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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남편제사에 가야하나요?
전 깜박 잊었구요
시어머니 전화해서 난리를 치시네요.
왜 안갔냐구.....
근데 꼭 가야하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가야하는거라면 미리 얘기를 해주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잊어버린 제가 잘못이긴 하지만
아무튼 기분이 꿀꿀하네요.
지금 이라도 시누이한테 전화해보라고 하지만
무슨말이 나올지 두려워요
인연끊자는 얘기나오는건 아닌지...................
원래 잘 삐지거든요.전화해서 해명하고 사과하고
그런 과정들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한 번 삐지면 전화목소리도 냉랭하고 할말없다 끊어버리고
그렇다고 전화안하고 버티자니 가시방석에 앉은거 같고
어쩌면 좋을까요?
1. ...
'04.9.14 12:35 PM (211.217.xxx.168)그냥 아이핑계나 잡고 깜박했다고 하시고, 인연을 끊자고 하면 죄송하다고 하면서 가만히 있으세요. 시누이 남편 제사까지 챙겨야할 의무는 없거든요. 그저 부모에게 잘하고 형제에게는 기본만하면 되지요. 전 시모에게 젤 듣고 싶은 소리가 인연끊자는 소리에요. 그러면 고개 조아리고 못이기는척 인연끊고 싶습니다.
2. 창원댁
'04.9.14 12:36 PM (211.168.xxx.69)첫 제사인가요?
그래도 시누이는 위로가 필요할지 모르니 전화를 해보심이 어떨지??3. ㅡ.ㅡ
'04.9.14 12:41 PM (218.235.xxx.93)인연끊자고 하면 별루 아쉬운거 없으시면 네~~~그러심이....
혈육간에 인연끊자라고 말하는거 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던데...4. yuni
'04.9.14 12:41 PM (211.210.xxx.75)가야할 의무까지는 없지만 가주면 좋은사이.. 뭐 그런거 아닐까요??
시누님도 그렇지말야, 안올수도 있지 뭐 일할 일꾼 하나 줄어서 심통나나??
전화는 해보세요. 시누가 싫은소리하면 흘려버리고
다음부터는 미리 전화좀 해달라고 그러세요.
내가 정신이 없어 하루에 밥을 세번 먹었나, 네번 먹었나
챙길 겨를이 없다고 죽는소리도 좀 하시고요.5. 우주
'04.9.14 12:49 PM (211.251.xxx.65)나에게는 시누남편이지만 신랑에게는 누나(동생)의 남편으로 가깝다면 가까운 사일 것 같은데... 제삿날 사람이 너무 없는 것도 쓸쓸하더라구요. 마음 너그럽게 가지시고 형님께 전화하세요. 인연끊자는 소리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거니까.
그냥 꾹 참고 허공을 바라보면 전화하세요.6. kimi
'04.9.14 12:56 PM (144.59.xxx.154)그런 시누이와 시모는 기본적인 예의는 하고 지내는지요?
저 저희집에서 유일한 (남동생 3) 시누이에요. 허나 아들이 못하고, 못챙기고,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을 왜? 한다리 건너 며느리가 죄인처럼 머리 조아려가면서
기분상해도 억지 웃음까지 지워가면서 해야하는지요?
같은 여자이지만, 이제 그만 여자들이여 일어나세요.
효도못하고 기본적인 예의없는 시집식구들은 당당해도 되어야 하고
잘 하면서도 1번 못한 며느리 죄인 만드는 풍습/습관/관습은 이제 여성
자신들이 내딸/내아들한테까지 내리 풍습은 만들지 마세요.
이제 당당하세요. 도둑질한 죄인도 아니고 살인을 저질은 죄인도 아네요.
그저 인간이기에 깜박 잊어버릴수도 있는 나약한 인간이며 여자인데,
그러지 마세요. 늙어서 속병 아니 속이 검게 탔다는 그 시나리오는
이제 바다에 버릴때가 된것 같은데요?7. ...
'04.9.14 1:21 PM (211.253.xxx.36)여기 내용과 다른지만 어제 모 프로그램에 성시루(?) 맞나?
야그 들어보니 자기가 결혼을 결정할때 여자가 자기부모 한테 하는것 보고
반했다나요? 자기부모한테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 신랑있는데서
막 욕했어요. 여자가 남의 부모 부양하려고 내 부모 버리고 결혼하냐고
당사자가 잘 맞고 좋와서 결혼해야지 어떻게 두사람은 맞는지 안맞는지 상관없이
결혼전에 부모부터 챙기라고 하냐고... 프로그램 진행내내 엄마엄마 하대요.
