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례없는 집안에 명절 용돈 드려야 하나요??
지방이고, 우리만 해도 식구가 꽤 되니...(그리고 며느리가 모르는 뭔가 집안만의 문제가 있는듯...)
암튼, 그래서 명절이 되어도 직계 가족만 모입니다.
그리고 시아버님이 퇴직은 하셨지만 공무원이셨기에 연금을 넉넉하게 받으십니다.
오히려 코딱지만한 전세로 시작한 아들들이 힘들게 살죠..
그래서 첫 명절부터(그땐 시아버님이 현직에 계셨네요) 간단한 선물만 했습니다.
과일이나, 멸치, 건강식품도 해드리고..
그러다간 명절때 먹을 고기를 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것보다, 얼른 우리가 집을 사고 자립을 하자...
우리가 잘 사는게 효도하는거다...
근데 그건 아닌가 보더군요...
슬슬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재작년에 집을 사기는 했지만 시댁에서 하나도 보태주시질 않아 대출을 잔뜩 안아서 그거 갚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본인 용돈은 아끼더라도 시댁에 용돈 아끼지 않는걸 보니 좀 죄송스러워지기도 하구요..
친정에선 오히려 작은 선물이라도 사갈라치면 그 월급 받아 뭘 그런 걸 챙기느냐고..
좀 제대로 살게된 다음에 가져오라고...
근데 시댁에서는 하물며 그냥 주말에 놀러갈때도 빈손으로 가면 눈치를 주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차례를 안 지내도 추석 비용 드리고, 선물도 하고 그래야 하나요??
1. 쵸콜릿
'04.9.17 8:22 PM (221.139.xxx.226)선물이나...용돈 둘중에 하나만 합니다.
글쎄 저도 그게 좀 의문이예요.
아직 경제력있으시고
식구가 적어서 뭐 해먹는 것도 없고
제사도 안지내고 받아오는 것도 없는데...말이죠.2. 헤르미온느
'04.9.17 9:04 PM (210.92.xxx.35)눈치가 보이시면 조금 드리는게 맘편하시겠지요...
연세 드시면 돈이 힘이라고 말들 하니까 괜히 더 바라시는것 같아요.
평소에는 몰라도 명절이니 조금은 드리면 어떨까요?3. 야옹냠냠
'04.9.17 9:32 PM (222.99.xxx.27)저희가 그랬어요.
시어머니는 혼자시고 연세가 많으시니 매달 용돈 챙겨드리고
친정엄마한테는 시어머니 드리는 만큼 아빠 모르게 드렸어요.
아빠는 아직 직장 생활하시고 당연히 우리보다 부자니까 용돈은 필요없으실 줄 알았거든요.
헌데 아빠가 섭섭하다고 엄마에게 토로하시더라네요.
어째 자식들이 용돈 한 번을 안가져오냐고...-.-
이번 추석부터 양가 공히 선물과 용돈, 차례비용까지 갑니다.
그것만 해도 수십만원이네요ㅜ.ㅜ4. 생강과자
'04.9.17 9:46 PM (211.49.xxx.117)꼭 들어가는 비용이 있는게 아니라도 기분이죠...뭐..
울 애들 옷 없는 것도 아닌데 추석빔이라고 한번씩 사주는거 처럼...
명절 분위기 내시라고...5. 김혜경
'04.9.17 10:10 PM (211.178.xxx.170)조금씩 용돈 드리는 것이 맘 편할 것 같은데요...
6. 하이디2
'04.9.17 10:26 PM (218.145.xxx.112)차례 없어도 명절 치레는 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정부모님께도 선물이든, 용돈이든 하셔야지요.
7. 크리스
'04.9.17 11:18 PM (218.50.xxx.192)저도 현금과 선물 하는데요...
자주 있는 일 아니고 평상시 매달 드리는것도 아니니...
