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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가족~

ky26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3-09-20 10:12:46
퇴근길 지하철에
삼십대초반의 아줌마가  지하철은 타던군요
애기하나 업고
그뒤로 쫄랑쫄랑  5살짜리 2살짜리 꼬맹이가 따라서 타고
사람들 다들 자리 비껴주고 자리 양보하고
진짜 병아리들처럼 엄마한테 조잘조잘
배고푸다고 2살짜리는 우유병 달래서 물고있고
애기 기다리는 저 입장에서 참 복많은 사람이다
애기들이 넘 기엽고 예뿌고
아줌마 몰래 애기손 함 잡아보고

주위에서도 애기 몇살이냐
이뿌다
심지어 어떤 할아버지는 용돈하라며
천원씩 줘어주시고

조금있다 그 병아리 식구들 지하철 내리니깐
사람들 한마디씩
요즘에도 저렇게 대책 없이 많이 낳는 사람이 있구나
무식해 보인다
저여잔 몇년간 임신 하다 일 다봤겠다....
사람들 애기 이뿌다고 할땐 언제고...

근데 키우는 사람은 힘들겠지만
형제들끼리 놀고 같이 있는거 보니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능력만 되면 힘닿는데 까지 나아서 함 키워보고 싶은데...쩝


IP : 211.216.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각시
    '03.9.20 10:43 AM (63.138.xxx.121)

    아마도......
    애키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지 너무도 잘알기 때문일꺼예요~~

    ky26님, 동대신동 사시죠? ---전 잠시 서대신동에...
    거기 운동장 아래 서대신동 성당쪽으로 좀만 더 가면 "홍차왕자" 라는 아주 조그만 가게가 있어요..
    (벌써 아실란가? 혹 그새 문닫았는지는 몰라도..)
    남편이랑 저, 동네 한 바퀴 돌고 꼭 거기 들어가서 차 한 잔..
    거기 가면 이쁜 찻잔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노리다께 다구 ,점찍었는데!)
    그때 디카가 있었다면 주인한테 말하고 사진 쫌 찍어뒀을 텐데요...
    함 들러 보세요...화장실도 예뻐요~~

  • 2. ky26
    '03.9.22 10:00 AM (211.219.xxx.236)

    한번 가볼께요
    그쪽으로 몇번 산책삼아 가봤는데
    못 본건건가 아님....
    디카 사면 사진도 올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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