어트
    '04.10.10 9:29 PM (194.80.xxx.10)

    서른이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신진대사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열량(input)을 섭취해도, output(소모량)이 적어집니다.
    차로 비유하자면 연료를 서서히 태우게 된 셈인데...그 잉여 칼로리가 살이 되는 거지요.
    그리고 나이들면서 해마다 약 250그람의 근육을 상실하게 된다고 합니다.
    근육이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므로 근육이 줄어들면 그만큼 열량소모가 줄어들어요.
    이것이 바로 '나이살'의 원인이에요.

    저는 서른 넘어가면서 일년에 일킬로씩 불더라구요.
    지금은 꾸준한 운동과 칼로리 조절로 겨우 억제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해도 더 이상 살이 안 빠지고 있는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운동을 했으니 이정도이지, 그것도 안했으면 계속 더 쪘을거야!
    (지금 키 162 에 53킬로임)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증가해서 자꾸 뭐 먹게 됩니다.
    저는 탄수화물이 많이 땡기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하루종일 입에 뭘 달고 있어요.
    또 스트레스 받으면 지방을 배에 집중적으로 쌓이게 하는 호르몬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다이어트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 (특히 밀크 커피)와 빵, 과자, 밀가루 음식을 완~전~히~ 끊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는 건 너무 힘들어서 하루 한잔의 밀크커피, 일주일에 한번 빵이나 케익을 먹는 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 9. 꼬꼬댁
    '04.10.10 10:11 PM (211.178.xxx.100)

    고릴라님이랑 저랑 지금 비슷한 상황입니다. 수영할때는 빠지진 않아도
    더이상 찌진 않더니 운동 그만둔 일년새에 6키로가 불어났습니다
    요즘 반지도 못낍니다 - -;; 얼마전에 백화점가서 한사이즈 큰 옷 몇개 사왔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빠진다는건 알지만 실천한다는게 정말 어렵더군요.
    일단 흉칙한 뱃살이라도 빠지게 경락을 받아 볼까 하는데 효과가 정말 있을런지...ㅠㅠ

  • 10. 파란토마토
    '04.10.11 9:09 AM (210.95.xxx.124)

    저도 결혼하구 살이 하두 쪄서 결국 한방다이어트 하고 있답니다... 매일 1시간씩 파워워킹하구요... 저도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왜 찔까 고민해보니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특히 아침밥을 거르는 거)과 결혼 초에 요리에 서툴고 퇴근 후에 시작하다보니 8시가 훌쩍 지나야 저녁밥이 준비되더라구요.. 그 때 먹으니 조금만 먹는 거 같아도 살이 붙었던 거 같아요... 요즘 아침 꼭 먹구 점심 먹구 저녁은 거의 소식하고 8시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운동합니다...이렇게만 해도 살은 빠질 거 같구요.. 저같은 경우는 한방 다이어트를 같이 하니까 지방분해침을 맞으니 뱃살이 좀더 빨리 줄어드는 거 같아요...밀가루 이거 완전 끊고 기름기 많은 닭고기 돼지고기도 다이어트 중에는 못 먹구 당근 밀크커피 안 되구요... 과일도 다이어트 중에는 안 됩니다... 과일의 당이 지방분해를 방해한다네요... 다이어트가 끝나도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된답니다... 한 과일 당 2조각을 넘으면 안 된다네요

  • 11. 경험담
    '04.10.11 9:27 AM (218.148.xxx.122)

    전 고도비만이었구요..^^; 지금은 과체중정도 될거에요.
    저두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꾸준히 계속 살이 찌더군요.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3개월에 15킬로정도 뺐어요..
    15킬로 빼서 과체중입니다. -.ㅜ 앞으로 12킬로정도 더 빼야 표준몸무게가
    되는군요.. 에효~~
    1차 다여트 끝나고 2개월정도 지났는데.. 요요현상 없습니다.
    밥세끼 꼬박먹구요.. 운동도 안하고 있는데도요..

    제 생각에는.. 얼마를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일단.. 설탕의 섭취를 최대한 자제해야 해요. 음식만들때도요.
    밀크커피보다는 원두커피와 녹차를 드시구요.
    콩과 보리,현미등을 섞은 잡곡밥드시구요. 쌀은 거의 넣지 않은 오리지널잡곡밥이요..
    된장국이나 나물종류,생야채를 반찬으로하고..
    빵과 라면은 최대한 자제하세요. 빵과 라면이 살찌는 지름길이여요.
    우동은 좀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정말 라면이 먹고 싶을때 우동을 드셔보세요.
    세끼중 한끼 정도는 고구마나 감자,옥수수등으로 대체해보셔두 좋구요.
    고기 먹을때 밥이나 냉면 절대 같이 먹지말구..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튀김보다는 구워먹거나 찜해서 소금 찍어 먹었구요.

