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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실 시입니다.

퍼왔음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06-17 13:38:02
너도자식 나도자식 모두같은 자식인데
사랑하여 결혼하니 시부시모 유세더라

시집가서 며느리는 시부모만 봉양하고
장가가는 사위들은 대접받기 바쁘더라

당신아들 결혼하면 새식구를 들이는데
며느리는 결혼하면 친정과는 연끊어라

당신딸이 내게하는 잔소리는 당연하고
새언니가 하는말은 뭔소린가 무시한다.

당신아들 대단해서 며느리는 눈에안차
당신딸은 대단해서 호강받아 마땅하고

며느리의 생일에는 모르는척 있다가도
당신생일 안챙기면 불효막심 난리로고

당신아들 아프면은 며느리가 욕을먹고
며느리가 아프면은 팔자좋아 그렇단다.

내자식이 귀하면은 남의자식 똑같거늘
내자식만 잘났다고 어찌그리 당당할고.

내가낳아 키운자식 힘든일이 다반사지
당신아들 키운공을 누구한테 받을려고

당신아들 사랑하여 결혼한게 잘못이냐
며느리는 노후보장 보험으로 맞이했나.

당신아들 소중커든 며느리도 소중하고
당신딸이 소중커든 며느리도 존중하라.

싸늘해진 며느리만 탓할생각 하지마라.
사위노릇 바로했나 체크한번 해보소서.

--- 이거보고 넘 곰감해서 한참 멍하게 있었음...
IP : 61.73.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4.6.17 3:50 PM (221.155.xxx.91)

    이글 읽는순간 왜 아라레님이 생각 날까요?

    혹 아라레님이 올리신거?

    공감이 갑니당.ㅎㅎㅎ

  • 2. 헬로맘
    '04.6.17 5:02 PM (218.156.xxx.21)

    캬~~~~
    영원한 이방인.

  • 3. 키세스
    '04.6.17 5:23 PM (211.176.xxx.151)

    아라레님은 시어머니 좋은 분이라고 자랑 많이 하시던데... ^^;;

    어느집의 어머닌지 앞날한번 생각하오 어떤집의 시어머니 병원입원 하였어도
    구박구박 십년살다 나가사는 며느리가 병간호는 차지하고 병문안도 안갔다오
    이말듣고 아랫집의 며늘잡는 시어머니 바로꽁지 내리고서 친절엄니 되겠다고
    다정한척 사근사근 인기관리 한다지만 벌써떠난 며늘마음 잡을수는 없다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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