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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를 하는데여~~

황당녀~~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04-09-16 02:16:48
사진방을 일촌만 공개해놓았거든여~~
근데 오늘 방명록에 손아래 시누이가 일촌허락해달라구 글을 올려놓앗네여.
방명록이나 게시판에 특별히 비밀글을 올려놓은건 아니지만~~
저에게두 프라이버시가 있는건데 침해당하는 느낌이 드네여.
예스나 노냐 갈림길에서 고민이 됩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시댁쪽이랑 저희가 생활수준이나 가치관이 차이가 나기에~~
저희 가족이 여행다녀온 사진이나 문화생활즐기는 사진등을 보면 시누이들끼리 얘기가 돌게 뻔하거든여.
전 검소한 편이지만 아이들델구 공연관람하는데는 아낌없이 투자하는쪽이구 시누이들은 사실 형편이 어렵다보니 그런 저희를 이해하기 어렵겠지여.

한가지 예로 예전에 아이들을 짐보리에 보낼때였는데...
울 큰시누이가 짐보리에 대해 궁금해하길래 상세하게 설명해줬더니, 뭐그리 비싼데를 보내느냐구 펄쩍펄쩍 뛰더만여 ㅜ.ㅜ
그이후엔  뭘하나를 해두 시댁 눈치 엄청 보이더라구여.

어떻게해야 될런지 조언좀 주세여~~~
IP : 210.117.xxx.17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황당
    '04.9.16 2:44 AM (211.199.xxx.175)

    정말 황당하네요..ㅋㅋ
    일촌은 안되고..2촌은 허락한다구 하세요..ㅋㅋ
    원래 남매지간은 2촌..부모자식지간은 1촌.. 부부지간은 무촌..
    1촌 허락해주고..문제 생기면..황당녀님만 계속 곤란해지고 스트레스받고..
    아무래도 싸이폐쇄할지도.....
    전 싸이는 안해도.. 동서지간들끼리 약간씩 차이가 나서.. 그런말 일체 안하거든요. -_-
    저희가 특별나게 사는건 아니래도.. 만약 브라운찜기 산거 알면..아마 .................
    아랫동서가 여행은 잘다녀도.. 주방제품이나 이런거 사는건 ..대단한걸로 알아서리...

    차라리 일촌안해줬다는 핀잔을 듣는게 더 속편하지 않을까요??

  • 2. dlrqud
    '04.9.16 4:01 AM (24.157.xxx.5)

    네버~ 안됩니다.

  • 3. gg
    '04.9.16 6:05 AM (81.205.xxx.243)

    전 더 기막힌 야그 들었는데...
    남편이 바람나서 놀고 있는 여자랑 같은 이름에 나이,아뒤라고 어떤 아줌마가 싸이에다 욕질하고 발칵 뒤집어 놨드래요....-.-;;
    전화 통화가 되고 나중에 오해가 풀렸지만 기막히고 열받은거 생각하면...
    그래서 일촌 공개가 필요한가부다...그러더라구요...
    에궁...무셔...
    한데...시누이에게 일촌 공개 하지마세요...
    뭐라하면 그냥 제 개인 공간이라 아무에게도 일촌 허락 안해요,라고 하세요.
    일기 쓰고...뭐 그런 갸인공간이라구...

  • 4. 빠니니원츄
    '04.9.16 6:33 AM (220.84.xxx.203)

    하지마세요...
    저도 싸이 2년하다가 시누이랑 일촌하는바람에 탈퇴했어요...
    첨엔 괜찮았지만...나중엔 시누이 눈치가 좀 보였어요...
    살림살이며...사생활까지 보여지니....그게 다 시어머니한테로 가자나요...
    전 그이후 조심스러워지고 맘대로 못올리겠드라구요...
    엄청 불편해요...
    하지마세요...
    전 안한다고 하구선...네이버해요...ㅋㅋㅋ

  • 5. 이런...
    '04.9.16 7:00 AM (61.253.xxx.242)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공개된 개념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생각한다면 싸이 홈피운영을 안하는게 낫죠; 싸이 홈피열고 개인공간 운운하는것은 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만....

