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트렉스타, 아시죠?

[안나돌리]

등산화를 구입한지 한 5년 정도? 되었거든요..
산엘 자주 가는 편이라 그때 구입당시 꽤 비싸게 주고 구입했는데...
지난 4월에 산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어요~~ㅜㅜ
그래서 몇개월째 산엘 못가다가 며칠 전 갔었죠? 조심하면서 내려 오는 데 자꾸 미끌 미끌...
그래서 신발 바닥을 보니 어머낫! 언제 이렇게 닳았는지 깜짝 놀랬죠? 구입당시 바닥은 갈아 신을 수 있다했는 데 배보다 배꼽이 클것 같아 은근히 걱정스러워 새로 사는 게 낫지 않을까하고.. 고민끝에 밑져야 본전이니 부산에 있는 트랙스타 본사 AS에 전화를 했더니 2만원에 택배 무료!! ㅎㅎㅎ 맘변하실까봐 얼릉 박스포장해서 보냈죠? 택배 대행 cj택배에서 추석땜시 바빠 속 엄청 상하게 (약속을 3번이나 어김)했지만
어제, 교환 된  등산화와 새 발바닥창과 여분의 등산화 끈까지정.... 너무 기분 좋은 것 있죠?
멀쩡한 신발,  신발창때문에 못쓰는 줄 알얐는 데... 이제 정말 소비자가 왕인 것 같아, 기분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적극 AS 이용해 보세요! 한 10만원은 넘게 줘야 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멀쩡한 신발이 환경오염 시킬 뻔 했잖아요? 아뭏튼 트렉스타에 감사드리고요~~~~소비자 만세입니다!

[여진이아빠]

밑창 가니 새 등산화 같지요.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그것도 원래 신발에 있던것보다
신형 밑창으로 갈아주더군요.
등산화가 내 발에 길들여져있어 발 상할염려 없는데다
밑창이 짱짱하니 새 등산화보다 더 좋던데요.
트랙스타 참 좋아요.

[쵸콜릿]

제...등산화 5년째 놀고 잠자고 있슴다...언제 깨워줄런지 ㅠ.ㅠ

[리모콘]

10년째 놀고 있는 등산화도 있습니다..
이사하면서 꺼내 본 10년 된 가죽 등산화..저거 버려야할지 말지....
둘 곳도 없고..산 하나 달랑 있는 일산으로 이사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