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석때 무슨 말을 듣고 싶으세요?
추석이 가까이 왔습니다.
밤이 익어 갑니다.
란 말을 읽을 때 설레고 기다려졌던 그 마음 이제는 없는 분들 많지요?
저도 물론 그런 애틋한 기다림은 없고 어떻게 해 치울까 하는 전투 의식만 가득합니다.
둘째고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아이는 셋이나 되고
아직 손이 많이 가는 나이고
직장 다니고
혼자 계신 시작은아버님 밑 반찬도 해 날라야 되고
아침 저녁 한상에 먹는 법 없고(식탁에서 , TV앞에서, 방에서, 늦둥이 막내는 누워서)
메뉴도 다르고(죽, 밥, 빵, 고기반찬 , 생선 반찬, 막내둥이 젖까지)
이러구 살거든요.
추석때 오는 동서들 안와도 밉지만 와서 하고 가는 것 보면 또 밉상인 경우 많지요?
저야 달랑 형님 하나지만
또 형님이 좋은 분이고 시원시원하고 스트레스 안받게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이 말이 듣고 싶어요.
동서 부모님 모시느라고 고생 많지?
내가 할 일을 대신 해줘서 고마워.
어머니는 동서가 있어서 복이에요. 나보다 나은 것 같아요.
욕심이 과한가요?
1. 후..후
'04.9.17 11:17 AM (211.196.xxx.253)아.니.요.
2. 선녀
'04.9.17 11:23 AM (211.215.xxx.224)아니에요 ^^
힘드시죠?
형님께도 부모님 모실기회(?)를 한번 주세요
단기간이라도요3. 숲
'04.9.17 11:24 AM (210.183.xxx.102)대단하십니다. 올 때마다 들어야하는 말이네요.
4. 쵸콜릿
'04.9.17 11:32 AM (211.35.xxx.9)존경합니다.
정말...고생많으시겠어요.
복받으실꺼예요.5. 직장때문에
'04.9.17 11:36 AM (211.244.xxx.158)어쩔수없이 모시고 사는 경우라도 너무 힘들지요.
그렇지만 아이들. 도움은 받으시잖아요.
아이 맡기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던데요
글쎄요... 큰동서 입장에서는..
건강할땐 동서네 애봐주시고 .늙고 병들면 맏며느리한테 보낸다 할것 같은데요6. 모시고 살기
'04.9.17 11:39 AM (220.122.xxx.14)아이 안 봐주시는데요?
거금들여 아이보는 아줌마 씁니당.
욕심이 좀 많나? ㅎㅎ7. 마시오에
'04.9.17 11:41 AM (222.115.xxx.245)욕심이 과하다요?
오히려 욕심이 없으신것 같으네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있죠?
그것만큼 진실은 없는것 같아요.
님이 아니라면 님의 자녀들에게 꼭! 반드시! 그많은복...갈겁니다.8. 코코샤넬
'04.9.17 11:43 AM (220.76.xxx.175)아뇨..전혀 무리한 요구 아니세요..
진짜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며느님들에게 상 드려야 합니다.9. 상은주
'04.9.17 11:50 AM (61.74.xxx.216)당근 그말 들으셔야죠.. 왜 어른들 중에선 같이 모시고 사는 며느리는 고마운줄 모르고 어쩌다가 돈 들고 와서 잠깐 있다간 며느리는 수고한다면서 그러시잖아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힘드시겠네요.. 힘내시고요.. 넘 착하시네요..
10. 헤르미온느
'04.9.17 12:54 PM (210.92.xxx.35)제가 해드릴께요..^^.정말 저보다 100배 나으세요...^^
진짜 진짜 애쓰시는거 맞구요,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11. ^^
'04.9.17 12:58 PM (220.77.xxx.231)제친구가 둘째인데 모시고 살거든요.
형님이 동서 부모님 모시느라고 고생 많지?
내가 할 일을 대신 해줘서 고마워.
어머니는 동서가 있어서 복이에요. 나보다 나은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은 하는데 이게 싫다던데요...