명절때 하는거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보통 하는걸로 알고 있고요.8. 해보성우
'04.9.18 8:10 AM (221.150.xxx.103)용돈 정도는 하세요..
그게 남는 장사인것 같아요.9. 조금이라도
'04.9.20 9:05 AM (210.95.xxx.231)이래 저래 계산하고 더하고 빼고...보다는...부모님이시니깐..명절날 즐거운 기분 내시라고 용돈 조금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말씀은 안하셔도..섭섭하실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993 | 칙칙한 툐욜날 아들자랑하기... 14 | 창원댁 | 2004/09/18 | 876 |
22992 | 내짝찾기, 정말 속상합니다. 22 | 익명 | 2004/09/18 | 1,675 |
22991 | 도빈엄마의 농사꾼아내의 이야기(농사체험의 현장) 3 | 도빈엄마 | 2004/09/18 | 880 |
22990 | 여보 토끼눈 만들어 미안하다 9 | 김선곤 | 2004/09/18 | 892 |
22989 | 상속녀님 글을읽고 | 쫑아 | 2004/09/18 | 884 |
22988 | 지난날 생각하니 6 | 15층딸기 | 2004/09/18 | 907 |
22987 | 추석 공포증~~~ 4 | 피칸파이 | 2004/09/18 | 873 |
22986 | 반가워요 9 | 비니맘 | 2004/09/18 | 883 |
22985 | 울 남편이 82cook 고만 댕겨야 하는 게 아니냐고... 9 | 쪽빛바다 | 2004/09/17 | 1,200 |
22984 | 아들 키우기가 넘 힘드네요.. 8 | 어떤엄마 | 2004/09/17 | 1,117 |
22983 | 가족!!!!!!!!!!! 2 | 백설기 | 2004/09/17 | 872 |
22982 | 어찌할까요..도와주세요 11 | 속터져 | 2004/09/17 | 1,310 |
22981 | 우리 딸 달리기 3등 했어요~ 7 | 고미 | 2004/09/17 | 911 |
22980 | 나 왜 이러구 살까.. 11 | 오늘만 익명.. | 2004/09/17 | 1,610 |
22979 | 힘들어서 일까 아니면 천성이 그런걸까 6 | 힘들다 | 2004/09/17 | 1,522 |
22978 | 제가 광주요 다시 가야 하는 사연. 8 | 아임오케이 | 2004/09/17 | 994 |
22977 | 싸이중독에 이은 82cook중독~~^^* 5 | 관우맘 | 2004/09/17 | 879 |
22976 | 정말로 9 | 정말 | 2004/09/17 | 984 |
22975 | 고구마 케잌 잘 하시는 분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1 | 이미영 | 2004/09/17 | 881 |
22974 | 너무너무 속상해요 9 | 속상녀 | 2004/09/17 | 1,503 |
22973 | 차례없는 집안에 명절 용돈 드려야 하나요?? 9 | 맏며느리 | 2004/09/17 | 889 |
22972 | 보험설계사는? 14 | 버들 | 2004/09/17 | 1,193 |
22971 | 아우.. 배아퍼... 24 | 배탈 | 2004/09/17 | 1,602 |
22970 | 호호호~ 제 여권도... 4 | 김새봄 | 2004/09/17 | 967 |
22969 | 여권만들기(지웠어요) 8 | 마농 | 2004/09/17 | 1,108 |
22968 | 요즘 하루에도 몇번을 들어왔더니 5 | 유리 | 2004/09/17 | 877 |
22967 | 한달 남았는데 가을 임부복 사야할까요? 고민이예요^^;; 15 | 스바하 | 2004/09/17 | 901 |
22966 | 찜기 더이상 구입할수 없나요? 3 | 곰지 | 2004/09/17 | 879 |
22965 | 락앤락 2 | 아이맘 | 2004/09/17 | 963 |
22964 | 죄송한데..코스트코 상품권 파실분 계신가요??? 3 | 새롬공주 | 2004/09/17 | 8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