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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방입니다..

박혜영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03-01-21 21:11:15
모처럼 주방청소를 하곤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주방에 살고 계신지 궁금하기도하구요..
저의집은 23평인데요, 같은 평수에 비해 주방이 좁은 편입니다..싱크대 문짝은
인조나무색이여서 너무 아닌것 같아서 시트지 사서 제가 붙였구요, 전등갓이랑
식탁보,방석, 발란스 모두 제가 직접 만든거구요.. 결혼전, 남편에게 선물받은 부라더미싱으로(6개월할부로 사줬답니다..), 동대문이랑 고속터미널에서 직접 천 끊어다가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물론 프로급은 아니지만 시집가는 친구들에게 침구세트를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으니까요.. 결혼하고 나니까 친구 사귀기가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저처럼 아이가 없는 경우엔 특히 말이죠..남편외엔 아는 사람없는 여기 오산에 와서 첨엔 많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그래서 인지 남편이나 남편회사 후배들이 많이 위로가 되어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죠..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218.235.xxx.1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21 9:48 PM (219.241.xxx.218)

    너무 예뻐요. 깨끗하구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솜씨가 좋으시네요. 전등갓 너무 예뻐요.
    구경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2. 정효정
    '03.1.21 9:53 PM (218.146.xxx.210)

    전등은 원래 그 자리에 달려있는거예요?
    저도 식탁위 전등달고 싶은데..사택이라 괜히 돈쓰기
    뭐해서....
    혹 이사가더라도 떼어갈수 있음..저도 이쁜 전등달고 싶네요.
    구경잘했어요. 저도 부엌에 화분하나 두어야 겠네요^^

  • 3. 초록부엉이
    '03.1.21 9:54 PM (211.208.xxx.47)

    어머나,세상에,,,,
    아직 새댁이신가본데 주방을 보니 살림솜씨는 보통이 아니신거같네요.
    침구세트를 만들정도면 미싱도 프로 아닌가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문짝에 걸린 수건이랑 장갑도 만드신건가요?

    제 수중에만 들어오면 말라죽는 화분까지....
    시트지 어떻게 붙이는건가요?
    보이기엔 전혀 티가 없네요.
    손잡이 부분 처리하기 힘들었을거같은데...

    제 주방요?
    전,안돼요.너무 지저분해서..
    게다가 결정적으로 사진 올릴줄을 몰라요.
    다행이지요 뭐,,,,,

    저 신혼때 생각하니 너무 부끄럽네요...

  • 4. 1004
    '03.1.21 10:20 PM (211.196.xxx.93)

    예쁘네요. 제 신혼 생각도 나구. 제 신혼 부엌이야 삭막 그 자체 였겠지만 ㅋㅋㅋ.
    구경 잘 했구요, 행복하세요.

  • 5. 체리
    '03.1.21 10:22 PM (211.243.xxx.114)

    혜영님 답장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은 색 칼도 있네요.
    로얄세트는 갯수가 8자루로 알고 있었는데...(가위도 있고?)

    제 신혼 때를 생각하니 혜영님은 부엌 살림이 많으네요.
    조리기구 담긴 바구니는 편리할 것 같고,
    수세미 담긴 그물망 잘 떨어지지 않나요?
    수저통도 예쁘고,양념통 선반도 따로 붙였나봐요.

    이쁜 부엌 구경 잘 했습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 6. 박혜영
    '03.1.21 10:33 PM (218.235.xxx.189)

    제 주방 구경해주셔서 감사감사하구요...
    손재주라기보단 하다보니 실력이 느는거구요..여러님들도 다 하실수 있는거구요..수건은 식당 개업식때 얻은거구요..장갑은 올팬 세일때 거져산거나 다름없구요..아 그리구칼이여,해피콜양면팬살때 얻은 빵칼이예요.가위는 컷코칼살때함께 구입했던거구요(돈 조금더주고..)그리구 주방에 놓을수 있는화분은요..
    사실 허브는 향이 좋긴하지만 조금은 까다로와요...햇볕도 물도 조금만 방심하면 잘 죽더라구요..그래두 로즈마리가 가장 생명력이 긴 편이구요..아이비나
    스킨다브스 종류는 물만 주면 잘자라나서 제 주방처럼 창문이 없는곳엔 제젹이더라구요..그리구 스킨다브스는 가스렌지 주변에 두면 좋데요.가스를 흡입한다고 하더라구요..가스렌지 주변에 있는 기름병2개 보이시죠?하나는 올리브병 하나는 식용유병이거든요..병들이 양말을 입었어요.저는 다쓰고난 소스통을 기름병으로 이용했는데요.기름따르다보면흐르잖아요? 그래서 못신는 양말
    목부분을 잘라서 병에 입혔답니다..
    다음엔 제가 모은 그릇들을 보여드릴께요..저두 혜경형님처럼 커다란그릇장을
    갖고 싶지만아직은 집이 좁아서..이담에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꼭 갖고 싶어요..

