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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네요

창원댁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04-09-14 11:06:58
웃쪽 지방에서는 그릇벙개판이 벌어지고 다정하게 부르고 받는 소리가 메아리치는데
멀리 있는 이몸은 낑기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어떤 하니들은 여기까지 와서 염장을 질러는데 울 신랑은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걸 안다해도 컴맹이니 글은 고사하고 답글 달줄도 모르는데
나도 그릇 고르는 낮은 안목으로 신랑을 골랐나 싶기도 하고,

매일매일 출근하면 여기에서 살아서 회사일은 엉망이고 결재가 밀리지만
여기를 포기할수도 가벼이 여길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지역구에서 전국구로 진출하여 벙개에 가서 안면도장을 찍고
여러 유명인사들과 샘님의 부름을 받을 일도 없고,

뛰어난 음식솜씨와 사진솜씨로 키친토크를 달구고 싶어도
음식솜씨도 별로고 디카도 없고 결정적으로 글솜씨도 별로고,

오늘

무지무지 서러운 날입니다.
IP : 211.168.xxx.6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9.14 11:12 AM (218.145.xxx.148)

    뭔 소리세염~~~^^;
    이글을 보니 맘을 막 흔들리게 하시는 글솜씨이신데요!
    게다가 저같은 사람도 키친토크에 철판깔고 올리는데요...^^;
    서러워 마세요...
    곧 벙개를 쳐서 그 서럼 팍!!!! 털어 드릴께요...^^

  • 2. Ellie
    '04.9.14 11:15 AM (24.162.xxx.174)

    하하! 저도 오래간만에 누가 나 찾진 않나~~ 싶어 들어왔는데, 창원댁님 글읽고 왠지 반갑(?)네요. ㅋㅋㅋ
    제가 사랑♡의 총알을 마구 날려 드릴께요~ 기분 업! 업! 업! 하세요~~~~ 뿅~ 뿅~~

    -이상 오늘 시험 X판 치고 기불 꿀꿀한 자취생이였습니다...오늘따라... 파스타는 왜 태워 가지골랑... ㅡ.ㅡ;;-

  • 3. 달개비
    '04.9.14 11:17 AM (221.155.xxx.94)

    에구구...
    창원댁님 글 보니 제가슴이 미어집니다.
    제가 불을 지른것 닽아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음식솜씨 사진솜씨는 아직 모르겠고 글솜씬 좋으시네요.
    짧지만 창원댁님 마음이 확 가슴에 와 닿습니다.
    멀리 계신게 죄인듯한데...어찌 해드려야 할지?
    일단 제가 아는척은 열심히 할랍니다.
    그래도 되죠? *^^*

  • 4. 김혜경
    '04.9.14 11:18 AM (218.237.xxx.211)

    에구..왜 그러세요..제가 너무 미안해지잖아요..
    토닥토닥...기운 내세요...

  • 5. yuni
    '04.9.14 11:18 AM (211.210.xxx.75)

    그릇 번개판이 열린 동네에 살아도 그판에 낑겨 들어갔다가
    뭐가 바쁜지 헐레벌떡 돌아와 손가락만 빨고
    82쿡이 뭐하는데인지 알면서도 꿋꿋하게 왕무관심 하는 남편하고 살면서
    죽기살기로 82쿡 죽순이로 사는 저 역시 줌인줌아웃, 키친토크랑 머얼~~리 하잖아요.
    너무 서러워 마소서. *^^*

  • 6. 김민지
    '04.9.14 11:24 AM (203.249.xxx.13)

    에이~~~
    창원댁님 글솜씨 좋으시네요.
    저는 그거마저 없어서 조용히 있었는데,
    딱 제맘을 알고 글 올려주셨네요.

