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땐 동네 슈퍼에서 시장을 보았죠.
마트 갈 만큼 많이 살 것도 없고 하긴 동네 슈퍼도 자주 가진 않았지만, 암튼 거기선 토란을 보지 못했어요.
근데 여기 슈퍼엔 토란이 참 많네요,- 사실 첨엔 토란인 줄도 모르고 나중에 알았지만,
무턱대고 사왔어요. 일단 값이 싸길래.
울 신랑한테
-토란국 해먹을까?
- 난 토란국 보다 감자국이 더 좋던데....
으잉? 그럼 이 남자 토란국을 먹어봐서 안단 얘기?
그냥 대충 끓여 놓고 원래 이런 거라고 사기치려고 했더니 이거 큰일 났다.
그럼 토란보다 감자가 더 좋다고 한 걸 보면 감자랑 비슷하게 먹는 건가 보다.
-감자찌듯이 쪄볼까? - 이것도 안되겠다, 감자가 더 맛있다고 했으니
-볶아볼까? 아! 고추장 넣고 볶으면 혹 토란이 맛 없더라도 고추장 맛으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래 저래 고민많은 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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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
고민녀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4-10-09 05:38:26
IP : 61.205.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Ellie
'04.10.9 11:34 AM (24.162.xxx.174)푸핫! 님 너무 웃겨요... 맛 없다 그러면.. "토란맛이 원래그래."이러시려고 했단 말씀? ^^;;
진짜.. 너무 웃겼어요. 푸후후2. 오잉? 토란요?
'04.10.9 1:03 PM (160.39.xxx.83)저 토란넣고 끓인 탕국 느무 좋아하는뎅..토란이 영어로 뭐죠 근데??
전 한번도 못봤는데...3. 상담녀
'04.10.9 5:32 PM (211.225.xxx.198)토란이랑 감자랑 맛이 비슷해요^^
맛이 이상하더라도 우기세요.. ^^ 그냥
요즘 한국에서 뜨는 요리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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