마마보이가 아닌지....
그런 남자들은 처가쪽에 얼마나 잘 챙기고 사는지, 장모.장인를 아내가 자기 부모한테
한것처럼 자기도 잘하는지 정말 세상모든 남자들한테 묻고 싶었읍니다.
괜히 열받아 쓰잘데 없는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어디 며느리의 도리라는 책 없나요? 좀 사서보게요. 어디까지가 며느리의 도리인지!
시엄마,시누이의 도리는?8. 김재아
'04.9.14 1:24 PM (211.218.xxx.178)언니나 동생이 혼자 됐다면 형부, 제부 제사에 맘이 안쓰일까요?
며느리 말구 그냥 기본적인 사람의 도리 아닙니까?
시댁 식구들이 잘못한다구요?
그건 어디에 기준을 둔 누구의 판단인가요?
"달걀과 병아리" 입니다.
누가 먼저, 얼마나 더 많이 잘못했는지...며느리도 시댁도 자기 맘만 생각하면 끝이 없지요.
여자들이 일어나는 건 좋은데, 기본을 무시한 피해의식으로는 말았으면 해요.
젊은 며느리인 제가 봐도 지나친게 너무 많습니다.
죽도록 싫은 시어머니라면 대책없는 반감보다 어른스런 현명함으로 상대하시는게 진정 자존심있는 며느리 아닌가 합니다.9. 저도 며느리요
'04.9.14 1:40 PM (211.218.xxx.178)남편 사랑해서 한 마음, 한 몸으로 살자하고 결혼한 거 맞죠?
그러면서 남편 형제, 내 형제 갈라야 할까요,,,,,ㅠㅠ
시어머니, 시누이가 못나서 못난 짓 한다고 똑같이 못나게 굴어야 당당한 건가요,,,,,
꿀꿀한 기분으로 가시방석에 앉아있느니 님이 먼저 할 일 하고나서 지나치게 심한 말이나 부당한 대우에 대응하세요.
김재아님 말씀처럼 저도 정말 현명하게 자존심 지키며 사는게 무조건 떨치고 일어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갖고온다고 생각해요.
오늘 익명님, 지혜롭게,,,,홧팅이요*^^*10. ...
'04.9.14 1:46 PM (211.176.xxx.134)지금 원글님이 화가 나있는건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큰소리가 났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내일 시누이 남편 제산데 가보자... 네, 어머니... 이런 경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편은요?
원글님의 시누이이기 전에 남편의 누나가 아닌가요?
시어머니들이 결혼한 딸이 출가외인이라는 개념은 버리고 며느리는 내집 사람, 친정엔 출가외인. 이런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봐요.
시누이도 친정에 권리만 있고 의무는 며느리에게 있다는 얌체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구요.
윽, 시누이 이사갈 집에 청소하러 가자고 전화하던 우리 시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맨날 허리야, 무릎이야 하는 분이라 당신이 청소를 할 것도 아니면서...
시누이 이사갈 집 청소는 자기가 하던지, 아님 돈 들여 사람 쓰던지 할 것이지 왜 내가 해야하냐구요.
어머니는 당신 딸이지만 내겐 남편의 동생일 뿐인데...
핑계대고 안갔지만 마음 속에선 왜 내가 가서 청소를 해야하느냐? 되묻고 싶더라구요.11. kimi
'04.9.14 1:52 PM (144.59.xxx.154)서로 잘하고 지내면 그거야 금상첨화죠.
허나, 일반적인 흐름이 사위못하는 것보다 며느리 못하는 것은 죄인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죠. 자신은 못하면서 오직 시집이라는 이유하나로 며느리한테 도리와 의무를 요구하는
비합리성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내가 이유없는 죄인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구 생각해요.
죽도록 싫은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없겠지만, 왜 우리말에ㅔ "착한 시어머니 밑에 악한 며느리 있고, 악한 시어머니밑에 착한 며느리가 있다"는 말까지 있겠읍니까.