  • 6. 나만의 싸이
    '04.9.16 8:31 AM (61.81.xxx.66)

    원하는 사람하구만 공유하고 싶은 것 올리면 그게 개인공간이지요.
    그래서 일촌맺기가 필요한거구요.
    시누이는 아무래도 불편할테니 gg님 말씀처럼 하시고 가끔 전체공개 사진 올려주세요.

  • 7.
    '04.9.16 10:21 AM (203.229.xxx.176)

    왜 시누이가 굳이 일촌을 신청했을까요?? 평소에 친한 사이이신가요?
    그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듯..

  • 8. 앨리엄마
    '04.9.16 10:26 AM (61.253.xxx.143)

    그게.. 좀 난처하다더라구요.
    친구가 그러는데 어느날 일촌 친구가 리플을달때
    시어머니 아직도 아침일찍 전화하시니?
    그렇게썻대요.
    그게 시누눈에 들어가서 난리가 났었다네요.
    제 친구는 동서가 싸이하라고 하더래요. 그
    래서 얼른 탈톼하고 다른 이름으로 해요.
    절대 시작하지마셔요.

  • 9. ..
    '04.9.16 10:30 AM (61.72.xxx.27)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일촌맺고 그러는게 싸이입니다. 별로 황당한 일도 아니죠.
    인터넷엔 더이상 나만의 비밀공간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프라이버시 끝까지 지키시려면 싸이를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 10. 제민
    '04.9.16 10:40 AM (168.122.xxx.216)

    모르는 사람끼리 일촌맺는것도 있지만
    그럴경우 일촌거부 하면되죠.
    프라이버시 지켜가며 싸이할수도 있어요 ^^;

  • 11. 커피와케익
    '04.9.16 10:45 AM (203.229.xxx.176)

    보여주고 싶은 욕망과 감추고 싶은 욕망 사이의 교묘한 접점이
    바로 싸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두가지 다 원하면 싸이를 안하는 게 상책이라??
    건 아닌 것 같네요

  • 12. 쵸콜릿
    '04.9.16 10:50 AM (211.35.xxx.9)

    적당히 둘러대시고...안된다고하세요.
    외국사는 친구들하고 연락하고 애들모습보고 그럴려고 시작했는데
    가끔 신랑도 들락거리는 것도 싫더만 ㅋㅋ

  • 13. 황당녀~~
    '04.9.16 11:03 AM (210.117.xxx.174)

    여러분들이 리플달아주셨네여~~감사함돠~~^^
    정말 황당님~~ㅋㅋㅋ 님 말씀대루 2촌 허락할까염? ㅋㅋㅋ gg님~~정말 황당한 경우네염~~무셔~~왜님~~저두 그게 의문입니다 평소에 거의 연락 안하구 사는데 뜬금없이 울 신랑한테 전화해서는 언니두 싸이하냐구 물었다네여~~ 눈치없는 울 신랑 거기 애덜 사진두 에쁜거 많이 있다구 했다나여? 암튼 어제 개인 멜루 1촌 신청하구 방명록에두 남겨놨더라구여.
    제가 황당해서리 답글을 안 달았더니 다시 또 빨리 일촌 수락해달라구 글 남기면서 자기홈에 울 남푠이랑 딸래미 사진 찍어놓은거 있으니 빨리 퍼가라네여~~참내~~
    제민님,커피와 케잌님~~말씀대루 프라이버시 지켜가며,보여주구 싶은욕망과 감추고 싶은 욕망의 접점(표헌이 예술이십니다 ㅋㅋㅋ) 이 싸이의 매력이겠지염. 그래서 일촌공개가 있는거 아닐까여? 리플 달아주신거 넘넘 감사하구여.감정상하지 않게 둘러대려면 짱똘좀 굴러야겠슴다~~ㅋㅋㅋ

  • 14. 황당녀~~
    '04.9.16 11:15 AM (210.117.xxx.174)

