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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물..

정효정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3-01-22 12:04:08
저는 원래 몸에 걸치는 악세사리등을 싫어해서 결혼할때 패물도 간소하게
하려했는데...부모님이 그래도 기본적인것은 해야한다하셔서..
다이아반지,쌍가락지,팔찌.목걸이,시계를 했어요.
역시나 결혼하고는 잘 하지 않게되요.
시계는 핸드폰보면 되고..그래도 쌍가락지가 심풀하고 이뻐서 하나씩
끼고 다닐때는 있지만...다이아반지등은 거의 않하게 되요.
목걸이도 결혼하지 3년됐는데...한번도 제대로 끼지 않았어요.
한번 끼고 나갔다가 갑갑해서 벗어버렸거든요.

그래 요즘 이 패물들을 보다가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지 뭐예요.
반지의 경우는 그래도 결혼반지데...그냥 놔두고(실용적인 의미보다 나중에 후회할까..)
목걸이는 정말로 하지 않지 않기에 이것만이라도 팔까? 해요.
원채 보석에 대해서는 모르니까...
큐픽이 여러개 박히고 이쁜 메달이 달린건데...살때는 42만원 쭸는데...
보석상에 주면 이것도 받아줄까요?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 좀 아까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이 목걸이 살돈이면...이브샴그릇이 탐이 나요.
아직 아기가 없어...2인조로 제대로 갖추면 얼마나 드나요?
친정인 부산갈일있으면 백화점에 들를수 있어...가격을 잘 몰라요.

다른분들은 결혼때 패물들을 하시나요?
IP : 218.146.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주영
    '03.1.22 1:00 PM (218.153.xxx.219)

    아, 그래도 아깝다... 팔지 마세요. 원래 팔면 완전 헐값이잖아요. 다시 살려면 정가 다줘야할텐데요.
    저는 새댁인데, 열심히 하고 다녀요. 아깝지 않으려구요.
    저도 패물을 많이 안했거든요. 대신에 좋은 거 한다고, 일부러 반지만 딱 2개 했어요. 다이아몬드랑, 진주랑요. 근데, 사실은 지금 제 나이에 하기에는 부담스럽게 크거든요. 그래도 부지런히 끼고 다녀요. 혹시 집에 도둑들지도 모르고. ^^
    암튼 많이 하지 않는게 무지 현명한 것 같아요. 전형적으로 "예물"이라고 쓰인것 같은 사파이어나, 루비 뭐 이런거요.. 그런건 정말 아까울 것 같아요.
    암튼 목걸이 파는 건 너무 안타까워요....

  • 2. 김영주
    '03.1.22 1:03 PM (211.187.xxx.7)

    제가 결혼할 때가 IMF직후라 해외로 신혼여행 가면 몰지각한 사람 취급받는 때 였거든요.
    물론 패물도 줄여서 한다고 했는데...다이아반지, 사파이어 한세트, 시계정도
    결혼 후 사파이어 세트는 여름에 간혹 하고 시계나 반지는 거의 하질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가지고 있다가 아들내미가 결혼할 때나 물려줘 볼까 하고 있어요.
    보석일 경우에도 산가격의 반은 커녕 그 이하로 밖에 값을 못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팔기에는 분명 너무 아까운 가격을 제시하리라 생각되요.
    팔지 마세요.

  • 3. 카모마일
    '03.1.22 1:26 PM (218.154.xxx.5)

    맞아요.저희엄마도 젊을땐 무슨 필요냐 하시며 파셨는데 후회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나중엔 보석의 의미보다 추억의 의미인가 보더라구요.
    저는 좀 캐쥬얼하게 커플링식으로 세팅을 해서 매일 끼고 다니는데, 좋은거 같아요. ^^

  • 4. 정효정
    '03.1.22 2:22 PM (218.146.xxx.166)

    답글 올려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저도 생각을 고쳐먹어야 겠어요.
    반지도 끼는 버릇하고 목걸이도 무지 이쁜데...
    감사^^

  • 5. 김혜경
    '03.1.22 9:31 PM (211.212.xxx.148)

    그래요, 결혼에 대한 선물인데...가지고 계세요.패물이란게 살땐 무지 비싸지만 팔때는 아주 헐값이고...
    사람의 기호란게 변화무쌍한 것이어서 지금은 패물이 별로 지만 나이가 더 먹으면 좋아지는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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