뒷말에 --- 어머니는 저하고 사시는것보다 동서랑 사시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라고 하셔서 (첨엔 몇년만 못시기로 했는데 아예 안모시겠다는 듯이 자꾸 그렇게
선수치시듯이 말씀하셔셔) 밉대요.12. hampy
'04.9.17 1:12 PM (61.83.xxx.94)저도 형님이 그런말 하면 기분나빠요..
저두 몇년만 모시면 된다 했는데요 시간이 갈수로 돌아가실때가지 모셔야 된다는 말로 들려요 사실 모시고 갈려구 생각도 안하고 그렇다고 어머님이 큰아들네로 가는것도 아니구요.
당연히 들여야 하는 말이긴 하지만요 매번 선수치면서 얘기하면 동서가 모셔 하는말밖에 안되거든요...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 힘내자구요... 나중에 복 많이 받을거야 하면서^^13. 저런저런
'04.9.17 1:26 PM (211.217.xxx.229)절대 과하지 않고 그저 안쓰러워요. 어쩜 그런 말 한마디도 못하는 성미들이 있을까요. 그냥 웃으면서 한마디하면 서로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저 님이 너무 잘하시니까 그거 인정하기 싫은듯 보여집니다.
저는 시모께서 용돈을 받을실때, 고맙다 살기 힘들텐데, 성의봐서 잘 쓰마..말 한마디만 들으면 얼었던 맘이 풀릴꺼에요.14. 그러다 병나요.
'04.9.17 1:37 PM (221.145.xxx.108)너무 힘드시네요.
능력이 되신듯하니 다행이긴 합니다.
정말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데 그걸 왜 못할까요?15. ㅡ.ㅡ
'04.9.17 2:55 PM (221.153.xxx.91)욕심이 과하십니다... ㅡ.ㅡ
그런말 해줄수 있는 동서라면 잠깐이라도 모셔가지 않았을까여...
동병상련의 아픔...
대신 제가 해 드릴께여...
님.. 부모님 모시느라고 고생 많으시져?
큰며느리가 할 일을 대신 하셔서 너무 고생많으세여.
님의 시어머님은 님이 계셔서 복이에요. 나중에 복받으실꺼예여..16. 윗분
'04.9.17 3:07 PM (211.244.xxx.158)부모님 모시는 일이 어찌 큰며느리 만의 몫입니까
다같이 나누어야 할 일 아닌가요17. 공작부인
'04.9.17 3:27 PM (220.121.xxx.67)저도 둘째인데 어머님 모시고 살았더랬습니다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집에 오실때마다 어찌나 미안해하시고 고마워하시는지 ( 사실
난 별로 한일도 없는데 ) 따로 사는 지금도 그때일만 떠올리면 너무 고마워하십니다
우리 형님 만세 !!18. 윗분
'04.9.17 3:30 PM (218.153.xxx.191)큰아들 큰며느리 죄졌답니까
어느 자식이든 예외없이, 상황에 따라 모실 수 있고 모셔야지요.19. ..
'04.9.17 4:03 PM (211.223.xxx.183)어느부모나 열자식 손가락 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집집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서두..저희집이나 울 시댁을봐도 큰자식과 나머지 이하동문(?)은 좀 틀리지않나요?
애정의강도가 틀리다봅니다...(안그런집도 있겠지만)
그래서 아마도 큰자식이 부모를 모셔야한다고 생각들(저를 포함)하나봅니다...
물론!!!!!!!!집집마다 상황이 틀리겠죠20. ..님
'04.9.17 4:24 PM (211.244.xxx.158)아..그래요
그렇담 저희 친정부모님이 훨씬 사랑해주시는 뎅..21. 네
'04.9.17 5:03 PM (211.49.xxx.117)어느 며느리가 모시던 시부모 모시는거 힘든거잖아요.
큰 며느리가 모셔도 밑에 동서들이 힘든거 알아주고, 때로는 도와주고...