    빠니니원츄님~앨리엄마님~~제가 우려하는것두 그런부분입니다. 아직까지 시댁에관한 글이나 리플은 없지만서두 얼마전 남푠이 해외출장다녀오면서 출장비루 목걸이를 해줬는데 예전에 교복(?)처럼 하구 다니던 목걸이 사진에 친구들이 "앞으루 보기 힘들어질 목걸이" "새로산거 공개하라~~"등등의 글이 올라와 있거든여.
    아직까지 해외여행 경험은 없지만 조만간 가족끼리 다녀올 생각두 하는데, 사는게 힘겨운 시누이들한텐 곱게 안보일테지여.
    그런등등의 이유로 저두 절대 공개 안하렵니다.~~*^^*

  • 15. 해결책
    '04.9.16 11:43 AM (218.38.xxx.2)

    남편이름으로 싸이 하나 후딱 더 만드셔서, 거기로 일촌해주세욤..^^;
    사진올린날짜가 떠서 안좋을라나요...

  • 16. 빼빼로
    '04.9.16 11:58 AM (219.249.xxx.145)

    ㅋㅋㅋ 저두 그런 경험 있어요.
    전 시동생에 동서,작은 시동생 여친까지 들락거리면서 보구
    시엄니한테 사진보여주구 그러던데요.
    그래서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괜히 우리끼리 놀러 댕기고 먹으러 댕기고 하는 거
    안 좋게 여기실거 같아서요.
    제 친군 홈피에다 시댁과의 갈등을 조금 써서 의견 나누고
    스트레스 해소나 하고 있었는데 시누가 사람찾기로 들어와선
    방명록이랑 사진에 리플까지 싹~다 프린트해선 증거자료로 갖고
    시엄니한테 고자질해서 싸이 탈퇴하구 시엄니랑 시누들한테 불려가서
    울고 불고....신랑이랑도 껄끄럽게 되구...아예 둘러대서 일촌 안 하는 게 낫겠네요.
    그러고 보면 절 비롯한 아줌마들 참 불쌍하단 생각이...ㅠㅠ

  • 17. 나도
    '04.9.16 12:03 PM (203.230.xxx.110)

    우리 시누이가 사이 만들라고 하던데
    만들지 말아야지 ㅎㅎ

  • 18. 유혜경
    '04.9.16 12:11 PM (61.105.xxx.209)

    시댁쪽에는 아예싸이하는걸 모르게...
    전 디카로 찍은거 현상하려니 돈이 장난이아니라 싸이를 하는경우여서,
    식구와생활중심인지라..
    별로 아는사람이 없습니다.
    당근 시댁식구들 아무도 모릅니다.일부러는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속편합니다.

  • 19. .........
    '04.9.16 12:49 PM (61.72.xxx.27)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싸이질을 어떻게 모르게 할수 있나요.
    매번 1촌 거절하는건 뭐 쉬운줄 아나요. 거절당하는 사람도 맘에 두게 됩니다.
    싸이에는 지극히 평범하고 공개해도 될만한 거만 올리시거나, 정 걱정되시면싸이를 하지마세요.
    하다보면 전혀 다른 곳에서 인맥이 엮여서 놀라뒤집어질때도 많습니다.
    더이상 인터넷에 비밀공간은 없으니 정 비밀글 쓰시고 싶음 노트에 적으세요.

  • 20. 흐흐
    '04.9.16 1:35 PM (220.121.xxx.67)

    세상에 시댁 식구들 땜에 싸이도 맘대로 못하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
    저는 큰형님 조카 다 가리지 않고 일촌 맺고 하는데 ..
    제가 모자란건가요 ? 흐흐

  • 21. 꽃보다아름다워
    '04.9.16 1:50 PM (211.44.xxx.182)

    친한 친구 몇명이서만 공유하기로 했다고 그래서 신랑도 못 들어온다고 대충 둘러대심 안될까요? 저도 싸이 하고 있지만,,아직 그런 경우가 없어서...

