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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하나요?

익명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04-09-17 09:24:31
결혼식 부주에 관한 소심한 질문하나 할께요.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되게 쪼잔해보일것같아서 어찌 말씀드려야할지..
제가 부주를 못받았어요.
그 친구가 좀 말이 앞서는 편인데
뭐해줄까 뭐해줄까 하다가 결혼한지 2년인데 소식없더라구요.
평소에도 그런일이 종종 있기도해서 (생일선물 같은 경우)
결혼식때도 그냥 그려러니 했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제가 부주를 해야하는지 도통 헷갈립니다.
남편은 야박하게 그러지말라고 하는데
원래 부주는 비슷한 금액이 오고 가는것 아닌가요?
제가 너무 계산적인가요?
그냥 가려니 제 손이 민망하고 부주나 선물을 하자니 본전생각이 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211.215.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리공쥬
    '04.9.17 9:40 AM (210.90.xxx.177)

    앞으로 안 보실거면 모르지만 친구분이신데 그냥 기분좋게 잘 살라고 부주 조금 하시고
    기쁜 마음 가지셔도 좋지 않을까요?
    손해보는 것 같지만 님이 베풀면 꼭 그 친구한테서가 아니더라도 님에게 돌아올거라 생각해 봅니다. ~~
    그냥 사견입니다.

  • 2. 달개비
    '04.9.17 10:02 AM (221.155.xxx.12)

    제생각도 선물이든 부주든 작게 한다.
    돈이 아깝다기보다 얄미운 생각이 들어서이겠지만
    그래도 계속 볼 사람이면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안하고 넘어가심 속 시원하다 이생각보단 두고 두고
    마음이 찜찜할것 같아요.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싶으실테고...
    하여튼 말만 앞서는 사람.(제주변에도 한사람 있어요)
    피곤하고 짜증나요.

  • 3. -_-;
    '04.9.17 10:08 AM (211.219.xxx.68)

    제가 님과 똑같은 상황에서 부주를 안했는데요..무지 후회스럽네요.. 그친구도 부주는 안했지만.. 나중에 저 선물 사줬거든요.. 저두 언제가는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4. 너무
    '04.9.17 10:15 AM (61.85.xxx.169)

    속좁은것 같아 일단 로그아웃하고^^;
    부조는 받은만큼 주고, 준만큼 받는거 아닌가요

    친구분처럼 그렇게 안챙기는 친구는 펴~ㅇ생 안 챙기더라구요.
    친구사이에도 돈내거나 선물하는 친구는 계속 하고
    안하는 친구는 계속 안하더라구요.

    쓰면서도 참 껄끄럽지만 전 안한다에 1표!

  • 5. 신짱구
    '04.9.17 10:43 AM (211.253.xxx.36)

    위분들 말씀처럼 안볼것 아니면 조그마한 선물 어떻세요?
    부부커피잔이나 예쁜그릇 같은것 결혼식 끝나고 나중에 만나시면
    전해주세요. 안해줘도 찝찝합니다. 괜히 죄지은것 같고....

  • 6. 뭐..
    '04.9.17 11:07 AM (211.204.xxx.4)

    가실거면 조그만 선물 준비하시고 그래도 부주도 못받았는데 싶으면 아예 결혼식 가지마세요.
    가면 갈비탕이라도 한그릇 먹고 와야 하는데 부주 안하고 맹숭맹숭 먹을순 없잖우.

  • 7. 헤스티아
    '04.9.17 11:40 AM (61.80.xxx.216)

    좀 얄밉긴 하지만,,,그래두.. 베푸는 사람이 복받는 거 같아요...^^;;

  • 8. 저는..
    '04.9.17 11:48 AM (211.178.xxx.176)

    안합니다.결혼식때 안한 친구들한테 저도 안하구요,그 친구들 나중에 선물 주는 경우 더더군다나 없었구요,
    돌때도 마찬가지로 저는 해줫는데 자기는 오지도 않고 뭐 사주지도 않는 친구 있습디다.
    저는 어차피 자주 만나지도 않고 그래서 당연 안합니다.
    괜히 맘 여리고 찝찝해서 하는 친구들 있긴 잇는데 뭘 잘 모르는 것인지 ..안하는 사람은 안하대요.저도 떳떳하게 밥 먹고 와요.뭐 피장파장이구요,
    부주금보다 중요한 게 얼굴 비치고 축하해 주고 사진 박는 거 아닌가 합니다.

  • 9. 그런친구
    '04.9.17 12:09 PM (218.235.xxx.72)

    축의금 안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

    님이 그런 일로 약간의 갈등을 느끼는 것은
    평상시에도 그 친구 한테 믿음이 없어서일것 같군요.
    말만 앞서고 행동이 없는 그런유의 사람
    주위에 간혹 있더군요.

    대부분
    그런사람들 알면서하는 상습적인 유치한 행동이 예요.
    한두번은 일반 사람들 이해하죠.

    그런사람들 친구사이뿐 아니라 일반인간 관계의 경우에도
    요령이나 피우고 대충 넘기는 기회주의적인....
    알고 지내고는 싶지 않는 사이가 점점 되지더군요.

  • 10. ....
    '04.9.17 2:03 PM (210.122.xxx.36)

    저는 반대의 경우인데요. 친구가 시골서 결혼했는데, 뒷처리 다 해주고 선물 사주고, 집들이 선물도 아기 백일도 다 챙겼는데, 제 결혼식도 안오고, 선물도 없고, 아이 돌 백일 하나도 안챙기더라구요 ㅠ.ㅠ 안챙기는 친구는 평~생 안챙겨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저도 안해준다에 한표. 그 친구 생각이 그러면 핑계대고 결혼식에 가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제 친구가 그랬다는)

  • 11. ..
    '04.9.17 4:07 PM (218.236.xxx.51)

    그럼 님도 그냥 뭐해줄까 뭐해줄까..말로만 하다가 결혼식장엔 그냥 가세요.
    그 친구가 2년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 뭐를 사주거든 님도 그 친구 결혼 2년 후에 뭐 사주시지요...왜냐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잘해줘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가 원래는 안그런 친구라면 평소에 언제나 말만 앞세우는 분이라면 뭘 망설이세요..똑같이 해주세요..그런 사람은 잘해줘도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아는데요 뭘.

  • 12. 친구끼리는
    '04.9.18 1:33 AM (211.220.xxx.253)

    친구끼리는 축의금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하시나 봐요.. 저 결혼할때나 친구들 결혼할때 축의금 안냈는데... 받지도 않구요.. 갈때는 차비 주고...

  • 13. 저도
    '04.9.18 10:49 PM (218.152.xxx.7)

    저도 그런 경우였어요. 그 친구는 결혼 선물 해준다고 말만 하고 감감무소식- 더 황당한 건 자기가 결혼할 때 십만원짜리 선물을 찜해놓고 저한테 사달라고 했답니다. 좀 서운하고 얄밉긴 했지만 그냥 기분 좋게 사줬어요. 가끔 생각하면 얄밉긴 한데 그래도 선심 쓴 거 같아 후회는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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