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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주였는데,,
오늘 문득 거울을 보니,, 어찌나 구질구질한지,, 머리 안한 지도 꽤 되었고...
사실, 결혼 하기 전에는 나름대로 공주였는데,
이젠 하녀도 이런 하녀가 없네요,
두 남자에 치여서 ... 화장은 켜녕,,, 거울도 안봐지네요...
빨리 아이 키우고,, 저를 돌아봐야 겠네요..
제 왼쪽에 있는 친구가 다음달 결혼한대요..
지금 생각해 보니 한참 예쁠때 사진 많이 찍을걸 후회가 되네요.
저 사진 찍는 거 싫어했거든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사진 찍어서 나중에 나중에 늙어서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때
꺼내어 보면서 이럴 때가 있었구나,, 지나간 시간을 추억해야지,,,,
근데, 더 서글퍼 지는 건 아닐런지...ㅎㅎ
1. 우렁각시
'03.9.18 11:27 AM (63.138.xxx.121)단아한 웨딩드레스,왕우아함...머리에 왕관쓰신걸 보니 공주맞네요...ㅋㅋㅋ
전 야외촬영 사진은 절대 안봐요,
젤 싫어하는 깻잎 머리에 드레스 뒷 고리가 풀려서 배쪽이 부풀어 올라 누가 보면 사고치고 급하게 날잡은 신부~
더구나 그 때가 제 스트레스 비만의 정점.
그래서 늘 남편한테 조릅니다..
나 살빼서 10주년에는 근사하게 함 찍어보자고...수수한 드레스 입고 진한 분장하지 말고.
돌아오는 답은 늘 하나....일단 살부터 빼면 생각해 볼께 ~~~ㅜ.ㅜ2. 푸우
'03.9.18 11:29 AM (218.51.xxx.234)우렁각시님,,,오 ~~ 좋은 생각이네요..
저두 10주년 기념으로 웨딩사진 한번 더 찍어야 겠어요.
그땐 우리 아들,,그리고, 딸이 있을지,, 아들이 하나더 있을진 모르지만,,
그 아이들도 양복 드레스 입히고,, 사진 찍으면 정말 좋겠다,,,3. 김효정
'03.9.18 11:39 AM (61.251.xxx.16)왓! 푸우님 미인이시네요.
드레스랑 헤어스타일, 왕관 다 잘 어울리시구요.
저는 스튜디오 사진은 맘에 드는데요,
결혼식 당일 사진이랑 비디오 화면은 너무 맘에 안들어요.
역시 조명, 분위기까지 다 연출해서 찍은 사진이 낫다고나 할까. 하하~
비디오는 너무 귀신같이 나와서 처음에 받아와서 한 번 보고나서는
절대로 다시 보지 않는답니다. ^-^4. ky26
'03.9.18 11:57 AM (61.76.xxx.142)푸우님 넘 예뿌시네요
공주님이 어떻게 하녀가 될수있나요
상상이 안가네요5. 초롱이
'03.9.18 12:23 PM (210.90.xxx.4)저희 집 안방에 결혼 사진이 걸려 있지요.
6살 난 아들은 엄마와 아빠를 자신있게 얘기 하는데,
3살난 딸아이가 하는 말 "아빠, 저기 있네~"
"그럼, 엄마는?" 하고 물으니
"엄마, 없어!!!"
결혼 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애기아빠가 한 말이 생각 났습니다.
"왜, 카탈로그 하고 실물하고 다른 거야????"6. 게으름
'03.9.18 1:57 PM (220.87.xxx.32)공주 맞네요.
넘 예뿌시네요.
사실 신부들 다 이쁘다고 하는데
그것 빈말이것 같아요.
전 저의 결혼사진 못봅니다.
공주마마 다시 공주마마로 돌아오시지요.
한 10년쯤후 아이들 생각 하지 마시고
신혼여행처럼 달콤하게 여행하시고,
사진도 더 뽀대나게 찍으시길...
아님 들러리로 아들딸 세우고 다시
웨딩촬영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7. 경빈마마
'03.9.18 3:53 PM (211.36.xxx.222)님이 하녀면....!
난 아예~~~~~~ 노예!
우리집 기본 식구 10명.
아시지요.(시부모님, 두삼촌,아이 넷, 우리 부부.. 가끔 플러스 알파까지...)8. 기쁨이네
'03.9.18 4:08 PM (217.229.xxx.127)정말 너무 예쁘시네요!
저도 결혼사진 조그만 사진틀에 끼어 아이들 방에 두개 두었는데
둘째딸 친구가 놀러와서는 이거 절대 너의 엄마 아니라고 해서 크게
웃은 적이 있지요. 부지런히, 그래도 하나일 때 자신에게 투자하세요!!!9. 김수영
'03.9.18 4:08 PM (203.246.xxx.250)앙 너무 이뿌시당... 저 정도 미모시면 지금도 과히 하녀급은 아닐 듯...
10. 구리맘
'03.9.18 8:25 PM (211.215.xxx.252)저도 5살난 아들이 결혼사진을 보며
이건 누구지?----> 아빠
그럼 이건 누구지?---------> 한참 생각하다 자신있게 언니!!
저 쇼크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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