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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하네요.

에드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4-09-16 13:49:47
제가 지금 임신 9개월 다 채워가는데요..
사실 임신하고 여지껏 별로 불편한 것이 없었어요.
초반에 유산기가 심해서 주사맞고 안정을 취한 이후로는
그 때 너무 놀래서 그런지,
입덧도 남들에 비해 심한 편이 아니었고..
집에서 방콕~ 할 줄 알았던 여름 휴가도
신랑이랑 휴양지로 의외로 재미나게 다녀오고,
아직까지 몸도 가볍고, 상태도 괜찮아서..
신랑 표현에 의하면 매일매일 발발거리며,
요기조기 쏘다니고, 맛있는 거 먹고.. 놀러다니고.. 오히려 재미나게 보냈죠.
저는 별로 걱정이 없었어요.

다만 한가지... 쥬륵. T_T


초기부터 애기가 계속 역아였어서..
그게 쪼꼼 걱정이긴 했지만
낳을 때 되면 돌아온다고 다들 그러길래,
정말 맘 편하게 갖고, 고양이 체조도 열심히 하구.. 그랬었는데..
토욜에 병원에 정기검진을 갔더니, 35주가 넘은 지금까지도 역아라는 거에요 . 허거걱.

덕분에 제가 다니는 병원이 자연분만을 권장하는 병원인데도,
역아일 때 진통이 시작되면 응급상황이 된다며..
37주에 다시 한 번 애기 상태를 확인해보고,
그 때까지도 역아이면 날 잡아서 38주에 수술하자고 하시네요.

사실 저라는 인간이 그렇게 모성애가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 전까지는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 싶었는데
막상 수술이 남 일 아니게 되자 너무너무 무서워지고,
무진장 아프다는 얘기만 귀에 쏙쏙 들어와서
병원 다녀와서 계속, 덜덜 떨고 있지 모에요. -_ㅠ


자연분만에 대해서는 회음부 절개 빼고는 그렇게 무섭지 않았는데..
배를 가른다는 건 왜 이렇게 무섭기만 한지..
요즘엔 전신마취를 안하고 부분마취를 한다고들 하던데..
정신 말짱하게 깨어있는 상태에서 칼질 소리 날까봐 그것도 무섭고..
소변줄을 달고 있어야 된다는데,
그것은 또 무엇인지 정체를 몰라 두렵고..
배에 흉터가 남을 텐데.. 그건 또 얼마나 크게 남는 건지..
평생 지워지지 않는 건지.. 그것도 모르겠고....
나올 생각은 꿈에도 없이 뱃속에서 한참 놀고 있다가
갑자기 밖으로 꺼내지게 될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도 걱정스럽고...
엉덩이가 커서 애 잘 낳겠다는 소리 들으며 산 것이 삼 십 년인데..
힘 한 번 못쓰고 수술이라니 그것도 왠지 억울한 거 같고..
병원비는 두 배로 들게 생겼는데..
그 돈이면 백설기랑 시루떡도 잔뜩 쪄다먹고..
침만 흘리고 있던 그릇들도 몇 개 장만할 수 있을텐데.. 하는 철없는 생각까지!!!
하여간 시시각각으로 오만가지 잡념이 다 떠오르는 거 있죠.


병원 나오면서는 남은 기간 동안 혹독한 스파르타 훈련을 통해
애기를 돌려보자구 신랑이랑 다짐했었는데,
그저께 밤에 고양이 하다가 배에 갑자기 경련이 생기면서 통증이 심해져서
울며불며 통곡한 이후로는..
그것도 함부로 시도 못하겠구요.
(어제도 해보니 영, 상태가 안좋네요. 갑자기 왜그런지..)


아아.. 쓰다보니 애기 걱정은 하나 없고, 온통 무섭다는 말 투성이네요.
스스로 강심장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봐요.
수술하셔서 예쁜 아기 낳으신 분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자연분만 못하고 수술했다고 해서..
애기한테 크게 나쁜 것은 없겠죠? 그렇겠죠?
제왕절개 한 후에 산모가 무지무지 아파서 데굴거리지는 않겠죠?


그리고 수술하고 나면 며칠 동안은 간병인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신랑이 기본으로 출산 휴가 이틀을 받고,
거기에 하루 정도는 붙여서 더 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정도면 될까요?
아니면 별도로 간병인을 고용해야 될까요.
친정 어머니는 워낙 공사다망하신 관계로, 부탁드리기가 좀 어려울 거 같아서요.

아아, 가심 떨려라... 조언 부탁드릴께요~ T_T

IP : 203.255.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램
    '04.9.16 1:55 PM (211.176.xxx.245)

    고양이하다가 배에 통증 심해졌다고요?
    혹시 아기가 돌아온 것 아닐까(그랬으면 좋겠다)
    울 언니도 통증 뒤에 돌아왔다고 해서리...

