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바빴어서 나가서 밥을 먹었더니 오늘은 계속 속이 메스꺼워서 못먹었어요..
식당음식은 한번 먹으면 맛있는데 거의 금요일부터 일요일저녁까지. 9끼를 식당밥으로 해결했더니..
역시 조미료 안넣은 집음식이 맛있죠?
전 미원이랑 맛소금안쓰거든요, 다시다도 왠만하면 안쓰고요..
그냥 소금 간장 다시마, 멸치 새우가루 버섯가루 이런것 쓰고 들기름 들깨 이런것 먹어요..
참 보양식 뭐 사슴피, 자라, 뱀, 잉어 ,붕어 , 녹용, 개소주등,,, 이런것 있잖아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우리 신랑이 30살인데 운동선수라 보약을 1년에 3번이상 꼭 먹어요, 이것도 운동선수치고 적게 먹는건데,
오빠친구 운동하고 들어와서 샤워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반신불수로 자금 누워있다고 전화왔어요.. 그오빠네가 사슴농장을 엄청 크게 하는데 초등학생때부터 운동을 해서 그때부터 사슴피 뭐 등등 몸에 좋다는것을 넘 많이 먹어서 그런것 같데요..
열이 위로 솟구처서 그런것 같다고.. 지금 머리가 띵해요.. 친하던 친구가 그렇게 되어서 우리신랑도 무서운가 봐요..
음식 잘먹고 잠 잘는것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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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니글거려요..
상은주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2-12-16 23:09:41
IP : 211.187.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2.12.16 11:17 PM (211.212.xxx.10)은주님은 신랑 건강 돌보느라 정말 바쁘겠어요. 걱정도 되구요.
정말 밥이 보약인데...2. 권성현
'02.12.16 11:29 PM (211.224.xxx.31)제가 잘 아는 언니의 남편이 삼성의 외야수였어요. 그 언니 말이 운동선수들 돈은 많이 벌어도
보약이나 몸보신 하는걸로 돈이 거의 나간대요. 그 언니도 남편 몸보신이나 혹은 부상 때문에 몸관리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쓰더라구요.
정말 걱정 되시겠어요. 남의 일같지 않겠지요.
그 예쁜 마음 하나님도 아시겠죠.3. 김수연
'02.12.17 10:41 AM (211.204.xxx.28)어떤 직업이든지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겠지만 운동선수는 특히 더 힘들거같아요.
가족들이 끊임없이 보살펴줘야하잖아요. 힘드시겠어요.
근데, 그럼 은주씨는 고기요리하난 끝내주게 하시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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