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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에..

오이마사지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3-07-25 15:42:41
오늘 신랑이랑 저랑 월급날입니다..히히
아침 출근해서.. (일은 안하고--) 계산부터 때리고?있는데요..
영 ~ 계산이 안되네요..
자동이체빠져나가는거 빼고..계모임회비빼고.. 신랑용돈 빼고..(기타등등 계속 뺄셈밖에 없네요...)
했더니..수중에 떨어지는게 없네요..
좀 우울 합니다...
카드 명세서 봐도 떡하니 많이 들어간 부분도 없고...
사고 싶은건 많지만 꾹꾹 참으며 나름대로 알뜰하게 산다 생각했는데...
(신랑한테 말도 안하지만... 말해도 이해 못할껍니다..
우리가 크게 돈쓰는데가 어딨냐고...)
그렇다고 손가락만 빨고? 살순 없잖아요..징징~~아앙~
그날?도 아닌데 기분만 계속 바닥이네요..

아~ 냉장고에 있는 경주빵(황남빵)이 생각나네요..
단걸 먹으면 기분이 좀 좋아지는데....
IP : 203.244.xxx.2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이첼
    '03.7.25 3:50 PM (211.217.xxx.215)

    그러게요. 저두 맨날 -_-;;;; 물가에 비해 안오르는 월급 탓하며 삽니다. 흑흑
    기운내자구요....언젠간 나아지겠죠..^^;

  • 2. 때찌때찌
    '03.7.25 4:07 PM (218.154.xxx.217)

    늘 항상 월급날엔 저두 우울모드예요. 저도 오늘인데.. 말일인 신랑 월급날만 기다려요..
    신랑 월급도 유동성이 있는지라 많을땐 기분 엄청 좋다가...택도 아니게 나오면 엄청 흐트러지고..쩝.
    그래도 월급 탔으니.....맛난거 해드세요.. 음.. 전 신랑 좋아하는 미역오이냉국이나 할려구요.
    (돈안들고 엄청 좋잖아요..푸히히)

  • 3. ky26
    '03.7.25 4:09 PM (61.75.xxx.5)

    원래 남편은 30일이 월급인데
    휴가라구 오늘 월급이 들어오구
    저두 낼부터 휴가라 쥐꼬리만큼의 휴가비가 들어왔네요
    정말 이러 저리 쪼개두 한숨만 나네요
    이번주엔 과일뿐만 아니라 빵뿌스러가 하나 안샀는데
    오늘은 복숭아라두 사가지고 들어갔야겠네요
    명색이 남편월급날인테....

  • 4. 딸기짱
    '03.7.25 4:11 PM (211.224.xxx.145)

    맞아요!! 그게 월급쟁이들의 비애죠!!

  • 5. 김효정
    '03.7.25 4:14 PM (61.251.xxx.16)

    와~ 진짜 오이마사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낀다고 아껴썼는데 이것저것 빼고나면 남는거 없을 때 정말 허무하죠.
    실컷 쓰기나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
    그리구 남편한테 얘기하면 정말 우리가 뭘 썼길래? 하면서 어리둥절해하죠.
    어리둥절한건 나도 마찬가지니 남편은 오죽하겠어요.
    에휴~

  • 6. 최은진
    '03.7.25 4:42 PM (211.219.xxx.199)

    저두 오늘 월급날이었는데 월급날중 젤로 우울한 월급날이네요...
    이번엔 기필코 휴가다운 휴가를 가리라 맘먹었었는데... 낼부터 휴간데....ㅠ.ㅠ
    이번이 첨이네요.... 요즘 회사가 좀 어렵거든요... 이번달은 상여도 50%나오는달인데 월급만 80% 나왔어요...
    나머진 20%는 나중에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왠지 기분이 좀 그러네요... 월급쟁이들은 이거보고 살자나요...
    백만원이상이 빵구나는 한달.... 나갈거 계산해보니 제로가 되네여... 제 용돈이 엄떠여...ㅠ.ㅠ
    마사지님~~ 절보면 좀 위로가 되실라나요??? ^^
    그래도 꿋꿋이 버텨볼랍니당.... 어쩔수엄는 월급쟁이이기에......ㅋㅋ~

  • 7. 최은진
    '03.7.25 4:44 PM (211.219.xxx.199)

    맞아요.... 기분 다운됐을땐 단걸먹음 업되죠.... 그래서 저도 오늘 평소에 잘안먹던 다방커피에 얼음 잔뜩 넣어서 두잔이나 마셨어요....

