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개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기대 이따시만큼 가지고.
가방, 예쁜 것 참(?) 많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끼시기도 할 겁니다.
쿠킹노트의 어느 분이 만 오천원 주셨다는 청가방, 저 만 팔천원 줬어요. 쩝.
이만원인데 인터넷 회원들 모두 이천원 깍아주셨다며...
옆에서 보니 도매상이며 아는 분들에게는 이것저것 물건들도 많이 보여주시더구만,
금방 보고
"저도 주세요"
"하나 남은 거에요"
소심한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_-;;
"**있어요?"
"저기 있잖아요"
저 마음 많이 상했습니다.
물건 사러가면 말 한마디에 사고 안사고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물건은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어찌 생각하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옆에서 보다가 당하니 기분 묘해지더라고요.
이제는 툭툭 털어냈는데 한 동안은 불쾌하더군요.
아~ 물건 사는 일이 즐거운 일로만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인생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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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상사
배나무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3-07-24 21:01:03
IP : 220.75.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7.24 9:18 PM (211.215.xxx.177)마음이 많이 상하셨군요.
오늘 언제 다녀오셨어요? 저도 12시쯤 갔었는데...
그 사장님 너무 바쁜데다가, 82cook이나 제 이름을 대면 좀 친절하게 하는데 아니면 너무 바쁘니까 그렇게 맘 상하게 했나봐요. 제가 소개한 집인데...제가 죄송하네요.
담에 가실 기분은 아니시겠지만, 혹시 다시 가시게 되면 제 이름 대고 사세요....2. 냠냠주부
'03.7.24 11:08 PM (219.250.xxx.141)장사 하시는 분들, 바쁘다고 가끔 그렇게 툭툭 던지는 말이
엄청 무안하게 느껴질 때가 있긴 해요.
저도 소심여왕이라..그렇게 물건 사다가 맘 상한 적 많거든요.
(심지어는 집에 가며 눈물도..ㅋㅋ 주책이죠)
쥔장형님 말씀대로..장사들 잘되고 바쁘면 그러기도 하나 봐요..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3. 예롱맘
'03.7.24 11:46 PM (61.74.xxx.35)동대문같이 기다리지 않아도 손님이 오는 상점들은 그런가 보네요.
저도 제일평화 몇번 갔다가 번번히 맘 상하곤 그랬는데..
그래도 건지는게 있으니 또 가지요..T_T4. 아미달라
'03.7.25 11:26 AM (61.84.xxx.98)만오천원 주고 산 사람 전데요..
우리같은 소심인들은 시장이 쥐약이긴 하지요
첨엔 아주머니 표정이 좀 그러셔서..한 소심하는 저도 용기를 내어 깍아달라고 했지요.
만오천원에 산 사람 있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5. 꽃게
'03.7.25 11:47 AM (211.168.xxx.249)저도 그 대목에서 약해서 정가제 쇼핑을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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