나도 시집식구이자 친정식구이지만, 보편성으로 시집살이 고달픔은 친정살이보다 많다고 하는 이유가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잘못하고 있는 며느리 기분나쁘지않게 잘 이끌어가는 것도 시모의 몫이자 남편의 몫이라고 해요. 그리고 또한 잘못하고 있는 사위 장모도 잘 이끌어 가는 것도 딸의 몫이죠. 허나 누가 일방적으로 죄인이어야 된다는 관습적인 생각은 점점 사라졌으면 해요. 전 아직 시누이지 며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누이기전에 며느리선에 서고 싶네요. 더 약자이니깐, 이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기에는.......12. 맨날익명
'04.9.14 2:09 PM (221.151.xxx.181)이름달다가 문득 나중에 여기 가입하면 아뒤는 '맨날익명'으로 맹글어야겠다고 잠시 딴길로 샜습니다.
전 그냥 그렇네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하는...
어쩌다 시댁문화가 이상해져서 정말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도리마저도 외면하게 만드는건 아닌가 생각할때가 가끔 있습니다.
저희집남자는요 친정 할아버지의 형님의 부인, 즉 제 큰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 가봐야하는거냐고 얘기해서 절 놀래킨 사람입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때이긴 하지만 회사동료의 할머니가 돌아가셔도 가봐주는데 와이프의 비록 한다리 건너긴 하지만 그래도 울집안에서 제일 큰어른이 돌아가신거였는데 가는지,안가는지조차 모르다니 ...나중에 시어머니께서 그런곳엔 가봐야한다고 해서 지나가듯이 그얘기를 하더군요.
결혼2년차 겨울초에 시댁 고모부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저희시어머님 신랑은 오라고 하시면서 저보고는 안와도 된다고 그러셨다는군요.
저희집 남자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안가도 되는가보다 생각하고 갔다지요.
가기전에 제가 그랬습니다.
당신한테 고모부면 나한테도 고모부 아니냐.
결혼4년차 시어머님의 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는 오라고하든,말든 이제는 당연히 그런곳엔 가봐야되는거라고 생각하고 갔습죠.
신랑의 두 동생은 안오더이다. 하나는 회사일로 피곤해서, 하나는 모르겠습니다.
예로부터 경사는 누구나 다 축하해주고 그런 자리기때문에 멀리서 축하해줘도 괜찮지만 애사는 함께 슬픔을 나눠야하기때문에 꼭 가봐주는거라고 전 그렇게 배웠습니다.
시누의 남편제사라길래 처음엔 시누 남편쪽 제사인데 뭐하러 가주나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시누남편이라면 내 아이한테는 고모부가 되는 분의 제사인데 우선은 님 남편분이 먼저 챙기셨어야했지만 님도 뒤늦게 아셨었다면 위로전화는 해주시는게 당연한건 아닌가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슬쩍 님 남편분을 잡으세요. 당신 형제의 일인데 어쩜 그리 무심하냐고. 그런건 당신이 먼저 챙겼어야되는거 아니냐고...
아...그나저나 고민입니다.
작년까진 남동생이랑 해서 우리집남자 생일에 밥도 먹고 그랬는데, 그때 결혼하기전의 올케도 왔었거든요.
그런데 올해엔 얘길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밥은 우리가 살거지만 시누남편 생일 챙겨야되는건가하는 글을 읽은뒤로는 고민이 되네요.13. 제사
'04.9.14 2:12 PM (211.209.xxx.91)전 운전을 10여년 운전하다 5년안하다가.. 그래서 연수 받았는데요,
당연히 차안에 남자와 단둘이서 연수받는거 끔찍해서 운전 안하다가,
불가피하게 해야되는 상황이 되서 인터넷에 여자운전강사.. 검색하니 어떤학원이 눈에 띄더군요.
지금은 그 학원 이름도 생각이 안나지만 그 분 전화번호는 있네요.
50대 중반의 너그럽고 침착했던 언니같던 그분,
40대 중반의 제가 느끼기에 편한 동네언니 같았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대학도 지방에서 나오셨더군요.
10여년인가 연수일을 하고 있는데 천직처럼 느껴진다던 그분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어찌 전해드릴까요?
그런데 여긴 서울 송파지역이구요.
학원에서는 송파구라 하니 보내주신분인데 필요하시면 다른지역도 하는지 문의해 보면 어떨까요?14. 맨날익명
'04.9.14 2:28 PM (221.151.xxx.181)글쎄요. 전 그렇네요. 남편들이 여자쪽 제사에 안가는건 여태까지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시댁일에는 가면서 친정일엔 눈감았던 여자들 책임도 있는건 아닌가하는...