  • 2. 엘리사벳
    '04.9.16 2:09 PM (218.147.xxx.212)

    저도 우아이들 모두 거꾸로 있다가 막달 되어 돌아 왔답니다,

    그리고 제왕절개 수술은 자연분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제가 두가지 모두 해본셈이거은요.
    수술하고 나면 수술 자리만 아프지 오히려 제왕절개 한것보다는 편안하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수술하고 하루 누워있고 담날 부터 일어나 걸었습니다,

    간병인도 필요 없구요.

    물론 자연분만이 가장 좋겠지만 뭐든 내맘대로 되진 않더라구요.
    마음 편안하게 가지세요, 자연 분만이든, 수술을 하든....
    아기도 불안해 하겠어요,

  • 3. @-@
    '04.9.16 2:14 PM (221.154.xxx.171)

    바램님처럼 아기가 돌아온 거라면 참 좋겠어요.
    만약 아니라면,
    저는 임신중독증 때문에 부분마취했는데요,
    그냥 배가 약간 살살 아픈통증정도의 느낌 받았고요,
    수술자국은 현재 없습니다. ㅎㅎㅎ
    재미있는건 수술을 너무 아래.
    거시기 바로 위에다 원장님이 수술을 집도하셨는데,
    부원장님 왈: 에구, 비키니수영복 입으라고 넘 밑에다 했네.ㅋㅋㅋ
    넘 밑에다해서 그 때 당시는 복대도 소용없어 고생은 조금했지만
    8년이란 시간속에 현재 흔적이 없어요. (거짓말처럼~~~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가?@,@)

    아뭏든 부분마취와 수술자국은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뜻에서
    두서없는 글 올렸고요. 제 생각엔 만약 꼭 수술을 해야하는 현실이라면 미리 수술 날짜를
    잡아서 남편분의 출산휴가를 토,일은 그냥 보너스로 잘 이용해 보심이 어떨까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빕니다.

  • 4. 연꽃
    '04.9.16 2:45 PM (211.117.xxx.199)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자연분만이 좋긴 하지만 상태에 따라서. 전 두아이 수술로 낳았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통증이 별로 없었어요. 수술자국도 별로. 똥배주름땜 .

  • 5. 역아
    '04.9.16 2:56 PM (219.250.xxx.16)

    저전 7 개월때부터 쭉~~ 체조 열심히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초산이었는데 수술날짜 잡아놓고 자연분만 하고 싶어서 예정일 3일전 수술날 정정하고
    근데요 의사선생님이 처음수술날짜 정한날 양수가 나와 응급수술 했어요
    저도 한소심해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수술실 들어갔는데요
    부분마취 하고 상체는 약간의 마취를 했는지... 눈떠보니 신랑이 옆에 있던데요
    아프긴 해도 견딜만해요
    아기낳으면 아기땜시 너무 힘들때가 많으니깐요
    불안해 하지 말고 맘 편히 즐겁게보내세요
    참 간병인 필요 없어요~~

  • 6. 코알라
    '04.9.16 3:22 PM (211.227.xxx.116)

    32주 지나서도 역아면 잘 안돌아 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역아면 당근 수술이죠.저는 역아에다가 조산기가 있어 37주에 수술했어요
    부분마취하고 했는데 물론 선생님들끼리 하는 애기까지 아주 잘 들리지요.아산병원에서 했는데 봉합을 잘못한다고 거기 선생님이 레지던트 선생님 면박주다가 본인이 직접 하는 것까지 다 들리더군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아요.자연분만 못해서 속상했지만 아기 꺼내어 닦고 바로 아기 얼굴을 제뺨에 부벼주거든요.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잠깐 회복실에 있다가 나오는데 그 회복실에서 아이의 건강상태 10가지요소중 다 합격이라고 말해주어 안심하고 있다가 나왔구요. 회복실에 너무나 아파하는 여러사람들이 있어서 전 아무것도 아니더군요(특히 옆침대 정형외과 수술한 아저씨 횡설수설에 너무 아파하는 통증에 제가 더 무서워지더군요)
    게다가 정신은 말똥말똥.
    물론 그날은 무통주사 맞아도 한 1시간은 아프더군요.그리고 다음날까지는 잘 못움직였어요
    근데 전 수술한 부위가 켈로이드성이라 작긴한데 부풀어있답니다.그때 선생님이 시카케어 붙이라고 했는데 아이 키우느라 잊어버렸더니 몇달후 부풀더군요.조심하세요.시카케어 붙이시길
    아 그리고 마취과선생님이 따로 있는 병원이면 부분마취해서 아가얼굴 볼수 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고통은 잠시 아이보는 기쁨은 영원히
    근데 친정엄마 안계시면 간병인 있어야 되겠던데요
    정말 이틀정도는 아픈 통증은 없지만 좀 힘들던데요(개인 차이가 있나보군요)
    아 그리고 아프면 고양이 체조는 절대 금하는게 좋겠어요
    조산기있는 산모들에게는 역아여도 고양이체조 금하던데요.

