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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무서운 꿈을 자주꿔요 ㅜ.ㅜ

stella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4-09-16 10:00:43
원래 임신하면 꿈자리가 사납다는 말은 들었는데
요즘 너무 악몽에 시달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오늘은 꿈에 아기를 낳았는데 어떤 남자가 뺏어가는 꿈을 꿨어요.
깨고 남편 붙잡고 엉엉 울었지 모예요.

이것 뿐만이 아니라 너무 자주..
그래서 잠도 푹 못자고..
요즘 특별한 스트레스는 없는데..
작년까지 공부했었는데..시험보는 꿈도 자주꾸고..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야 되나요?
아님 조금 지나면 나아지나요?
별걸 다 물어보죠?
지금 16주인데 계속 그러면 어쩌죠?
도와주세요^^
IP : 203.240.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처~
    '04.9.16 10:09 AM (220.94.xxx.194)

    너무 거기에 신경쓰시면... 계속 꾼대요.
    하긴 저도 무서운 꿈은 아니지만,
    자고 일어나면 황당한 꿈을 꾸긴 했어요...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구... 맘 편히...
    즐거운 생각 많이 하세요...

  • 2. 마농
    '04.9.16 10:15 AM (61.84.xxx.22)

    악몽착초목 호몽성주옥....
    (나쁜 꿈은 풀과 나무에가서 다라붙고 좋은 꿈은 주옥처럼 이루어져라...)
    선조들이 꿈을 꾸고나면 꼭 외웠던 주문입니다.
    정식으로 하려면 깨자마자..입에 깨끗한 물을 머금고...손에 칼을 든채로
    동쪽을 바라보고..마음으로 이 주문을 세번외고 입에 든 물을 동쪽으로
    내뱉지요. 저도 종종 하는데..ㅎㅎㅎㅎ..욕실 동쪽벽을 향해서 물을
    내뱉습니다. 자다깨서 새머리에 눈꼽달구...한손에 식칼들구..^^;;;;;

  • 3. yuni
    '04.9.16 10:29 AM (211.210.xxx.166)

    마농님.... 무셔워여..... ㅠ.ㅠ

  • 4. 인우둥
    '04.9.16 10:38 AM (218.148.xxx.31)

    '마농'님 주문은 너무 어렵네요. ^^
    칼이라뉘~ ^^;

    제가 나쁜 꿈을 꿀 때
    할머니가 가르쳐주신 방법은
    '흉몽대길(凶夢大吉)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래요.
    나쁜꿈이 큰 행운을 가져온다는 뜻이죠.
    그렇게 생각하거나 입으로 웅얼거리면 기분이 좀 가라앉아요.
    소심한 저는요...ㅋㅋ

  • 5. 마농
    '04.9.16 10:43 AM (61.84.xxx.22)

    웃으랬더니 무서워하시긴...
    에비야!!! 확 놀래키면서 놀리고 싶어라..ㅋㅋ

    흉몽대길..그거 참 간단하고 의미있고 좋네요.
    저도 접수... ^^...

  • 6. Polo
    '04.9.16 11:05 AM (220.75.xxx.203)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곧 괜찮아 지실 거예요. 저도 큰 애를 임신하고 있을 때 악몽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좀 이상한 꿈을 종종 꿨었어요. 임신 중에는 여러 검사를 해서 아이가 정상인 지 아닌 지 미리 알고 있잖아요. 그래도 아이를 낳아서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 다 확실히 있는 지 눈으로 봐야 안심하게 되잖아요. 제 경우도 늘 정상이라고 검사 결과가 나왔어도 조금 걱정을 해서 그랬는 지 저는 원숭이를 낳는 꿈을 꾼 적도 있어요. 마음을 편히 하고 잘 쉬면 좋아지실 겁니다.

  • 7. 미스테리
    '04.9.16 1:32 PM (218.145.xxx.148)

    마농님...ㅋㅋ

    임신하면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럴꺼예요...아가가 잘못되면 어쩌나..하는등의~
    맘편히 갖으시고 아가랑 대화 많이 나누세요!
    꿈에 넘무 집착하면 계속 그런 꿈만 꾸게 된답니다!

  • 8. 곰돌이색시
    '04.9.16 4:38 PM (211.192.xxx.137)

    저도 이상한 꿈 많이 꾸었었는데요
    그때쯤이 꿈 한창 많이 꿀때인것 같아요
    태아의 뇌가 발달하면서 엄마의 뇌에 영향을 끼쳐서 이상한 꿈들을 꾼다고 들었어요.
    정상적인 것이고 아기 뇌가 한창 발달하느라 그렇다니까
    호두나 넛츠류 많이 드시고 레시틴 들은 콩 많이 드시고
    등푸른 생선도 많이 많이 드시고 걱정은 떨쳐 버리세요..
    저도 한참 꿈 꾸고 뒤숭숭해서 난리더니 (전 지금 9개월) 중기로 가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러다가 8개월쯤 되어서 다시 쫌 꾸고.. 이제는 출산이 좀 걱정되니까
    엉뚱한 꿈을 꾸고 그래요..

  • 9. 까리따스
    '04.9.16 5:29 PM (217.255.xxx.200)

    저도 이상한 꿈 정말 많이 꿨어요. 하늘도 막 날라다니고, 이상한 아저씨한테 끌려가는 꿈도 꾸고, 아버지 돌아가시는 꾸고,,, 정말 꿈자리가 뒤숭숭해서리... 근데 우리 옆집아줌마 말이 꿈자리 사나우면 딸이라더니.. 정말 딸이지 뭐에요.. 미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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