남편이 친정일에 안가면 서운해들 하시고 마음에 담아 두시는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었죠.
그렇지만 전 그랫네요. 시댁집안일에 참석하면서 내가 이집 며느리이기때문에 하는거다보다는 위에 들었던것처럼 내회사동료의 상사에도 가는데 하물며 당신에게 고모면 나에게도 고모다라는 생각으로 하는거라고.
지금은 저희신랑 저희집친척일에 몸바쳐서까진 아니래도 당연히 가봐야되는걸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계속 논쟁이 있었지만 저희신랑이 성격도 그렇고 전공도 그래서 규칙에 벗어나지않으려고 하는 사람인데 신랑입장에서도 그게 옳은 생각이라는게 받아들여졌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럼에도 저희 둘다 양가 경사스런일은 좀 빠지는 편이네요. 저도 귀찮아하고, 신랑도 귀찮아해서리 좀 멀리서 하면 입으로 떼우고 맙니다.15. 원글쓴이
'04.9.14 2:47 PM (61.252.xxx.192)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미리 알았더라며 분명히 갔을거예요.
사실 가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제가 속상한건 미리 한 번 쯤 전화통화 할 때 넌지시라도 일러주셨으면
좋았을것을 며칠전 통화할때도 암말 없으셨거든요.
미리 알아서 챙겼으면 이런일 없었겠지만........
가만히 벼르기나 한 것처럼 지나고 나서 왜 안갔냐 니가 그럴 수 있냐
하는 그런 말들 때문이죠.16. 저도 익명~
'04.9.14 4:53 PM (211.225.xxx.9)맨날익명님 시어머니는 그래도 경우를 아시는 분이로군요.
우리는 안그런데..
저를 키워준 큰어머니돌아가셨을때.. 부주도 안한 울시모같은 사람도 있고..
회사사람들이...친가부모가 돌아가셧으면 장지까지 오고..부주도 하고 그러던데..
장인장모가 돌아가셔서 부고장 돌리면..여기선 다들 욕하거든요. 그리고 안오고..
원글님 시어머님도 실수하셨네요.
미리 하루전날이라도..얘야..내일 아무개네 제사다..네가 좀 가봐라..했다면.. 갔을텐데..말이죠17. 음..
'04.9.14 7:12 PM (211.63.xxx.154)답글들 보니 안가도 된다는 부연설명이 꽤 야박하게 느껴지는군요.
원글님 글봐도 시누이가 인연끊자는 소리 한것도 아닌데 그런소리 한것마냥, 부당한 대우를 받은거 마냥 답글다시고 흥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시어머니 이전에 남편분께서 챙기고 귀띔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이미 못간건 못간거고 더 늦기전에 미루지마시고 위로전화라도 하심이...
그나저나, 님들.. 시어머니가 그정도 타박도 못할 위치인가요?18. 저도 익명~
'04.9.14 7:34 PM (211.225.xxx.9)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 다른 법이잖아요.
사위제사에 안간..며느리가 야속하더라도..
먼저.."얘야~ 내가 너한테 말한다는게 깜빡하고 잊어버렸다.어제가 아무개네 제산데..왜 안갔니? 모인식구도 없이 얼마나 쓸쓸했겠니~" 이런식으로 말씀했다면 아마.. "아이쿠..바부팅이..왜 내가 거길 안갔지? 엄청 미안하네~" 이랬을겁니다.
그런데..난리 쳤다는 대목을 보고.. 시누이가 인연끊자는 말을 안했어도..그런 상상을 올케가 할 정도라면..그 성정이 어떤지.. 명확관화 한일 아닙니까?
시어머니의 위치가 타박만 하는 위치랍니까?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너그러움을 베푸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내 부모도.. 좋게 말안하고.. 화내면서 야단친다면 버럭~성질이 나게 마련인데..
남에 부모니 오죽하겠습니까?
저 어릴때 그랬습니다.
공부해야지~ 맘먹고 방에 들어가는데..누가."너는 맨날 공부도 안하고 뭐하는짓이야" 한마디 하면 공부하기 싫어져서 밖으로 나갔던......
제 성질이 더러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요.
상박하복이라고..윗사람은 너그럽고 온화하고..감싸는게 바른 위치고요.