  • 7. 양지윤
    '03.1.21 10:35 PM (218.159.xxx.94)

    너무 예쁘네요~
    우리집도 올리고 싶은데... 혜영님 주방 보니까.. 너무 기죽네요~

    저도 요즘 혜영님이랑 같은 고민이랍니다.
    애기 없는 사람은 주위에 친구 사귀기가 넘 힘들어요~
    특히 애기 안 가지냐고 너무들 물어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용~~~ㅠㅠ

  • 8. 체리
    '03.1.21 10:38 PM (211.243.xxx.114)

    양말 신은 기름병 good idea!

  • 9. 김수연
    '03.1.21 11:21 PM (211.204.xxx.73)

    새내기부엌 맞아요? 와~~ 전 베테랑주부의 부엌인줄 알았어요.
    바느질까지...감탄에 감탄이네요. 허브두 넘 이쁘구요.
    골고루 있을 거 다 있는걸 보니 맛있는거 많이 해드시겠어요. 맞죠?
    넘 구경 잘했어요.

  • 10. 인연
    '03.1.22 2:25 AM (211.187.xxx.194)

    혜영님, 부탁이 있는데요.
    미싱에 대해서 좀 써주시겠어요. 저도 이번에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미싱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요. 그냥 설명서 보면 전혀 안해본 사람도 사용할 수 있나요?
    옷 수선도 하고 싶고 커튼도 만들고 싶거든요.
    부탁드립니다.

  • 11. 김영주
    '03.1.22 9:23 AM (211.187.xxx.7)

    주방 구경 자~알 했습니다. 살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가봐요. 신혼주부라니 정말 놀랍구요.
    미싱을 할 줄 알면 참 좋겠네요. 어린 아이둘을 데리고 배우기에는 좀 무리가 있겠죠?
    가스렌지가 놓여 있는 싱크대 옆에 걸려 있는 것은 혹 냄비 받침인가요?

  • 12. 때찌때찌
    '03.1.22 1:46 PM (61.75.xxx.72)

    혜영님 전... 저~~기 전등갓이 넘 탐나요.
    저두 새내긴데..기가 푹 죽네요...쩝...^^
    이래서 여기가 좋은가 봐요... 배우기도 많이 배우고..느끼는것도 많고..
    저두 집에 가는길에 꽃집에 들러 렌지옆에 둘 스킨다브스 사야겠어요..(있을려나?)

    전 침대커버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좀 이쁘다..고급스럽다 싶으면 가격이 엄청나잖아요..
    맘에 드는 천 뜨다가...이쁘게..만들수 있으셔서... 넘 ...부러워요.. 에겅에겅^^

  • 13. 김혜영
    '03.1.22 2:29 PM (218.237.xxx.10)

    이름두 같고 같은 오산이라 넘 반갑네요.
    결혼 10년차인 제가 배울 점이 넘 많은것 같아요~
    혜영님 부엌보니깐 울 집은 넘 썰렁 ㅡㅡ;

    참 여기와서 글은 첨 남기네여^^ 모두들 반가워요~

  • 14. 박혜영
    '03.1.22 7:46 PM (219.241.xxx.214)

    어머, 혜영형님?오산이시라니 넘 반가운걸요..혹시 운암단지신가요?
    글구 영주님, 네 냄비받침 맞고요(노무현대통령당선자버젼~)하나는 까사미아에서 좀 비싸게 샀는데 이마트가니 똑같은것이 훨~씬 싸게 있더라구요..
    인연님, 제가쓰는 미싱은 부라더인데요, 부라더는 미싱사면 강습을 해주거든요(강습비는 무료였구,재료비는 받아요).근데 저는 거기서 안배웠구요,선배언니가 너무 잘해서 언니에게 조금씩배웠구요.문화센터 3개월끊어놓구 결혼하느라 다배우지 못해서 조금은 아쉽더라구요..요즘은 홈쇼핑에서두 팔던데 한번 알아보시구요,집가까이 부라더나 라이온미싱 있음한번 문의해 보세요..
    아, 근데 비싸다구 좋은건 아니예요,전 살때 제일 비싼거루 샀는데요(2000년도에 600,000원), 그많은기능이 다필요가 없더라구요..도움이 되셨는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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