또 밑에 동서가 그리 되었더라도 형님이 알아주고...힘이 되는 말 해주고...
힘든일 하는 사람에게 '사실 그거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 아냐?'라고 말한다면
때려주고 싶을거 같은데...ㅠ.ㅠ22. 형님
'04.9.17 5:35 PM (211.244.xxx.158)제 동서는 직장에 다니고,출산휴가 끝나면서 부터 모시고? 사는데
명절 때 너무 맘이 불편해요
어머니 아직 젊으시고 집도 있어서(집 비워 두고)
동서네만 아니면 어머니댁으로 가면 되는데
내가 모시라고 한 것도 아닌데,은근히 신경쓰여요.
원글님 어떤 사정으로 모시는 지는 몰라도 형님도 불편하실 거예요
^^님 친구분 처럼 생각 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애들하고 힘들지 그 말만 해줬어요
그리고 같은 자식인데,
맏며느리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법에 명시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법에는 모시는 사람을 더 준다고는 되어 있어도...
님도 애들하고 힘드시겠지만 (시동생 3년 같이 살았는데 끔찍합니다.시동생이 힘들게 했다기 보다 1살 3살짜리 하고 하루 하루가 너무 힘이 들었어요.애들은 빽빽울고 보채는데 밥 차려 댈려면 천불이 나데요.남편은 일주일에 한번오는데) 지나고 나면 좋은 세월 올겁니다.23. 모시고 살기
'04.9.17 8:57 PM (220.122.xxx.14)복빌어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그복이 제 복이 아닐지라도 기쁘군요.
형님도 힘들 수 있다.고 알려주신 분들 제 눈을 뜨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형님 참 좋거든요. 그래서 형님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 몰랐나봐요.24. 익명
'04.9.17 10:42 PM (194.80.xxx.10)법문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도 우리나라는 장남이 모시는게 집안이 제일로 평화로운 것 같습니다. 물론 장남 집안이 경제적으로도 제일 윤택해야 별 문제가 없구요.
장남과 큰 며느리가 죄지은 것 없지요.
상황에 따라 아래 형제들이 모실 수도, 딸이 모실 수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 나라 상황에서는 장남과 결혼하려는 예비 며느리 들이 그만한 각오 하지 않고서는 집안에 평화가 없어요.
저희 엄마 6남매 장남에게 시집온 큰 며느리 입니다. 당연 모시고 사셨지요.
한 때 작은 아버지 집에 할머니가 가서 사신 적이 있는데 집안이 시끄럽더라구요.
엄마에게 세뇌교육 당해서, 시부모 모실 각오가 서지 않는 한은 절대로 장남하고 사귀지 말라 하셨어요...
저 장남하고 사귑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물어봅니다.
너 정말 할 수 있겠어...? 하고.
하지만 저는 사귀는 사람 동생의 훗날 부인에게 미룰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아직 안 겪어본 미혼이라 뭣도 모른다고 욕하시겠지만,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래야, 사정에 따라 동생 내외가 모시게 되어도.
장남과 큰 며느리가...원래 우리가 해야될 책임인데...대신 해줘서 고맙다...라는 태도도 갖게 될 거구요. 큰아들, 큰 며느리가 무슨 죄냐. 부모 모시는 거 다 나눠야 된다...그러면 집안이 편치 못할 겁니다.25. 이쁜마음..
'04.9.17 11:11 PM (61.81.xxx.66)동서가 시집오기전에 할머님 할아버님하고 같이 살아서 그런지
어른에게 가지는 마음이 이뻤어요.
누군가는 모셔야 하지 않나요?그랬거든요..
집을구하느라 1년정도 시댁에 들어가 살았는데 저녁에 맥주먹구자구(스트레스 푼다고 몰래사다가..).친정이 가까와서 일주일에 몇일은 가서자구 했는데도
나올때는 죽어도 같이 못살겠다구 했다지요...