아랫사람은 그런 윗사람을 잘 따르면 될 일이랍니다.19. 저 또한 며느리
'04.9.14 7:48 PM (211.218.xxx.178)도둑질과 살인만이 죄가 아니죠.
이제 그만 여자들이여 일어나세요....?
그게 진정한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세요?
일어나서 이제부턴 시댁식구들 가슴을 숯검댕이로 만들면 문제가 끝나는 건가요?
원글님은 죄짓지 않았지만 답글 그렇게 다신 분들은 죄 지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 역시 시모가 정말 괴롭지만, 저 같은 며느리는 의례히 그런 답글 다신 분들처럼 시댁을 싫어한다고 여겨지는게 정말로 싫습니다.20. 며느리3
'04.9.15 12:03 AM (211.54.xxx.149)허허..저두 원글 읽어보니 시누이가 인연끊자 한것도 아니고, 뭐라 한것도 아니네요.
괜히 가만히 있는 시누를 답글다시는 분들이 되려 나쁜사람 만드네요.
며느리가 부족한게 있으면 어른으로서 뭐라 할수도 있는거고, 그걸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해서
나한테 같은 얘기도 기분 나쁘게 표현했다해서 그 어른 문제있다 해버리는것도 썩 보기좋은 풍경 아니구요. 딸자식 과부된 어머니 심정도 좀 헤아려주세요.21. .......2
'04.9.15 1:03 AM (211.199.xxx.115)우리 이모부 돌아가실때 장례식에도 남편은 안왔는데..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외삼촌.외숙모..돌아가실때도 물론..남편은 안왔는데..만약에 그거 갔다면 우리 시어머니는 난리났을텐데...
그런데까지 찾아가본다고...
지난 1월에 내 여동생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그날 식구들 모임이있었지만 중요한날도 아니고..시댁에 모였다가 연락을 받고 가야할때도..우리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못가게했는데.. 마누라 여동생의 시아버지 죽은델 뭐하러 가냐고...
시누이남편의 제사에 가야하는지 안가야 하는지는 난 모르겠다..
그런데 딸자식 과부된 어머니의 맘이 그렇게 아팠다면. 자신은 왜 안챙겼냐는 거지~
그래서 남편이랑 잘사는 며느리가 배아팠던건 아니겠지? 설마..
우리 엄마(친엄마가 안계시니. 기른엄마도 엄마지.).작년에 돌아가셨을때..시어머니 몰래
남편이 3일동안 있어줬다.. 시어머니가 알면 난리였을텐데..하루만 있다오지..3일씩이나 있었다고.. 우리 시동생은 자기 형이 장모 장례식에 3일동안 있었던걸 알고..눈이 휘둥그레져서 놀라더라니..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이상해.
사람들은 모두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에게 조언을 하거나..충고를 한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런데 나는 원글님네 분위기를 모른다. 화목한 집안에서 ..시누남편 제사를 못챙긴건지..
어떤건지.... 그런데 답글 중에는 뽀족한 칼날을 들이대는 문장도 보인다.
바로 윗글쓴 사람처럼...
모든 어머니들이..부모들이..자식들이 효도하기를 바라고.형제간에 우애있기를 바란다.
그런데.. 자식들 서로간에 우애있게 하는것도 어른인 부모가 할탓은 아닐까?
.......일예로.. 우리 친정 큰고모..내가 봐도 고개 흔들만큼 나쁜 시어머니다.
큰며느리.둘째며느리..서로 이간질 시키고..딸도 5명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그 다섯딸들마저
서로 사이가 안좋다.. 편애하고 이간질하고..(다른 얘기같지만..같은 얘기다.)
그 딸들중에 젤 맏딸..남편이 작년에 돌아가셨다.(나에겐 고종사촌 형부)
우리 큰고모..그 맏딸..안타까워하지 않는다.....
만약에 큰고모가 애지중지하는 세째딸이 혼자가 됐다면..직접 사위제사에 참석했겠지..22. 헤스티아
'04.9.15 1:40 AM (221.147.xxx.84)아니 시어머니께서 아들에게 먼저 뭐라 하셔야지... 아들에겐 누나나 여동생의 남편의 제사인데, 아들에겐 도리를 다 하지 않았다고 뭐라하지도 않고, 한다리 더 건넌, 며느리를 잡으신답니까.. 0-0;; 이런거 당연히 생각하는 문화를 여성들이 먼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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