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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사랑받기

민영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4-09-17 10:23:44
오늘은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어요.
내 ID를 혜경샘처럼 누구누구 wife라고 정했죠.

혜경샘이 kimyswife라고 자신을 지칭하실 때마다
얼마나 그 표현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던지.
저도 함 따라해봤죠.

울 남편 엄청 좋아하는 눈치였어요. ㅋㅋㅋ
  
따라해서 죄송함니당!!!!!
IP : 144.59.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04.9.17 10:27 AM (211.215.xxx.119)

    저도요~ 그말 너무 좋죠?^^

  • 2. 으음??
    '04.9.17 10:41 AM (211.204.xxx.4)

    사랑받기 위해 ***wife라 쓴다??
    듣기에 따라 좀 거부감이 듭니다.
    내가 남편을 사랑해서 ***wife라 쓴다 이렇게 생각하심이 더 좋지 않아요??
    사랑받으려고... 이러니 내가 강아지가 된거 같아서요. 후후

  • 3. 민영
    '04.9.17 11:00 AM (144.59.xxx.154)

    아, 그렇게 들렸나요?
    표현력이 부족해서요.

  • 4. 헤르미온느
    '04.9.17 12:34 PM (210.92.xxx.35)

    상대방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는 행동이 강아지만 하는 행동이에요?
    저의 신랑, 착한일 하고 제가 감동하면 "사랑받을려구..." 했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맘으로 할 때 있구요...
    민영님, 저는 서로 사랑받을려는 노력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5. 저는요
    '04.9.17 1:08 PM (202.30.xxx.200)

    누구 엄마, 누구 부인 이런거 참 싫습니다.
    남에게 예속된거 같아서요.
    애 낳고 누구 엄마라는 말이 얼마나 싫고 적응이 안되던지...
    사모님이란 소리도 너무 싫구요.
    이름 불리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그냥 제 얘깁니다.^^

  • 6. 저는요
    '04.9.17 1:11 PM (202.30.xxx.200)

    근데
    남편이*** 남편이라고 아이디 쓰면
    기분이 괜찮을거 같긴 하네요( 왜 이렇게 앞뒤가 안맞는겨)
    그리고 사랑 받으려면 강아지 처럼 하면 되는거 맞습니다.
    저도 우리집 강아지 한테 많이 배운답니다.
    효과도 크구요.
    '고마버, 애기야'

  • 7. 레몬트리
    '04.9.17 1:27 PM (211.199.xxx.141)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강아지처럼..
    현관에서 들어오면 반갑다고 반기고..혼자서 신문볼때도 옆에 기대 앉구..
    항상 초롱한 눈망울을 들이대면서.. 싫다구해두 달려들구 (이건 아닌가?)
    밥안주면 성질나서 짖고 무는데요? (헉).. 이건 돈 안주면 바가지 긁기..흐흐

  • 8. 초록지붕
    '04.9.17 2:21 PM (61.84.xxx.199)

    저도 인터넷상 아이디는 모두 ***wife 씁니다.
    약..7년전서 부터..물론 지금은 결혼했죠.
    그런데......
    그때 당시 회사 선배도 연애중이었고
    애인 이름으로 ***wife 사용 했는데..헤어 졌어요.^^;;;
    지금도 그 ID 죽이지 않고 사용 하는듯....
    암튼..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아이디 인듯 싶습니다.ㅎㅎㅎ

  • 9. 반대
    '04.9.18 3:15 AM (129.128.xxx.157)

    혜경샘은 좋아하지만 솔직히 그 아이디어는...
    윗분 말씀대로 누구 부인, 누구 엄마로 사는거 좋은가요?
    이제 그만해야할것 같은데...
    자기딸이 그렇게 산다면 좋으시겠어여? 컥, 숨막힙니다
    저같으면 남편이 누구남편이라고 아뒤쓴다면 첨엔 약간 귀여운 느낌에 좋겠지만 그닥 좋을 것 같지 않구요
    사랑을 위해서 노력해야하는건 맞지요, 그렇지만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나요? 사랑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의 대가로 상대도 더 사랑하도록 노력하고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여자들이 먼저 주체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 보기 싫은 표현중 하나가 요리실력 칭찬할때
    '누구 남편은 복받았네' -------->이런표현은 이제 할머니들만 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한 요리 합니다만 이런 칭찬 아주 거북합니다
    '사랑받으실만합니다' --------->요리못하는 여자는 어쩌라구요?
    제 친구 하나가 워낙 요리에 소질이 없어요, 똑같이 해도 이상하게 맛이 없더라구요
    그친구 엄청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저런 표현들 때문이죠, 남편이 불쌍하다느니 등으로 자책을 하더군요...
    여자들 스스로 제.발. 이런 표현 좀 하지 맙시다 우리 딸들이 이러고 살거에여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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