  • 8. 이정란
    '03.7.25 4:44 PM (165.244.xxx.105)

    정말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월급날인데 항상 주머니는 왜이리 허전한지 몰겠어요.
    어떤 때는 카드명세서보고 의심스러워서 다시 계산해봤다니깐요.
    흐미~~~증말 돈은 어디로 세고있는지.......쩝

  • 9. 해피위니
    '03.7.25 4:47 PM (211.196.xxx.175)

    에휴~ 저두요~
    월급은 통장으로 들어와서 구경두 잘 못하고 줄줄 새는것 같애요.
    저희는 첨에 둘이 머리 맞대고 계산해서 적금을 엄청 많이 넣었다가 한 두달 고생하고 팍 줄였슴돠..--;;;
    결혼하고 자질구레한 이것저것 산다고 카드 값이 넘넘 많이 나왔던것 같애요.
    저, 12월 초에 엄마 되거든요.
    선배님들이 아기 낳기 전에 많이 모으라고 하던데..쩝..

  • 10. 김혜경
    '03.7.25 5:02 PM (211.201.xxx.14)

    엇, 이상하네...오늘 저더러 달게 먹는다고 하신 분 글을 보면서, 제가 우울과 거리가 좀 있는게 달게 먹는 탓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은 그래도 월급날 월급 타잖아요, 직장이 없는 분들, 장사가 너무 안되는 분들은 그렇게 한달 한번이라도 모두 적자가 메꿔지는 그런 날도 없답니다.

  • 11. 빈수레
    '03.7.25 5:08 PM (211.204.xxx.13)

    흐, 엉뚱한 야그 한 토막.
    살림 제대로 한 지 오륙년 이상 되었다면, 그래서 어느 정도 수입과 지출이 감이 잡힌다면...

    모~~든 지출을 자동이체로 잡아두고,
    생필품과 식비 모두 단 하나의 카드만을 사용하여 몇 천원도 카드로 긋고,
    대신 모든 걸 일시불로 하고....

    가계부를 쓰지 마세요.

    그럼, 우울할 일도 없다니까요. <- 그 이유 : 내 손으로 돈도 안 들어오지만 나가지도 않으니까.히힛.

    아들놈이 좋아하는, 하지만 엄청 비싼 수업을, 아들놈이 할 것을 안 끝내서 빼 먹는 바람에 한가해진...근데, 맘이 불안한 건 아들이어얄텐데 내가 벌렁거리는지, 원...그래서 사오정발언도 서슴치않는, 방학이 벌써 지겨운...횡살수설...궁시렁...

  • 12. 유리
    '03.7.25 5:08 PM (211.37.xxx.16)

    어쩌면 그렇게 !!
    혜경님의 마지막 말씀에 큰위로를 받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 13. 최은진
    '03.7.25 6:04 PM (61.74.xxx.15)

    ^^... 선생님...그거 맞는거같아요...
    그래서 왜 미국에서는 울 어머님표현을 빌리자면 아주 부잡한 아이들에겐 초코렛을 안준대요...
    초코렛을 먹음 up!!! up!!! 된다네여..... 당분이 그런 작용을 하나바요....
    저 요즘 가끔 우울하면 사탕이나 달달한 아이스커피 찾아요.... 기분만 그런건지... 훨나은거같아요..

  • 14. nikita
    '03.7.25 9:52 PM (81.51.xxx.4)

    마자요~ 초콜렛먹으면 기분도 up되고 마그네슘이 많아서 여자들에게 좋데요.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지만^^ 어디든 월급쟁이 사는건 다 똑같은거 같네요...저는 프랑스에!!그 좋을것 같은 프랑스에 살아도 월급계산하구 한숨쉬구 하는건 똑같습니다. 저는 가계부를 엑셀로 정리해서 쓰는데...쓰는것두 없는데 왜 이리 남는건 없는지...또 세금은 엄청 뜯어가기때문에 항상 세금낼 돈을 따로 모아야 한답니다.아~ 초코 아이스크림 먹어야 겠당~

  • 15. 최은주
    '03.7.26 8:54 AM (218.152.xxx.139)

    전 오늘부터 가계부 씁니다.
    신랑거 제거 그냥 아무생각 없이 쓰다보니
    이젠...아~ 열심히 써보러하는데 그게 빤하잖아요..
    글구 통장도 하나더 만들거예요.
    자동이체로 조금씩이라도 해야지 아님 그냥 날라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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