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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공포증~~~

피칸파이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4-09-18 01:06:05
지내고 나면 그리 힘든 것도 아니건만
생각만 하면 왜 이리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어짜피 치뤄야 할 거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자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의 부담은 어찌하질 못하겠네요

일가 친척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다들 멀리 있는 것도 아니어서
자주 보고 지내는데...

저희 집에 다 모이거든요
일명하여 종가집 며느리...

이제까지는 매번 그 음식이 그 음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이곳에서 전수받은 레시피들로 한 번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다들 추석 음식은 어떤 종류로 하시나요?
우리 추석 상 통일할까요?

참고로 저흰 제사 안지내요.

좋은 메뉴 있으면 알려주세요.

82cook의 모든 며느리들, 화이팅!!!


IP : 220.86.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윤마미..
    '04.9.18 1:08 AM (211.205.xxx.195)

    마져요..미혼 땐 추석이 짧아서 불만, 결혼하니...추석이 길어서 불만.....ㅎㅎㅎ

  • 2. 선녀
    '04.9.18 1:21 AM (218.237.xxx.198)

    이야밤에 잠 안자고 고민하시는분 또 있으시네요^^
    저희 시댁이 그래요
    제가 앞서서 음식 준비하는것은 아니지만
    저흰 항상 똑같아요
    토란국 전 잡채 사라다 갈비 나물 오징어도라지고추장무침 그리고 닭튀김
    차례안지내기 때문에 그냥 이정도 하지만 그래도 힘들죠
    손님이 때맞춰오는것도 아니고 꼭 차례대로 식사때 못맞추고 오기때문에
    상을 몇번을 차리나 몰라요
    혹시 아침안먹고 11시쯤와서 배고프다고 점심 빨리달란사람들은 없나요?
    제일 얄미워요 기달렸다 같이 점심시간맞춰먹으면 위장병생길려나~

    저희 친정은 연어샐러드 춘권 꼭하세요
    기름진음식만 먹다가 연어샐러드 먹으면 개운하고 상큼하고 좋더라구요
    보니까 냉동연어 미리사다가 전날 해동해서 하시더라구요
    소스도 넘 맛있어요

    저희 엄마는 잡채를 워낙 다른집들도 하니까
    아예 잡채를 춘권피에싸서 튀겨주세요
    그것도 맛나요^^

  • 3. 트리안
    '04.9.18 1:35 AM (211.197.xxx.104)

    카드도박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니라면 오히려 편하지 않나요.
    집에 누워서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않고 tv는 내 친구 이러면서 계속 보면서 담배 뻑뻑 피워대고 이러면 차라리 밖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오는 게 낫지요. ㅎㅎ

  • 4. 미스테리
    '04.9.18 1:13 PM (218.145.xxx.148)

    저두 찌찌뽕!!!
    종가집 맏며눌이랍니다!!!
    다행히도 추석에 차례는 안지내지마는...^^; (그게 설명하자면 좀 길다는...)

    걍 이번에는 색다르게 전은 호박전 하나, 글구 붕장어구이나 오삼불고기, 떡갈비같은걸루
    해 먹으려구요!

    토란국은 짝지가 싫어해서 안해 먹었는데 이번에는 들깨즙내어 멸치넣고 구수하게 끓여
    몸에 좋으니 먹으까 생각중이고요...^^

    물오징어랑 야채다져서 전 부친것두 맛있던데 거나 해볼까요?

    뭐...전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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