모시는일 힘든일일꺼라구 저두 생각만 해보네요..26. 익명님
'04.9.18 6:44 AM (211.244.xxx.158)미혼이라 뭣도 모르는 것 맞고요
결혼 후 후기 기다릴게요
신세대가 어찌 쉰세대 생각을...
그 힘든 일을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한사람의 희생을 바란단 말입니까
(혼자 많이 희생하세요)
정부가 이제는 더 이상 나 몰라라 개인에게 미루지 않고 ,노인복지에 힘을 다하도록
요구해야 할때 아닙니까
직장맘의 육아문제도 마찬가지고요 .
출산율저하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지요
(생산활동인구감소 노인인구증가,주택수요감소......
정부가 복지정책에 더 이상 수수방관 하지 않도록 82식구들이 힘을 모아봅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963 | 남편동생 내동생 10 | 올케 | 2004/09/17 | 1,342 |
22962 | 개미, 개미 4 | ... | 2004/09/17 | 884 |
22961 | [re] 배즙문의합니다 1 | 하니하니 | 2004/09/17 | 866 |
22960 | 82cook에서 알게된 인연들~~ 2 | 유리 | 2004/09/17 | 1,045 |
22959 | 가스 보일러 어딘게 좋아요. 7 | 하늘사랑 | 2004/09/17 | 890 |
22958 | 도데체 얼마를 버시길래.. | 너무 놀라서.. | 2004/09/18 | 876 |
22957 |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35 | 고민... | 2004/09/17 | 2,158 |
22956 | 사무실 이전관계로 의자나 책상 필요하신분이나 기증할곳은?? 3 | 박지영 | 2004/09/17 | 880 |
22955 | [re] 직장맘님께 질문입니다. | 뽀로리~ | 2004/09/18 | 884 |
22954 | 직장맘님께 질문입니다. 24 | 서로 다른 | 2004/09/17 | 1,024 |
22953 | 정말 오랜만에 흔적 남겨보네여..^^ 10 | 강아지똥 | 2004/09/17 | 878 |
22952 | 꿀떡 주세요 하핫~ 5 | 고양이버스 | 2004/09/17 | 884 |
22951 | 날씨가 참 좋아요. 7 | 달개비 | 2004/09/17 | 793 |
22950 | 솔고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 14 | 젤리 | 2004/09/17 | 1,060 |
22949 | 혹시 고대 구로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계세요? | ChemEn.. | 2004/09/17 | 887 |
22948 | 추석연휴 호텔 팩키지 3 | 우주 | 2004/09/17 | 985 |
22947 | 괜히 알았다 8 | 충격 | 2004/09/17 | 1,502 |
22946 | 참 닭 식용유ㅠ.ㅠ 1 | 상은주 | 2004/09/17 | 882 |
22945 | 암웨이 6 | 진저브레드 | 2004/09/17 | 1,271 |
22944 | 술 안먹고 일찍 일어나기^^ 5 | 상은주 | 2004/09/17 | 876 |
22943 | 용서해야 하는지.. 7 | 조언 구해요.. | 2004/09/17 | 1,242 |
22942 | 꿈이란게 맞는건지... 2 | sysy | 2004/09/17 | 894 |
22941 | 태몽에 대하여.. 8 | 오늘은 익명.. | 2004/09/17 | 914 |
22940 | 추석때 무슨 말을 듣고 싶으세요? 26 | 모시고 살기.. | 2004/09/17 | 952 |
22939 | 기업체 사장님들께 보내는 선물 뭘 하면 좋을까요? 13 | 은정 | 2004/09/17 | 937 |
22938 | 남편에게 사랑받기 9 | 민영 | 2004/09/17 | 1,184 |
22937 | 동서 13 | 맏며늘 | 2004/09/17 | 1,373 |
22936 | 남편과 친구 사이에서..........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11 | 고민... | 2004/09/17 | 1,485 |
22935 | 어찌해야하나요? 13 | 익명 | 2004/09/17 | 1,095 |
22934 | 쌍둥이 언니 "혜진이" 기억하시죠? 3 | 블루마린 | 2004/09/17 | 8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