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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
그런데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 지금부터 고민이네요..
저희는 지금 제 직장 근처에 살고 있어요..저희 신랑, 묵묵히
엄청 먼 거리를 회사버스로 통근중이지요..
말은 안해도 너무 힘든 것이 눈에 보여서
아기 낳으면 휴직을 하여 신랑 편하게 해줘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중이랍니다..
아기 길러보신 분들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 좀 해주세요..
1. 지금 집을 전세주고, 신랑 회사 근처 신도시 전세로 이사간다.
그런데 이 방법은 문제가 좀 있어요..
우선, 저희 집을 내년 말에 팔 예정인데, 전세를 주고 가면 아무래도 제값받기 힘들겠죠?
전세를 안고 팔아야 하니까요..
게.다.가
신랑 회사 근처 신도시가 시댁 아주 근처에요..-_-
보나마나 자주 오실텐데, 저 너무 힘들것 같아요..
저희 시부모님이 형님들한테 하시는 거 보면
아기있다고 넌 아기봐라 내가 하마가 아니라
너가 밥 차려라, 설거지도 다 해라 주의거든요..난 어른이니 그냥 받아먹겠다 주의..-_-
2. 집을 비워두고 주말에만 가고
신랑은 기숙사로, 나는 친정으로 아기안고 들어간다.
신랑은 이게 젤 좋겠다 하네요...제가 제일 편할 것 같다고요..
친정에 엄마랑 여동생도 있으니 아기도 좀 수월하게 키울 거고,
집도 전세줄 필요 없고요..
그런데 신랑이랑 같이 아가를 못 본다는 것이 좀 그렇긴 해요..
하지만 어차피 회사다녀도 밤에만 잠깐 보는거다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3. 그나마 신랑회사가 가까운 서울 강남으로 이사간다..전세로.
그나마 친정이랑 중간지점쯤 되어서 왔다갔다 하기 좋고..
친구들도 들락날락할 수 있구요..
신랑도 버스 한번이면 가니까 괜찮은데..문제는.
전세값이 너무 비싸서 저희집 전세준 것에다 적잖은 현금을 보태야 한다는 거죠..ㅡ.ㅡ
어떤 방안이 제일 나아보이시나요?
별걸 다 묻는다 욕하지 마시고 답글 달아주세요~~
1. rain
'04.10.4 8:11 AM (217.44.xxx.217)골라야 한다면 3번을...
2번도 결코 편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친정엄마가 좋고 여동생이 편해도 오래 같이 지내다가 보면 '내 집' 만큼 편할 수 없지요. 그리고 남편을 기숙사로 보내고 친정살이 하면 시댁에서 좋은 소리 안하실 겁니다. (물론 집을 정리하고 친정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고 해도...)
그리고, 집을 파시려면 사시면서 파는게 좋습니다. 전세 주고 집팔기 힘들어요.세입자가 집을 잘 안보여 주는 경우도 있구요. 제 값 받고 원하는 시기에 팔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2. 카푸치노
'04.10.4 8:48 AM (220.85.xxx.97)쪽지보냈습니다
3. 3번
'04.10.4 9:16 AM (61.109.xxx.36)저도 3번
가족은 같이 살아야해요.
신랑분 너무 착하네요..기숙사라니..
전세금 보태는것도 미리 저축한다 생각하면 괜찮을거 같은데요.4. 열쩡
'04.10.4 10:05 AM (220.118.xxx.254)저도 3번
2번은 좀 거시기 하네요...5. 원글
'04.10.4 10:09 AM (211.114.xxx.178)저도 집을 팔고 사서갔음 좋겠는데. 아직 집산지 3년이 안지나서 세금땜에 집을
못 팔아요..게다가 다운계약서까지 써주는 바람에 ㅠㅠ
아무래도 3번쪽이 나으려나요?6. ..
'04.10.4 10:16 AM (211.199.xxx.168)2번 반대..절대로 반대
급하게 읽느라 아직 2번까지만..좀따..다 읽어보고 돌아옴..7. ..
'04.10.4 10:19 AM (211.199.xxx.168)다 읽어봤는데...
3번도 썩 괜찮은 조건은 아니네요.ㅠㅠ
자금의 압박이.... 4지선다형에 길들여진 세대라..4번도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1.2.3 세개중에서 고르라면..어쩔수 없이 3번...8. 김세연
'04.10.4 10:48 AM (61.252.xxx.197)대출 내서라도 3번이요.
9. 김흥임
'04.10.4 10:48 AM (221.138.xxx.61)부득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3번
2번은 절대 노우10. 반짝반짝
'04.10.4 10:53 AM (211.58.xxx.73)지금 당장은 2번이 쉬워보여도,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하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 2번입니다....무조건 3번으로 하셔요~~~
11. 헤스티아
'04.10.4 11:23 AM (220.117.xxx.238)저도 부득이 선택을 하면 3번,, 강남에도 잘 살펴보면 전세값 저렴한 곳 많아요.
신축 빌라에 전세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빌라 전세사는 친척네 가보니
깨끗하고 좋던데요??)
이건 확인한 사항은 아닌데,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전세는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오래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저렴한 곳이 꽤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12. 헤스티아
'04.10.4 11:23 AM (220.117.xxx.238)아들이 현재 고 1인데
아들주변에 (공부잘하는 애들) 국어는 신경을 덜 쓰네요.
방과후 교실에서 특강있으면 듣고..
따로 들어가는 사교육은 없어요.
아들이 국어 1등급 나오는데
아직은 배운거 위주로 해요.
이과 선택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구요.
문과는 또 다르겠지요.
겨울 방학때는 EBS 특강 듣겠다고 하네요.13. 이프
'04.10.4 11:33 AM (202.30.xxx.200)3번
14. 저도
'04.10.4 12:20 PM (211.207.xxx.244)3번에 한표..
(4번도 있었으면 했는데..ㅋㅋㅋ)15. ..
'04.10.4 12:39 PM (211.199.xxx.168)ㅋㅋ 헤스티아님..소심하시기는..^^
많아요..했다가..다른님이"강남에 전세값 저렴한곳이 많냐?"고 따지면..
앗~ 그새 다 나갔네요..하면 되지..흐흐흐16. 경험자?
'04.10.4 12:53 PM (203.236.xxx.253)지금 2번 하고 있고, 앞으로 1번이 될듯한 사람입니다. 친정도 결혼전에나 내집이지.. 결혼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불편하구요.. 그나마 3번이 젤 나을듯^^
17. 간단명료
'04.10.4 5:38 PM (211.242.xxx.18)3번!
18. 헤스티아
'04.10.4 5:39 PM (220.117.xxx.238)ㅋㅋ;; 소심녀 헤스티아 이제 퇴근합니다!
19. 모래주머니
'04.10.4 8:01 PM (220.85.xxx.167)저도 3번입니다.
20. ...
'04.10.4 10:06 PM (211.192.xxx.149)저도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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