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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을 좌우 하는,좌우했던,,,,

김흥임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4-06-17 10:58:18

내 일생 당신 옆에서 아침에 눈을 뜨고 싶소,란 사랑하는 남자의
한마디에 고단한 일생도 행복할수 있었다던 어느
여인처럼.....

당신은 내 생애 마지막 여자야
그 한마디에 십오년을 걸었었고...
아니 그에 기억만으로 얼마를 더 살테고...

내가 죽을 때 부르고 싶은 이름은 당신일거야
산같은 남자의 입에서 그 한마디 들었을때
나 그렇게 사랑 받을 자격 있나 가슴이 쿵
내려 앉았고....

언제나 약속장소에 먼저나와 기다려 주는 고운 벗
추운 겨울아침 주머니에서 뜨거운 쌍화탕병 식지않도록 보듬고 있다가
건네 주는 그 손길에 목 메여 왔음을.....

생을 걸만큼 소중한건 참으로 작고 사소한 것임을 ....



IP : 221.138.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찍새댁
    '04.6.17 11:50 AM (211.217.xxx.47)

    저.....이 글 읽고 갑자기 눈시울이 뜨겁고....목이 메입니다.......
    음...........작고 사소한 말한마디.............

  • 2. june
    '04.6.17 11:55 AM (64.136.xxx.230)

    김흥임님 글은 클릭할 때마다 굳게 마음 먹고 들어오는데도 울컥하게 되는거 같아요.

  • 3. 치치아줌마
    '04.6.17 12:21 PM (218.156.xxx.250)

    히잉~~~~~ㅜ.ㅜ 흥임님 미워~ 궂은 날씨..건강히 지내세요

  • 4. 달개비
    '04.6.17 12:28 PM (221.155.xxx.91)

    엔지니어님 글 읽고...
    이글 읽고 콧망울이 시큰 해집니다.

  • 5. Happy
    '04.6.17 1:47 PM (218.159.xxx.66)

    그렇챦아도 감성적이 되는 비 오는 날..
    아름다운 사랑 한편을 드라마로 보는 기분입니다.

  • 6. 뽀로로
    '04.6.17 2:24 PM (211.211.xxx.2)

    우리 남편과 이렇게 살아갈수 있을까요?
    어제 문득 더이상 연인이 아닌, 조금은 무심해진 친구같이 남편을 대하는 저를 발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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