    취침 4시간 전에는 물이외에 아무것도 드시지 말구요.
    식사시간은 규칙적으로 4시간이상 간격으로 먹구요.
    아침을 8시에 먹으면 점심은 1시.. 저녁은 6시.. 취침은 10시이후.. 이렇게요.

    전 먹는 양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어요. 먹고 싶을을 만큼 먹었어요.
    다여트중인데도 며칠내내 저녁에 삽겹살 구워서먹기도 했구요.
    다여트 중에 생야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화장실가는것도 편해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무거웠던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식생활을 꼼꼼히 체크해보세요. 무엇인가 살찌는 복병들이 숨어있을겁니다.

  • 12. 소금별
    '04.10.11 9:53 AM (218.235.xxx.188)

    모두들.. 체중감량.. 정말 영원한 숙제인것 같습니다..

    체중조절의 방법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의 길은 정말 멀고 험합니다..

  • 13. 소피아
    '04.10.11 10:57 AM (221.157.xxx.82)

    갑상선 검사 해보세요...내과에 가야하나...제 주변에 있는 분도 하루에 한끼밖에 먹지않는데도 살쪄서 검사 해봤더니 목에 갑상선이 비대해졌다고 하더군요...

  • 14. 헤르미온느
    '04.10.12 12:19 AM (211.50.xxx.127)

    커피(밀크커피) 를 하루에 3-5잔씩 마시다가 끊었더니......
    한 달 만에 1킬로가 빠졌어요. 그리고,,,,식욕이 줄었어요....
    아무래도 더 빠질것 같아요...
    커피를 끊으니 커피랑 함께 따라다니던 쿠키나 기타 등등이 따라 끊어지더군요.
    대신 다른 차를 더 즐겨마시게 되었어요..
    사실 하루에 커피 포함, 차를 10잔 정도 마셨었거든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33 엄마가외출하셔서 집에오셨어요! 6 수국 2004/10/10 1,022
23832 엄마를 보내고.... 60 달개비 2004/10/10 1,808
23831 첫.경.험 3 어중간한와이.. 2004/10/10 1,698
23830 왜 자꾸 살이 찌죠? 14 고릴라 2004/10/10 1,981
23829 마마보이와 시어머니 6 민들레 2004/10/10 1,496
23828 '선본지 1달반 후...'글을 올린 이후..드뎌 답이 나왔습니다 19 익명녀 2004/10/09 1,988
23827 안녕하세요^ㅇ^♪ 8 중학생 2004/10/09 871
23826 부각하는날 잡아 놓으면 비!!! 7 엘리사벳 2004/10/09 813
23825 구운 계란 성공.. 8 airing.. 2004/10/09 953
23824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10 어찌 할까요.. 2004/10/09 1,056
23823 자꾸 삐치는 남편 어찌할까요~ 7 고미 2004/10/09 1,005
23822 김혜경님 배나무 8 김선곤 2004/10/09 1,346
23821 엥겔지수가 높다~ 6 들꽃 2004/10/09 1,305
23820 가을바람과 따뜻한 보리차... 2 우♡마누라 2004/10/09 886
23819 신랑이 너무 밉다. 21 익명이네요 2004/10/09 2,301
23818 불혹의 문턱에 서서... 10 이순우 2004/10/09 1,246
23817 절친한 친구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4 안개꽃 2004/10/09 900
23816 입맛 없어하시는 엄마 무슨 음식이 좋을까요? 7 박하사탕 2004/10/09 898
23815 출근길 단상 9 창원댁 2004/10/09 1,122
23814 019핸드폰 기기변경어디가 쌀까요.. 체중 2004/10/09 873
23813 아부지 진지 밖에 없었다. 14 김흥임 2004/10/09 1,782
23812 창녕 화왕산 갈대제 2 오렌지향기 2004/10/09 885
23811 누드배와 시골아낙의 살아가는 이야기 3 김선곤 2004/10/09 889
23810 토란 3 고민녀 2004/10/09 1,128
23809 좋은 사람들... 3 82사랑 2004/10/09 879
23808 [충격변신]동명이인이 계셔서 제가 바꿨습니다...김지원==>kettle로요... 1 kettle.. 2004/10/09 904
23807 복권 이야기(지웠어요) 11 마농 2004/10/09 1,561
23806 [re] 복권 이야기 3 무명 2004/10/09 922
23805 의대..한의대.. 14 진로고민.... 2004/10/09 1,942
23804 쨈 좌담회와 천룡 다녀왔어요..^^ 12 러브체인 2004/10/09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