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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저보다 삶의 경험이 풍부하신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조차도 눈물이 나오네요..ㅜ.ㅜ
제가 그사람의 전부인것 처럼 사랑한다고 ....끈질기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진실되보여...저도 마음을 열었구요
그리고 사귀기를 6개월정도...지난후에 저말구도 여러 여자들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정말 바람둥이에..말한것 전부다 거짓말이더군요.
결혼하지 않고 그쯤에서 끝낸것이 다행이긴 하나...중간에 교통사고를 핑계로 한달만 쓴다고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300만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고는 커녕...알고보니 직장해서 잘린후에 돈마련의 핑계였습니다.
다 좋습니다....돈은 갚는다고 한지가 이제 일년이 넘어 2년이 지나가구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ㅜ.ㅜ 그러면서도 또 다른곳에선 무척 신사인듯 하면서 .....여자들에게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참나...자기는 진실한것 없으면 시체라는둥....휴
법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받아야 할지......아니면 좋은 인생 공부 했다고 털고 아예 연락를 받지도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이래 저래 핑계로 가끔 전화를 해서 돈을 갚를건데....네가 보고 싶어서...등등
이렇게 연결되고 있어요....어찌해야 할까요...?
그 300만원 정말 불우한 소년 소녀 가장들 도와 줬더라면 이렇게 한맺히게 원통하지는 않을텐데요...
제가 어릴때 부모님 여의고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힘겹게 살아왔는지라.....더 원통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가족들에게도 말도 못하고 혼자 이렇게 냉가슴만 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저라면
'04.10.9 9:37 PM (211.216.xxx.222)그돈 (물론 액수 크지만..)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인생공부 함 했다 생각하고.. 돈 포기하고.. 다신 연락못하게 끊겠어요.
저의 이런 소극적인 생각이 못마땅하신 분도 있겠지만..
저라면.. 그딴 #^%&^한테 돈 받기위해 소송걸고.. 뭐 이런 일 하는 자체가 느무느무느~~~~무 낭비같아.. 포기하고.. 대신에 다신 연락못하게 끊어버리겠어요.
네가 보고 싶네.. 돈은 갚을거네... 하는 말 따위 다 필요없어요.
그러다 언제 또 돈 빌려달라고 할지도 모르고........ 대부분 그러려고 연락하죠.
그딴 ^&$%#@ 놈의 목소리도 느무 듣기 싫을것 같아요.2. 실비아
'04.10.9 9:46 PM (210.115.xxx.169)아. 우선 말려들지 않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 돈이 님에게 얼마큼 비중이 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판단은 포기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진실성없는 사람이라면
돌려줄 것 것 같지가 않고,
돌려줄 능력이 없을 수도 있고,
그것을 빌미로 자꾸 엮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짐작컨데, 법적인 방법을 쓸 상황도 아마 아닐 듯 합니다.)
님의 앞날을 위하여
완전한 관계절단을 택하셔야 하지 않을까요.3. tree
'04.10.9 9:48 PM (211.237.xxx.9)객관적으로 보면 거의 명백한 사건을
글에 올리신걸로 보아
님께서 감정 정리가 안 되신듯 싶네요.
하지만 제 생각엔(30후반입니다.)
뒤 돌아볼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옛말에 '제 버릇 X에게 못 준다' 고 했습니다.
그남자, 계속 님을 속이고, 괴롭힐 인간일것 같아요.
'개가천선'이란 벼락 맞기 만큼 어려운겁니다.
님에게 어울리는 착한 맘의 성실한 남자-- 분명히 어딘가에 있습니다.
지금 좀 괴롭고, 허전해도, X 밟았다 치고 잊어버리세요.
300만원 보다 더 귀중한 님의 밝은 미래를 위해.... 홧팅!!!4. 헉
'04.10.9 11:13 PM (221.143.xxx.146)저도 당했어요... 정말 돈 아까워서 미칩니다...
벌써 2년 넘었네요...
아깝지만 좋은 경험했다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저런 사람 두번 다시 안 만나야지... 하면서 내린 결정입니다
님도 잊으세요... 안 그러면 속만 쓰립니다..5. 유리
'04.10.9 11:16 PM (219.240.xxx.246)제 생각도 위에 님들과 같습니다.
그사람 아주 질이 안좋은 사람 같아요.
어떠한 경우라도 연락하지마세요.
엮이지 마세요! 돈은 "먹고 떨어져라" 그렇게 생각하구 잊어버리세요.6. 어찌할까요
'04.10.9 11:42 PM (221.140.xxx.57)생각이 정리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디다 말도못하고 가슴앓이만 했는데 이젠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7. 0000
'04.10.10 12:48 AM (211.199.xxx.204)사귀면서..절대로 ..여자한테 돈빌려가는*들..
그런것들 믿지마세요.
오죽 변변찮고..칠칠맞은 못난놈이..
어디 돈 빌릴곳이 없어서..애인한테 돈 300만원을 빌리겠습니까?
안그래요?
정상적인 평범한 남자 같으면..
애인한테..여자한테..자존심상해서라도 그런말 못합니다.
제비들이나 그러지..
전화로 니가 보고싶네...한다구요?
보고싶으니 어쩌라는건데요?
만나면..또 돈가져갈 놈입니다. 어떠한 핑계를 대서든지..
전에 빌려준돈이 있으니..그걸 미끼로.. 돈빌려달랄테고..
돈빌려준게 아까와서..자꾸 만나다보면..헤어나올수 없게 됩니다.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하면..
온라인으로 돈 빌려간거 부치라고 하세요.
그 후에 다시 전화하라고....8. 정말
'04.10.10 11:16 AM (220.85.xxx.167)윗분 말씀처럼 여자한테 돈 빌리는 놈 치고 제대로 된 놈들이 없더군요.
그리고 여자한테 돈을 빌릴때는 이여자랑 헤어질려고 마음먹을때쯤 돈빌리고
연락끊기는 놈들이 많아요. 아직 결혼 안하신 분들 조심하세요.9. ..
'04.10.11 11:43 AM (211.223.xxx.85)비슷한 경험을 한 저로서 조언을 하자면...
차라리 안갚는다하면 한번 속썩고 마는데 금방 갚을것처럼..내일내일 하는데 미치겠떠라구요
그래서 ..내가 돈잃고 맘상하고 두번 당할수없다하고 접었어요
딱 잊어버리구 끊으세요10. 어찌 할까요
'04.10.11 12:59 PM (221.140.xxx.10)금방 갚을것처럼..내일내일 하는데 미치겠떠라구요
이말 정말 와 닿습니다....ㅜ.ㅜ
저도 그래서 더 미치겠더라구요...
이젠 여러분의 말처럼 잊고 살겠습니다.
힘내야겠죠....왜 인생이 이러나 후회도 많습니다만..
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정말 너무 힘이되요...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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