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쌍둥이 언니 "혜진이" 기억하시죠?

블루마린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4-09-17 09:00:51
백혈병을 앓고 있는 쌍둥이 언니  혜진이가 서울로 왔답니다.
여의도 성모병원 1107호실에 입원해 있고요, 얼마전 배 안에 있는 종양 제거 수술을 무사히 성공적으     로  마치고 이제  항암치료를 기다리고 있어요. 계속해서 맞는 골수도 찾고 있습니다.
어제 집도 가깝고 해서 햇반이랑 밑반찬 조금 싸갔고 다녀왔습니다. 울지 않을려고 굳게 다짐했건만
쌍둥맘을 본순간 목이 메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리고 혜진이는 또 왜 글케 이쁘던지
정말 천사가 따로 없더라고요. 10개월된 아이에게 왜 그렇게 나쁜 병을 주셨는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 쌍둥맘 정말 강했습니다. 오히려 울고 있는 저를 위로하고 (넘 창피해써요)
병실 생활이 오래 갈것 같더라고요. 틈틈히 시간나면 다녀올려고요.
물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더라도  마음과 기도를 합하면 우리 천사 혜진이 정말
완쾌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엄마들! 혜진이 위해서 많은 기도와 관심 바랍니다. 혜진이 싸이와 카페도 있어요.
가끔 들어오셔서 투병중인 혜진이를 위해 화이팅 외쳐주세요.

http://cafe.daum.net/hjlovezzang (혜진이 카페 주소)
IP : 211.253.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rosa
    '04.9.17 10:02 AM (211.104.xxx.246)

    저도 엉엉 울며 TV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혜진이 조금만 아프고 빨리 완쾌되길 빌구요
    혜진엄마 아프시다던건 괜찮으신지...더욱 건강하길 기도할께요.

  • 2. 건이맘
    '04.9.17 10:39 AM (211.188.xxx.164)

    블루마린님 다녀오셨군요.
    저도 함 시간내려고 하고있는데.

  • 3. 블루마린
    '04.9.17 10:45 AM (211.253.xxx.34)

    건이맘님! 꼭 다녀오세요.
    얼마나 힘이 되게요. 그런데 가셔서 저처럼 울지마세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어찌나 창피하던지 T.T
    많은 힘이 될꺼예요. 다녀오시고 또 연락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63 남편동생 내동생 10 올케 2004/09/17 1,342
22962 개미, 개미 4 ... 2004/09/17 884
22961 [re] 배즙문의합니다 1 하니하니 2004/09/17 866
22960 82cook에서 알게된 인연들~~ 2 유리 2004/09/17 1,045
22959 가스 보일러 어딘게 좋아요. 7 하늘사랑 2004/09/17 890
22958 도데체 얼마를 버시길래.. 너무 놀라서.. 2004/09/18 876
22957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35 고민... 2004/09/17 2,158
22956 사무실 이전관계로 의자나 책상 필요하신분이나 기증할곳은?? 3 박지영 2004/09/17 880
22955 [re] 직장맘님께 질문입니다. 뽀로리~ 2004/09/18 884
22954 직장맘님께 질문입니다. 24 서로 다른 2004/09/17 1,024
22953 정말 오랜만에 흔적 남겨보네여..^^ 10 강아지똥 2004/09/17 878
22952 꿀떡 주세요 하핫~ 5 고양이버스 2004/09/17 884
22951 날씨가 참 좋아요. 7 달개비 2004/09/17 793
22950 솔고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 14 젤리 2004/09/17 1,060
22949 혹시 고대 구로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계세요? ChemEn.. 2004/09/17 887
22948 추석연휴 호텔 팩키지 3 우주 2004/09/17 985
22947 괜히 알았다 8 충격 2004/09/17 1,502
22946 참 닭 식용유ㅠ.ㅠ 1 상은주 2004/09/17 882
22945 암웨이 6 진저브레드 2004/09/17 1,271
22944 술 안먹고 일찍 일어나기^^ 5 상은주 2004/09/17 876
22943 용서해야 하는지.. 7 조언 구해요.. 2004/09/17 1,242
22942 꿈이란게 맞는건지... 2 sysy 2004/09/17 894
22941 태몽에 대하여.. 8 오늘은 익명.. 2004/09/17 914
22940 추석때 무슨 말을 듣고 싶으세요? 26 모시고 살기.. 2004/09/17 952
22939 기업체 사장님들께 보내는 선물 뭘 하면 좋을까요? 13 은정 2004/09/17 937
22938 남편에게 사랑받기 9 민영 2004/09/17 1,184
22937 동서 13 맏며늘 2004/09/17 1,373
22936 남편과 친구 사이에서..........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11 고민... 2004/09/17 1,485
22935 어찌해야하나요? 13 익명 2004/09/17 1,095
22934 쌍둥이 언니 "혜진이" 기억하시죠? 3 블루마린 2004/09/17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