  • 7. 박하맘
    '04.9.14 11:24 AM (211.195.xxx.10)

    창원댁님....날씨도 이리좋은데....아참 거기는 혹시 흐릴지도.....ㅠㅠ
    점심시간이 다 되었네요.....점심드시기전에 제 꿀떡 하나 드시고 기분 업!!!하셔요...
    점심도 맛난걸로....커피도 맛난걸로,,,,
    저도 만날 눈팅만하다 울 아들이 엄마도 함 사진올려보지하길래 어쩌다보니 눈팅족 면했답니다...울고 웃고 82에서의 우리만의 추억이 있자나요......창원댁님..다음 전국구 번개때 꼭 뵈어요...^^*
    글구..***허니땜시 저도 어제 한바가지 긁었담다......음헤헤

  • 8. 서산댁
    '04.9.14 11:27 AM (211.229.xxx.206)

    창원댁님, 서러워 마십시요.
    내년 여름휴가때 놀러 오세요...
    제가 맛있는 밥해 드릴께요...

  • 9. 다시마
    '04.9.14 11:39 AM (222.101.xxx.79)

    yuni님~ 쪽지함도 멀리하지 마소서..ㅎㅎ
    창원댁님 어찌 맘을 풀어드려야 할지요.. 그러게 그릇벙개는 왜 해가지구설랑..툴툴
    달개비허니님은 왜 자꾸.. 툴툴툴!! 창원댁님.. 그래도 꿋꿋하게 큰소리 왕왕!! 아셨죠?

  • 10. 창원댁
    '04.9.14 11:46 AM (211.168.xxx.69)

    오잉!!!
    많은 분들이 알은체를 해주시네요

    미스테리님 기다릴께요. 설은 너~~무 멀어서 뱅기타고 가야할거 같지만...
    Ellie님 바로 기분이 업되네요
    달개비님 "니 죄를 니가 알렸다?" or "아니 다행입니다"입니다. 아는 척 많이 해주시면 안잡아먹지....
    샘님, 샘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저 밴댕이 소갈딱지 창원댁이 문제지요(이 글 읽고 밴댕이님이 확~~ 열불이 오르면???)
    yuni님 지금은 하나도 서럽지 않아요.
    김민지님 글솜씨 좋다하니 순진한 저는 정말인줄 알잖아요..
    박하맘님 여기는 날씨가 흐립니다. 꿀떡 아까도 암말않고 하나 먹었는데 또 먹어도 되나요
    그럼 두가지 색 다 하나씩만 실례. 헤헤 마있다...(아유미 버젼)
    서산댁님 제가 서산에 확실하게 도장찍어 둡니다. 언젠가 가고 말테야....

  • 11. 민쵸
    '04.9.14 11:54 AM (211.252.xxx.18)

    맞아요. 창원댁님 마음 동감이네요
    그래도 생생한 현장내음을 바로바로 올려주는
    회원들이 있어 조금은 위로가 되었죠...
    저처럼 바닥회원도 있으니 기운내세요^^

  • 12. 예은맘
    '04.9.14 11:55 AM (218.148.xxx.131)

    제대로 된 글한번 못올리고 이렇게 댓글만다는 저도 있다는 걸 기억해주시와요~~~
    창원댁님 기분푸시고 좋은 하루되셔요. ^*^""

  • 13. 키세스
    '04.9.14 12:00 PM (211.176.xxx.134)

    ㅎㅎ 제가 서울 가서 부러우셔서 그러시죠? ^^;;
    에구 죄송해라~~~
    저도 아마 평생 한번밖에 없을 일 같습니다. ㅠ.ㅠ
    기껏해야 신랑 출장 따라 서울 가는데 평일에 번개나 포트럭 잘 안하잖아요.

  • 14. 맑은하늘
    '04.9.14 12:01 PM (211.230.xxx.110)

    저도 창원댁님 보고싶은 사람중의 하나에요.

    언제
    자전거타고 선운사 마당 한바퀴 돌까요?

  • 15. champlain
    '04.9.14 12:04 PM (66.185.xxx.72)

    1억이하 4프로입니다.1년으로계산하면5000전세니까 20만원인데.300만원계약했으니12만주면안될까요? 돈없다고 우기세요.도둑심보네요.넘비싸요!!

