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는 요즘.
하루 종일 넘 우울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한테 SOS를 쳤죠. 영화 보자구...
그래서 통일 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자동차 극장을 가기로 했어요.
근데 거기 가다 보면 분위기 좋고, 음식맛은 그냥그냥, 더불어 이쁜 그릇과 소품을 파는 프로방스란 레스토랑이 있어요.
가다보니 현수막에 "프로방스 리빙 정기 세일 70%~20%" 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순간 고민했죠. 영화를 보느냐 그릇구경 가느냐...
결국은 맛난거 먹고 그릇 보러 가기로 했죠...
평소에 사고 싶어도 가격이 좀 쌔서 못 샀던 그릇을 샀답니다.
그리 많은 종류가 있는건 아니지만 전부 핸드메이드구요. 한 시리즈 별루 그릇 종류도 다양해요.
(매장을 다섯바퀴는 돌았나봐요). 무지 고민 한끝에 오븐 스파게티 해먹는 그릇 있잖아요. 배 모양 같은 그릇. 신랑꺼랑 제꺼랑 딱 두개 샀어요...
욕심이 나는 그릇들이 많았지만...ㅠ.ㅠ
그릇들을 보면서 제가 신랑 한테 세일 사실을 82cook에 얼릉 올려야 겠다구 했더니만, 웃으면서 프로방스에서 상 주어야 겠다구 하더라구요...ㅋㅋㅋ
여유가 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자유로 타시구 가시면 되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강이 조금은 숨통을 트이게 해요.
장마가 끝난줄 알았는데... 장마가 또 온다네요. 어서어서 장마가 가길 바라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프로방스에 가보세요. 지금 세일 하더라구요~
곰순이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3-07-24 09:25:39
IP : 211.42.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로사
'03.7.24 9:29 AM (210.103.xxx.131)아휴... 프로방스 그릇... 정말 이쁜데...
저 결혼전엔 엄마한테 결혼선물로 프로방스 그릇 셋트루 장만해달라고 하기두 했답니다...
막상... 너무 비싸서 포기했지만... - -;;;
언제까지 한대여?? 가보구 싶다... 그 이쁜 꽃그림... 모냥새... ^^2. 곰순이
'03.7.24 10:49 AM (211.42.xxx.102)글쎄요. 기간이 안나와 있더라구요.
전화 번호 남길께요. 전화해보세요.
031)945-02303. 으니
'03.7.24 1:19 PM (220.81.xxx.160)프로방스.....기억이 아스라하게 떠오릅니다.
거기 그릇들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막 밝아지곤 했었는 데....
가격들은 장난아니더군여...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