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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취생입니다 ^ㅡ^

신나영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3-08-19 17:41:04
오늘 J일보를 보다가 ㅋ_ㅋ

혜경이 아줌마(?) 언니(?) ㅋㅋ 가 쓰신 글을 읽고 한번 찾아서 와봤떠니....ㅡ0ㅡ

정말 혼자 사는 자취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둣..합니다..

저는 낮에는 일하고..밤에는 학교를 가는 착한(ㅋㅋ) 학생이랍니다...^^*

같이 사는 친구두 한명 이꾸요...

헌데 밤낮 이렇게 나가 있으니 집에서 밥 먹는 것은..고작 저녁 한끼뿐입니다..ㅠ_ㅠ

고등학교때는 엄마가 해주는 밥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다녔껄랑요!!

그런데 이렇게 혼자 나와서 살아보니..ㅠ_ㅠ 아침밥은 커녕 저녁도 몬먹고

누워 버리네요... 같이사는 친구랑 저랑 생활패턴이 다르다 보니...

같이 밥먹는 경우도 흔치가 않구요...그래서 그냥 밖에서 먹고 들어오고..

아침은 거의 굶구요...

1년 반을 그렇게 아침안먹고 제때 끼니 챙기지 않았더니.... 위장병에다가..장도 좋질 않다고..

ㅠ_ㅠ 한번씩 많이 아파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는답니다..

겔포스(하얀물약)은 거의 달고 살죠...흑흑

이래서 몸만 버리는것 같네요...

이래뵈도 요리학원출신인데...^^;;

해먹는게 영귀찮고...별재주도 없고...(왜 그렇게 제가 하면 맛이 없는지요...ㅠ_ㅠ)

맘먹고 해먹을때라고는..고작..김치찌개(밥을 잘안먹으니.. 집에서 가져온 김치는 식초와 막상막하를..ㅋ)

랑... 오뎅볶음..오이무침... 가~~끔 잔치국수(아무것도 안넣고 김치만 해서..ㅋㅋ)도 해먹고..

하거든요.... 그렇게 해놓아도 한끼먹고 냉장고에 남은거 넣어두면 다 굳어버리고...쉬어버리고..

버리는게 더 많은거 같다니깐요...^ㅡ^;;

여기서 이제 많은걸 배워야 겠어요...언젠간 시집도 가야할텐데....^0^

저혼자 너무 주절주절 거렸죠...어린것이 ㅋㅋ

그럼 앞으로 자주자주 들려서 정보좀 훔칠께요...예쁘게 봐주세요...히힛~~~

모두 남은 하루 좋은하루 되시구요...저녁 밥 맛나게 드세용~~~
IP : 211.224.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경연
    '03.8.19 7:03 PM (61.96.xxx.130)

    엇, 주경야독, 훌륭한 학생이군요!
    그런데 겔포스를 달고 살다니...히힛~~~하고 웃을 때가 아니예요, 뭔가 건강대책을 세우셔야 해요. 저도 겔포스 달고 산 적이 있는데(고등학교 때), 그거 길어지면 정말 큰 병 돼요. 건강 잃으면 젊은 날의 꿈이고 뭐고 없다, 명심하시고 건강한 식습관을 우선! 하셔요...(걱정걱정)

  • 2. 바람
    '03.8.19 7:06 PM (211.116.xxx.181)

    하루에 두시간쯤 나만을 위해 살면 행복할거예요.. 나영씨.
    아침에 한시간쯤 일찍일어나서 나를 위해 예쁜 아침을 준비하고 멋진 음악이라두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또 나를 위해서 한시간쯤 할애하고...
    내가 아마 나영씨 엄마쯤 될거같은데..
    난 아줌마들 집에서 밥먹으면서 아무렇게나 차려먹는거 보면 좀 싫던데..
    애들두 보구 배워요.. 우리애들은 엄마 밥먹으면 멋진 와인잔에 물갖다줘요..
    엄만 이쁜데다 먹는거 아니까..
    나영씨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맛있게 멋있게 즐겁게 먹고사는거 중요한거예요.
    이제 퇴근해야지~ 맛있고 멋있고 즐거운 저녁을 향해서.. ^^

  • 3. 신나영
    '03.8.20 4:13 PM (211.229.xxx.24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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