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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강남점에 다녀와서
저희집에서 멀지 않거든요.
정말 넓고 좋더라구요.
그곳에 가니 거의 10년전 일이 생각이 나서요. 제가 26살경 친구가 결혼날짜 잡은 것에
쇼크를 받아 선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었거든요. 그때 전 다른 사람들은
남자를 만나면 도대체 뭘 할까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데이트할때 할 수 있는 700가지
일들(정확히 제목 기억안남)'이라는 책을 샀었는데, 내용이 친밀한 남녀사이에서나
가능한 일만 적혀져 있어서 저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더라구요.
그냥 식사하고 차마시고 하는 데이트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제가 생각해낸 것이
서점이었답니다. 그때가 아마 두번째 만나는 토요일 저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교보문고에 들어가서 1시간 동안 각자 돌아다니다가 1만원한도내에서 상대방에게
사주고 싶은 것을 사가지고 나오기. 스무고개해서 사온 것 알아맞히기.
그런것였어요. 전 그때 국악 씨디를 받았었는데 무엇을 사 주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갑자기 왜 10년전 생각이 난 건지........ 그때 선본 사람하고는 그후 몇번 만나고
흐지부지 되었었거든요.
여러분은 데이트하면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을 하셨었나요? 궁금해요.
1. ^-^
'03.8.11 12:51 AM (203.240.xxx.241)저랑 비슷하네요..
일년전쯤에 헤어졌던 그 오빠랑은..일년정도 사귀면서도 서로 존댓말을 할만큼 어색+쑥쓰..였어요
다행히 좋아하는게 참 비슷했었거든요
책, 사진, 영화, 미술..그런것들요
아이비님과 비슷하게 교보에서 만난적이 있어요
몇시간 후에 보자는건 비슷한데..서로한테 선물을 할건 생각을 못했네요
그랬다면 좋았을걸
그리고 또 한번은 서울대공원에 가서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각자 카메라로 흩어져서 사진 찍다가..만나서 곧 헤어지고 그랬답니다
참 싱겁죠?
갑자기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2. 영순이
'03.8.11 1:10 AM (221.139.xxx.214)님 저거 보급형 입니다.
AS원하면 국내산으로 지르셔야 합니다.3. ky26
'03.8.11 9:57 AM (61.76.xxx.212)져두 결혼전 목욕탕은 가구 싶고
남편은 빨리 보자구 하구
그래서 일욜 세수도 안하구 만나서
온천갔다가 제가 때민다구 맨날 늦게 나와서
울남편 화내구 ㅋㅋㅋ
결혼하구 한달에 한번 가는 데이트는 장소는
"서점" 잡지 나오는날 맞춰서
잡지도 읽고 새로 나온 신간도 보구
사는일은 거의 없지만요
근데 잡지 못보게 해논 서점도 있어서
한곳 정해놓고 가고 있어요4. scymom
'03.8.11 10:02 AM (211.207.xxx.89)저기,,,,교보문고 주차장은 어떤가요? 유료인가요?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지를 않아서리..
안그래도 궁금했거든요.5. 사과국수
'03.8.11 12:32 PM (211.193.xxx.37)데이트하면서요?^^
쿠쿠..
요즘 저도 화성에서온남자.. 머 그 책 있죠?.. 그거 한번 사서 읽어보려고요...
남친이랑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을때 일이었는데..
언덕을 걸어 올라갔어요. 친구네집을 가는길이 언덕이라서요.
같이 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쫌 헉헉 거렸더니, ' 업어줄까?' 그러는거예요..ㅋㅋ
그래서 '응^^' 그랬죠..ㅎㅎ
근데, 여름이있거든요. 땀이나서 옷이 몸에 달라붙은상태...
앉아서 업는순간... 머가 찍--!! 소리가 나는거예요..^^
바지엉덩이부분이 찢어졌어요..ㅋㅋ 순간 당황해서.. ㅠㅠ
남친그때 양복입고있어서 윗옷으로 가리고 제가 그때 가방에 수선해서 찾아온 치마를 가지고 있어
남친 양복 윗도리로 가리고 전 갈아입었죠..ㅋㅋ
깜깜한밤이라 아무도 못봐서 다행이었죠..-_-
그게 사귀기 시작할때쯤의 일이니,,, 짐 2년이 흘렀으니... 그동안 저의 엽기적인 일은... 쩜 있다볼수있죠.. -_-a6. Buzz
'03.8.11 1:07 PM (211.210.xxx.158)주차장이요..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주말에는 완전 무료이고 평일에는 2만원 이하 사면 30분...이런 식으로 금액마다 틀렸어요.
교보북클럽 회원이면 아마 평일에도 30분인가 무료인것 같았는데...7. 카페라떼
'03.8.11 4:51 PM (211.202.xxx.127)저두 영순이님처럼 목욕탕 앞에서 표끊고
몇시에 보자 그랬던 기억이 나내요..
목욕 끝나고 바나나우유 (항아리 같은거) 꺼꾸로 쭉쭉 빨아먹던
기억.. 정말 새롭네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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