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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치과에서 치료거부 당하다...ㅠ.ㅠ

plumtea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3-07-25 18:18:45
지금은 임신 7개월인데요, 임신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계획한 것이 치과치료와 머리 퍼머였습니다. 치과 치료랑 퍼머하고 나서 다음달부터 임신 시도해야지 하는데...그 달에 덜컥 임신을 했지 뭡니까.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는데 이상하게 얼음에서 비린내가 나더니만...

여튼 머리는 현재 부스스의 극치죠. 담달에 8개월 들어서면 염색은 안 하고 머리는 좀 만져야겠는데, 어제 갑자기 어금니가 반쯤 부스러지는거에요. 그리고 나서는 엄청 욱씬거리더라구요. 잠도 잘 못 자고...

병원에 갔는데-전에 산부인과에서 물어보니 임신 중기엔 치과치료해도 좋은 시기라 해서-치료 거부 당했답니다.ㅠ.ㅠ

그냥 치료만 하면 해도 되는데 저의 경우는 어제 그 이는 아예 뽑아야 하는데, 임산부의 경우 발치는 함부로 할 수 없다네요. 다시 산부인과에 전화를 하니 산부인과 새임은 치과새임에게 전적으로 맡긴다구...자신은 치과소견은 알 수 없다고 하고...

결국 동네 병원서는 거부 당하구 내일 대학 병원에 가보게 되었답니다. 저 다니는 산부인과가 종합산부인과라 치과도 있었는데 이번 달부터 치과업무가 중단이라네요.

저 그거 말구 사실 오른쪽 아래 사랑니도 발치해야 하거든요. 이건 대학 병원서 수술로 뽑아야 한다고 하길래 차일피일 미뤘는데 요새 슬슬 아프구...

출산하몀 모유먹일 계획이라 그 때도 치료 못 하는데...약도 못 먹고 죽갔습니다.ㅠ.ㅠ
IP : 219.248.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miva
    '03.7.25 11:27 PM (220.127.xxx.55)

    이궁... 아파서 어케해요... 엄마되기가 정말 쉬운게 아니네요.
    저두 미용실 못가서 머리 부스스한데요. (어깨까지 오는 파마 풀린머리.. --;)
    8월 중에 아기낳을 예정이라 그냥 버티고있어요.
    출산휴가 3개월동안 머리 질끈 묶고 집안에 콕 박혀있다가, 휴가 끝나기 직전에 변신해야죠 ㅎㅎ
    그런데 몸매가 변신해야 진짜 변신하는건데 과연 몸이 따라줄지 걱정입니다. -_-;;;
    여튼.. 종합병원 가보신다는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2. 영재맘
    '03.7.25 11:51 PM (220.91.xxx.116)

    치과치료는 좀 참으시고 미루시는편이 좋습니다.
    머리는 하셔도 되요,,저 애둘낳앗는데,,둘다 임신8개월정도에 머리 햇거덩여
    것도 셋팅으로,,,ㅎㅎㅎ
    약은 순한걸로 해달라그러고,,
    미용실 직원들이 다리도 들어서 주물러주고,,암튼,,
    신경써줍니다.

    애낳고 나도 한동안 머리 못하거덩여
    오히려 임신중기가 안전하다구 하더라구여

    저 애낳고 산후조리원갈때,, 산모들이 다 깜짝놀래더군여,,
    기분도 좋아지구,,,

    머리는 하셔도 될듯,,,

  • 3. 세연맘
    '03.7.26 12:09 AM (218.51.xxx.150)

    저도 지금 임신5개월인데요. 산부인과의사왈, 임신중기에는 치과에 가는것과 파마 괜찮다고 해서 얼마전에 스켈링했고(이건 애낳고 한동안은 아예 못하잖아요. 시간도 없고 또 아이때문에라도) 어제는 파마도 했어요. 맨날 부스스한 모습만 보다가 빠글빠글파마머리한 아줌마가 아직은 저한테 어색하지만서두요. 기분전환도 되고 괜찮아요. plumtea도 한번 미용실에 다녀와보세요 무거운 맘이 한결 가벼울거같은데요. 그나저나 이는 어케요?

  • 4. 지나가다가
    '03.7.26 1:36 AM (211.58.xxx.225)

    전 임신 8개월에 신경치료하고 했습니다. 물론 진통제도 먹었구요. 어금니가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잘 정도였으니까요. 치과에서 쓰는 마취제는 임산부에게 해가 없다고 하고, 진통제 중에서도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 것이 있다고 하니까 잠을 못잘 정도면 종합병원치과에 가셔서 해결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참을 정도라면 모를까 그 아픔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그리고, 출산하고 모유먹이더라도 치료할 수 있대요. 너무 걱정하면 모르지만 전 제왕절개 하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먹는 중에도 모유수유 했거든요. 엄마가 먹는 약의 극미량이 모유에 포함이 되어서 아기한테는 영향이 없대요.
    임신과 모유수유때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조심하느라 고통을 그냥 참는 것도 넘 힘들것 같아요.
    파마도 염색만 아니면 파마도 괜찮아요.

  • 5. 역시 지나가다
    '03.7.26 3:27 AM (24.76.xxx.169)

    신경치료는 가능한데 발치는 항생제를 처방해야 되니까 안하시는게 좋아요.
    발치 전에 X레이도 찍어야 하구요.
    임신중에 치과치료 가능한 시기는 4-6개월이구요, 초기나 말기에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정 아프면 신경치료만 임시로 해놓고 출산 후에 발치하는 방법도 있어요.

  • 6. 개똥엄마
    '03.7.26 1:19 PM (211.225.xxx.99)

    에고.. 정말 임산부 힘들죠? 저도 7개월인데 머리는 질끈 묶었고.. 꼬질꼬질 합니다.. 아.. 나두 미용실 가구시푼데.. 참을랍니다.. 걍 묶고 살죠머.. 흑흑..
    글구.. 극미량이라구 해도 아기는 엄마가 먹는 약에 영향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참을수 있으시면 약 안먹고 참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수유하는 엄마들에게도 될 수 있으면 약 안먹게 말씀드리거든요.. 하물며 임신중이라면 더욱더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 7. 10월예비맘
    '03.7.26 4:59 PM (211.192.xxx.219)

    저도 계속 머리를 길러 질끈 묶고 땋고 하여간 주체못하고 다니다가 미용실 가서 싹둑 잘랐어요.
    원래 머리카락에 힘도 없고 숱도 없어서 파마도 해야 하는데
    임신을 해서인지 더 힘이 없어졌다고 파마 나중에 하라고 해서 그냥 안했어요.
    병원에서 파마는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아픈건 정말 못참는건데 큰일이네요. 잘 치료하시길 바래요.

  • 8. 랑랑이
    '03.7.27 12:02 AM (211.107.xxx.133)

    엉!!! 제동생 임신 6개월쯤에 사랑니가 넘 아파서 그러니깐 산부인과 의사가 치과가서 빼도 된다고 해서 치과가서 사랑니 빼더라구요...
    사실 항생제도 임산부가 복용할수 있는게 있는데 제동생은 찜찜하다면서 항생제 안 먹고 버티던데...고통스럽게 참니 치과치료 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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