  • 22. 안경
    '04.9.16 2:01 PM (218.236.xxx.53)

    제가 싸이하는 올케를 보았다면 저는 그저 아무말없이 보고만 가겠습니다.
    일촌이 아니라도 제가 싸이에 들어와 보고 간다는 것만으로도 올케는 부담이 있지않을까요?
    9그래도 사람이란 궁금하니까 그냥 보고는 갑니다만)
    1촌이라니요 아니되옵니다!
    딱 거절하세요..미안해요~라고.

  • 23. 생크림요구르트
    '04.9.16 2:08 PM (218.145.xxx.138)

    생년월일을 1800년대로 기재하면 검색당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 24. 검색
    '04.9.16 3:24 PM (218.39.xxx.52)

    그래서 요즘 싸이 탈퇴하고 '토끼''매니아' 이런식의 닉넴으로 재가입도 많이 하는 추세예요..

    제가 보기엔 그 시누님 싸이 시작하신지 얼마안되서 아는 사람 모두를 일촌 삼고 싶으신가봐요..한창 재미 들리셨을때..서로가 거리를 유지하는게 편한데..전 신랑 친구 와이프들이랑 억지로 일촌 맺고 짜증나서 한달간 잠수 탔습니다..그랬더니 제 혼에 안와요..^^;

    그리고 빼빼로님..친구분 얘기 어떤 클럽에서 들었던거 같은데..잘 해결 되셨나요..그 당시 모든 회원분들이 엄청 걱정했었거든요..설마..그 시누분들 82 회원은 아니겟쬬..^^;;;

  • 25. 맑게밝게
    '04.9.16 3:28 PM (222.7.xxx.104)

    싸이도 검색에 안 걸리게, 얼마든지 익명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데요.
    정말 공개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공개하고, 혼자만 볼 건 비공개로 하고...(일기같은.)
    저같은 경우엔 외국에 있기때문에 친정 가족들과 친한 친구 몇 명에게만 주소를 알려주고
    랜덤도 안 걸리게 해 뒀거든요. 그래서 일일 방문자가 거의 없어요.^^;;;
    그래도 사진 올리면 가족들이나 친구가 찾아와서 '오. 거긴 이렇구나. 한국이랑 다르구나'
    라며 제 생활을 조금은 쉽게, 빨리 알 수 있게 되는게 참 좋아요.
    저도 친한 친구가 생년월일을 1940년대로 하고, 실명 아니게 가입해서 싸이를 하길래 '니가
    무슨 연예인이냐-_-;' 했었는데 나중에 주변 경우들을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친구도 시댁&대학 동창에게 엄청 디어서 본명 아이디 탈퇴하고 그렇게 한거라고.^^)

  • 26. 헤스티아
    '04.9.16 4:04 PM (221.147.xxx.84)

    ㅋㅋ;; 저는 산후우울증 있을때, 블로그에 시댁 부모님이 글을 하루에도 몇번씩 쓰고, 사진보고 하셔서, 아예 폐쇄해버렸고, 다시 개방한 뒤로도, 거기에는 공식적인 사진(!)만 올리고.. (안부전화 대용),, 사적인 블로그는 이글루에 만들었대지요... 아무래도, 어디 놀러가고, 뭐 먹고, 이런거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면 신경쓰이니까요....^^
    아마 싸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일촌맺기에 한창이신거 같은데,,, 잘 둘러대심이... 좋을 거 같네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 잠시의 어색함을 견디는 것이, 나중에 불러올 참화를 예방할 수 있다면.. 그게 낫지요...^^

  • 27. -.-
    '04.9.16 5:14 PM (211.192.xxx.104)

    아무리 검색에서 안걸리게 한다한들 뭐하나요. 원글님의 일촌과 그 일촌들의 일촌들 그 이상까지 다 통제하실 자신 있으세요?
    인맥이라는게요. 몇다리만 건너면 엉뚱한 홈피에서 아는 사람 나오는거 싸이하다보면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싸이에서 일촌거절하고 홈피 없는척 하는거나, msn에서 상대방 차단시켜놓고 안그런척 시치미떼고 있는거나.. 언젠가는 밝혀질 공공연한 비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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