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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야기 해주세요..

푸우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3-09-20 09:23:26
그냥 가을도 되고, 누구나 지금쯤 되면 안입던 정장 한벌 쫘악 빼입고, 낙엽이라도 밟고 싶지 않으신가요?
요즘 하는 선전 중에 전지현이 나오는 올림푸스 디카 광고,,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젊다는 것 만으로도 참 아름답다,,,물론 전지현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겠지만,,,

이맘때면 여고시절 ,, 선생님들 붙잡고 첫사랑 이야기 해달라고 조르면 선생님들, 못이기는척 미리 준비해둔 시나리오 각본 줄줄 외듯,,, 이야기 해주신 선생님들 많았잖아요,
어떤 선생님은 일주일에 몇번 들지도 않은 과목이었는데도 첫사랑 이야기 3탄까지 해주셔서 우리를 기쁘게 해주신 선생님들도 많았드랬지요.

그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학가면 모두다 저런 아름답고 멋진 사랑을 하게 될거라는 허무맹랑한 공상에 빠져 들곤 하지 않으셨나요?

오늘,,,
여고시절로 돌아가,,
여기 인생 선배님들의 첫사랑 이야기 듣고 싶어요,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시죠?
IP : 219.241.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3.9.20 10:04 AM (203.249.xxx.144)

    맨입으로?

  • 2. ㅎㅎ
    '03.9.20 11:11 AM (210.207.xxx.253)

    이 맘때면 문뜩 문뜩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ㅋㅋ 그땐 어린 줄 몰랐는데...지금 생각하면 무진장 어리네요...

    이야기 하자면 중학교 때인가.....친구들이 미팅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대타였고..그 친구도 대타였다고 하더라구요..전 중학교 2학년 그 애는 3학년..오빠라고 한 번도 불러 본적 없는 친구 였는데..............저 중학교때 무진장 통통하고 못생겼거든요..ㅋㅋㅋ .@..@;;
    .뭐 특별히 이쁜것도 아니였고..통통하면 다 못생겼다고 생각하던떄였던듯.....싶어요.(쌍커플도 금 밖에 없는 찢어진 눈에..이건 저희 아버지가 물려준거예요..ㅋㅋ 지금은 쌍커플이 화장으로 인해 고된 학습?으로 찐한 쌍커플로 바뀌였지만...케케케케)

    그 친구는 잘 생겼던것 같아요..지금 역시 잘 생겼을테고...
    그 친구 이미지가 깔끔하고...옷도 잘 입었던걸로 기억하고요...하여튼....우린 어울리지 않는 한쌍???? ㅋㅋ 근데 원래 그런거 있잖아요...만화책에 나오는 주인공 같은 사람....그런 느낌...

    그리고 몇 번 만났나..........그냥 연락만 했던것 같아요... 뭐 잠깐이지만....아마 제가 짝사랑???
    하는 듯 한 느낌...커서 알았지만 그 친구도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연락이 끊긴 이유는...그 친구의 엄마..때문이였쬬...지금 생각해도 그 친구 엄마 진짜 이상했던것 같아요...

    아마 아버지 없이 아들 3형제를 키우느라 그랬던것 같아요... 그 친구가 막내 아들이였구요..
    그 친구 엄마 ...전화 통화하면 난리를 치더라구요... 뭐 별 소리 다 해가면서...무슨 말 했는지 기억에는 없지만..하여간 듣고 무진장 기분 나빴던 소리...

    그래서 다시는 너한테 전화 안한다고 하면서 연락 끊었어요.........


    그 후~~~~~~~~~~~~~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그 친구 전화를 우연하게 알게 되고..그 친구 소식은 듣고 있었어요..물론

    가끔가다지만..................어찌 어찌 해서 다시 연락하게 됐죠...


    에겅에겅....이따가 다시 글 이을께요..

  • 3. 방우리
    '03.9.20 11:02 PM (211.204.xxx.237)

    저 그 광고 너무 좋아 컬러링도 그노래고 해놨잖아요..
    전 첫사랑하면 편지만 떠올라요..
    제 성격이 조금은 튀는 성격인데 반해 그 친군
    굉장히 조용한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편지였어요...
    매일 만나고 매일 편지쓰고 ...
    그리구 군대가서도 매일 편지써서 보내 부대 안에서도
    유명했었는데...보고싶네요...

    지금은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 제발 편지 한번만 써 달라고
    졸라대며 정말 글쓰기 싫어하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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