  • 7. 에드
    '04.9.16 4:32 PM (203.255.xxx.19)

    바램님 말씀처럼 돌아온 거면 좋은데..
    여전히 애기 머리가 위쪽에서 만져지는 걸로 봐서는
    아직 아닌 듯 하여요.. -.ㅠ

    그래도 수술하신 분들 얘기를 들으니 막연한 불안감은 줄어드네요.
    원래 엄마는 용감하다던데.. 왜 전 거꾸로 겁장이가 되는건지??
    뱃속 애기가 덩달아 불안해하지 않도록,
    맘 단단히 먹어야 겠어요.

    다들 좋은 얘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8. 저는
    '04.9.16 4:32 PM (210.178.xxx.187)

    역아이고 임신중독증으로 힘든 상태라서 수술했어요.
    전신마취로....
    첫번은 전신마취였지만 어렴풋한 느낌은 있었어요(배에서 아이가 나오는 느낌?,꺼내는 느낌?,그리고 간호사랑 이야기도 했어요)절대 아프지는 않았어요.
    둘째(도 낳았답니다:끔찍)는 아무런 기억이 없어요.
    첫아이 때는 수술부위도 울퉁불퉁했는데 둘째때 선생님이 신경을 써 주셔서 지금은 말짱해요.
    걱정한만큼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들 그렇게 아이들을 낳는답니다.
    그러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거지요

  • 9. 맨날냉무
    '04.9.16 5:29 PM (221.151.xxx.224)

    전 지금은 임신중이라 아직 출산경험이 없지만 시누이 출산할때가서 3일간 엉겁결에 옆에서 산후조리 도와본 경험은 있습니다.
    그때 시누 둘째 출산할때였는데 전날 시누신랑이 전화가 와서는 다음날 9시 출산인데 좀 일찍 와줄수있느냐 그래서 일찍 가긴 가겠다고만 햇엇는데 알고보니 시누신랑이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해있어야되는 상황인데 친정어머니인 시어머님은 일가셔야한다고 못해주겠다고 했다지뭡니까. 그래서 부랴부랴 아침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시누 수술 들어가서야 도착했죠.
    다행히 시누 큰동서가 미리 와서 있어주긴했었는데 막상 애 낳고 입원실로 옮기니까 아이들 얘기하면서 가셔야한다고..... 산모는 배가 아픈데다 이래저래 정신 못차리고 있는 상황이라 얼떨결에 신랑보고 그냥 우리가 있자고 했지요.
    그렇게 있어보니 시누가 몸을 많이 못가눠서 첫째날은 부축받아 화장실 다니고 이튿날은 일으켜주면 혼자서 걸어서도 가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있어보니 3일정도는 간병인이 필요합니다. 가슴도 아프다는데 맛사지하는것도 필요하구요.
    수술하고 다음날 움직이셨다는분도 계신데 사람차인가 봅니다.

  • 10. 경험자
    '04.9.16 5:43 PM (220.88.xxx.182)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텐데...
    저도 한 엉덩이하는데 통뼈라는 진단하에 수술했습니다.
    첫번째는 가스 나오는데 거의 죽을뻔..
    둘째애는 마취후 가래로 목이 막혀 죽을뻔.
    배 째고 아픈데 가래때문에 기침하는데 수술자리가 아파서 죽고 싶었고요
    그날밤 그렇게 아픈데도 진통제를 주사했음에도 고통에 한잠도 못잤어요
    그렇게 힘든것이 제왕절개입니다
    흉터는 아주 아래쪽을 가로로 절개해서 흉하지는 않은데 아이상태에 따라 세로로 한 산모는
    목욕탕에서 보니 아주 흉하기는 하고..
    돈 그거 무시못합니다..
    수술비 장난 아니므로 .. 자연분만이 여러모로 좋은데..
    기도 제목 - 에드님의 태아 빨리 제자리로 오게 해 주세요

  • 11. 씽씽
    '04.9.16 6:53 PM (211.202.xxx.88)

    새끼발가락 발톱 옆에 아주 약하게 쬐그맣게 뜸 떠주고 돌아왔다라는 전설같은 얘기들이 있는데요. - 옛날에는 그런거 돌리는 방법이 없었으면 다 죽었을거 아녀요... 옛날의 좋은 지혜들... 근처 한의원에 가서 문의해보셔용. 밑져야 본전이니깡.

  • 12. 경험자
    '04.9.16 8:13 PM (220.122.xxx.14)

    33주까지 거꾸로 있었는데 돌아왔어요.
    흉슬자세(고양이 운동) 하시구요. 기다려 보세요.
    자연 분만 하면 좋은데....

  • 13. ...
    '04.9.16 8:29 PM (211.177.xxx.145)

    웅..전 제가 역아였어요. 우리 엄마 거의 막달까지 고양이 자세 해서 겨우겨우 돌려놓으셨다네요. 전 마지막에 잘 돌아와서 자연분만으로 세상에 나왔네요...^^

    에드님 아가도 마지막 순간에 돌아오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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