  • 16. 창원댁
    '04.9.14 12:14 PM (211.168.xxx.69)

    다시마님 끝까지 꿋꿋하게 가면 되는 건가요? 큰소리도 왕왕?-알겠습니다.
    레몬트리님 칭구할까요??
    민쵸님 생중계덕분에 위로가 되기는 했어요
    예은맘님 좋은하루가 되는 중입니다.
    키세스님 사실은 많이 부러웠어요. 저는 꼼짝을 못하는데
    맑은하늘님 가을은 선운사가 더 멋스럽겠지요. 예전에 선운사 마당 자전거 올렸더니 기억하고 계시네요. 제가 송창식의 선운사란 노랠 아~~주 좋아해요. 듣고 싶어라.
    champlain님 동감동감..그래도 저가 쬐끔더 나은 상황이죠?

  • 17. 백설공주
    '04.9.14 12:51 PM (220.83.xxx.61)

    창원댁님, 집이 창원인가요?
    왠지 친근해요. 전 춘천이지만, 고향이 부산이걸랑요.
    앞으로 자주자주뵈요.

  • 18. ripplet
    '04.9.14 1:08 PM (211.51.xxx.235)

    창원댁님, 얼릉 남쪽 사람들끼리 번개해서 우리도 염장 함 질러봅시다 ^^
    번개후기도 몽땅 갱상도 /전라도 사투리로만(어려운 말만 골라서) 적어올리면 윗분들은 따블로 서러우실려나?? ㅋㅋ
    대구에서 항시 대기중입니다.

  • 19. 신짱구
    '04.9.14 1:30 PM (211.253.xxx.36)

    어쩜 창원댁님 맘과 저의 맘이 찌찌뽀!
    저도 너무 멀리 있어 참석도 못하고 글솜씨, 음식솜씨, 거기다가 디카까져 없어
    맨날 눈팅만하고 있는디.... 울신랑한테 사진좀 올려달라고 하고 싶어도
    그럼 이 사이트 들통나고 한소리 들을까봐서 "넌 맨날 여기서 놀면서 맛있는것 안해주냐?!"
    라고 하면 에고고... 쥐구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저 아니꼬운 눈으로(^^=부러버서)
    쳐다볼수 밖에요. 가끔 여러분들이 댓글달아주면 기분이 업데어 혼자 실실거리지요..

  • 20. 경연맘
    '04.9.14 1:33 PM (221.166.xxx.229)

    창원댁님 저 김해살아요...먼가??
    고향이 대구라서 여기 잘 몰라요...다음에 이세상에 태어나
    결혼할땐 ...내 ..필히...일산남자랑 연애해야쥐...^^^

  • 21. 디저트
    '04.9.14 1:36 PM (211.34.xxx.60)

    동백꽃
    피는 내년 4월
    선운사 한 번 찾아가 볼까?

    창원댁 앞에서“하나, 둘”
    하면
    82 맘들 뒤에서 “셋, 넷”
    하고

    창원댁 앞에서“오이”
    하면
    82 맘들 뒤에서 “짠지”
    하게.

  • 22. 여우가되고픈 곰
    '04.9.14 1:47 PM (221.141.xxx.67)

    선운사? 좋죠!!

    경연맘님 저두 김해 살아요..

  • 23. 김흥임
    '04.9.14 2:32 PM (221.138.xxx.61)

    서럽다시어 놀라서 들어 왔잖아요

    회원 만여명 이상중에 튀는 회원 몇명이겠어요

    님이나 저정도의 회원님이 훨 많지 않을까요?
    설러워 마세요

    종종 꼬랑지 잡아 드릴게요^^

  • 24. 헤르미온느
    '04.9.14 2:49 PM (210.92.xxx.187)

    큭큭...디카 없구(당근 요리솜씨도 없구)...글솜씨 없구...그런 아줌마 하나 추가에요...^^
    그래두 끊임없는 관심은 많죠, 우리?...^^

  • 25. 조아라
    '04.9.14 3:08 PM (221.161.xxx.224)

    창원댁님
    나도 창원사는데 우리 번개합시다.
    연락주세요.

  • 26. 캐츠아이
    '04.9.14 4:55 PM (220.92.xxx.68)

    저도 주문쪽지 보냅니다

  • 27. 창원댁
    '04.9.14 5:54 PM (211.168.xxx.66)

    오마나!!!
    저랑 비슷비슷하신분들이 많네요
    보니 마창진 김해분들도 있네요
    저는 친정은 마산 사는곳은 창원입니다.
    지역구하나 맹글어볼까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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