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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아요.
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내마음도 무겁지만 이글 보시는분들
얼마나 답답하고 무거울까?
그런 생각을 하니 여러분께 괜한 걱정을 끼친것 같아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
아침에 잘아는 공인중개사랑 통화하고
어느정도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아주 부정적으로 볼일은 아니구나
좀더 기다려 보지 뭐.
우리 어머님 교회 열심히 다니시니 하느님께서
살펴 주시겠지 하는 여유도 생기고...
마음을 좀 가볍게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청명한
가을 하늘이 보이는군요.
오늘 날씨 참 좋죠?
제 직장주변엔 밤나무가 지천이랍니다.
지금 한참 밤들이 톡톡 터지고 있어요.
예전 같으면 저 열심히 밤줏으러 다녔을텐데
지금. 82에 빠진 지금은 이리 컴만 보고 앉아 있군요.
올해 들어선 아직 한번도 내손으로 알밤을 줏어 보지 못했어요.
오늘은 한번 움직여 볼까요?ㅎㅎㅎ
며칠전 선생님 글에서 본 그런 멋진 허브정원이 있는 찻집이나
들꽃이 있는 풍경에서 차한잔 마시며
좋은 친구랑 담소를 나눌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 저랑 차한잔 하실분 계신가요?
ps : 가을 분위기나는 노래 한곡 올리고 싶은데
제가 재주가 없어서요.
대신 지난번 찍어 두었던 사진 하나 올립니다.
좀 잘찍었던것도 있었던것 같은데 지워졌나봐요.
허접하지만 저처럼 이리 시골스러운것 좋아하시는분도 계시겠거니
꿋꿋하게 믿으며 함 올립니다.
회사앞에서 꺾은 개망초와 쪽의 꽃이랍니다.
쪽! 아시죠? 천연 염색재료로 쓰이는 쪽빛의 그 쪽입니다..
1. hampy
'04.9.17 2:27 PM (61.83.xxx.94)그래요 맘에 여유를 갖고 기다리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기분전화도 할겸 알밤 주워다 밤에 남편분이랑 부모님과 삶아 드세요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들꽃이 참 정겨워보여요....ㅋㅋ2. 청포도
'04.9.17 3:12 PM (203.240.xxx.20)어릴적 망초꼿 강아지풀 꺾어다 엄마 화장대에 꽂아 드리곤 했는데......
시골생각나게 하는 꽃이네요.
근데 분홍꽃이 쪽의꽃이었요? 이름은 모르고 있었네요.
시골 들길에 피어있던 꽃들 가만이 앉아 들여다 보면 색도 참 곱고 소박하니 예쁘더라구요.
힘든일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힘내세요.3. momy60
'04.9.17 4:46 PM (218.156.xxx.153)아하~~
쪽꽃은 항시 보았는데 이름을 몰랐어요.
가벼운 마음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4. 마농
'04.9.17 5:44 PM (61.84.xxx.22)아.....꽃이 참 이쁘네요. 화사해서 한참을 사진을 봤습니다.이쁘게도 꽂으셨구요...
차 한잔이 고플때가 있어요.
맞아요. ....5. 쪽빛바다
'04.9.17 10:45 PM (218.39.xxx.187)달개비님. 힘드시죠?
그래도 이렇게 기운을 애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그릇번개에서 느꼈던 달개비님의 이쁜 모습이 역시 맞구나 끄덕거렸답니다.
그래도 세상은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보다 많다는 그래서 지금의 힘든 일도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는 믿음이 옵니다. 조금만 힘내시면 다~아 잘될거예요. 화이팅!6. 달개비
'04.9.18 12:40 AM (220.88.xxx.142)hampy님! 오늘 밤 6개정도 주워 봤어요.
날로 다 까 먹었답니다.
청도포님! 분홍이 쪽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똑 같이 생긴 꽃이 또 있어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꽃만 보면 똑 같고 잎이 쪽과 틀리네요.
쪽은 잎이 좀 둥글어요.조금 습한곳에 살고 있고....
흔히 길가에 있는건 잎이 좀 길쭉하게 생겼을꺼예요.
momy60님! 걱정되어 전화 주시고..
마음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전화 드려야 하는데...
마농님! 사진이 영 그렇다 싶었는데.. 그래도 어여삐 봐주시니 감사 합니다.
쪽빛바다님! 위로의 말씀 힘이 된답니다.
그리고 저 금방 기운 차렸어요.
글 올리신거 제가 봤어요.
적당히 조절하세요. 조금 심해지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자꾸만 컴앞에만 있으려 한답니다. 이미 그런 상태이신것 같은데.. ㅎㅎㅎ7. 선화공주
'04.9.18 8:47 AM (211.219.xxx.163)달개비님...일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저꽃 머리에 꽂고 음료수병에 꺾어다 꽂고 했었는데....저희 친정집 뚝방에 예전엔
참 저꽃이 많이 있었는데...다 어디로 숨었는지 요즈음은 통 볼수가 없네요...
들꽃이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너무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것이...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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