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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보고..

정효정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2-12-15 15:32:15
제가 사는 곳은 작은 도시라...영화관이 없어요. 대신에 자동차영화관은 있어요.^^
어제는 그래 1시간거리인 진주로 나갔지요. 요즘에 갑자기 엔틱가구점이 참 많이 생겼죠.
저는 가구들도 구경하고..쇼핑을 하고 싶었지만..항상 재미없는 쇼핑에 따라 다니는 남편이
불쌍해서 어제는 남편을 위해 영화를 봤어요.

반지의 제왕이 어른용이라면 헤리포...는 완전 70%가 초,중학생이더군요.
아름다운 화면에..호수옆의 성이라든가..저건 어디서 찍었을까? 설마 셋트는 아닐테고..
그러다가 날으는 자동차를 타고 헤리포터의 친구집에 도착했을때...
동화에 나오는 집처럼..아기자기..방안 가득 엔틱가구로 꾸며져 있더군요.
화면이 몇초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언뜻 스쳐보기에도 집이 아기자기..보기에 따라서
는 좀 어지러워 보일수도 있지만..너무 이쁘더군요.

벽에 액자들이랑 선반들이 참 많이 들 걸렸있던데...
요즘 티브요리프로그램을 보면 접시를 책꽂이 처럼..접시 하나하나를 세로로 꽂아둔걸 보셨나요?
그 화면의 집에도 엔틱선반에다 이쁜 접시들을 꽂아두었더라구요.
크고 넓적한 접시들은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그래도 한번씩 양식요리를 해먹을때 있잖아요.
이쁜 것 눈에 보일때..하나하나..사둔접시..저도 저렇게 꽂아두면..되겠군^^
제 시집올때만 해도 가구등이 화이트가 유행이었는데..금방 유행이 바뀌더군요.
주방은 화이트가 깔끔하지만..가구들은 화이트는 오히려 금방 싫증이 나더군요.
줄거리보다..배경화면에 더 눈길이 갔음...^^니다.

오늘은 날이 너무 따뜻해..방금 시장을 갔다왔어요.
간장게장만들거랑..무우김치 좀 담으려고 무우도 사고..유자도 좀 샀어요.
그러고 보니 다 일이 많은거네..
그럼..따뜻한 휴일보내세요...^^

IP : 210.114.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브
    '02.12.16 9:11 AM (203.238.xxx.217)

    우리 딸이 시험 끝나면 그 영화 보러 가자고 보채던데
    저번 시리즈편은 얘들 땜시 갔는데 이번엔 준비하구 있다 얼른 데려 가야 겠네용.

    참 유자차 담는다구요.
    우리 식구들은 아예 얼음까지 넣어 쥬스처럼 마셔요. 한 컵도 아니구 한사발 ㅋㅋ

    우리집 매직 슬라이서는 김장철에 무채 썰 때와 유자 썰 때 딱 두번 큰 일 한답니다.
    이번엔 업그레이드 유자차 로 깔끔하게 하려 했는데..썰 것 생각하니 무서버서...기냥 또
    예쁘게 담으세용~~

    그리구 게장 담거든 올려 줘요.게장 먹은지 오래 되서리 눈요기라도...

    참 저번에 올려 달라는 침대보 ..현관 가리개 올릴 때 같이 올릴께요.
    완전 컴맹이라 울 신랑 도움을 받아야 올리는데 맨 날 잠들면 오니...
    에궁 이러다 내년이 될라..

  • 2. 김민지
    '02.12.16 9:52 AM (203.249.xxx.153)

    저는 개봉전부터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도했는데 끝나는 그날까지 전부 매진이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편성된거라며 일요일 8시30분 조조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일요일의 늦잠을 뿌리치고 온 식구가 해리포터를 봤지요. 볼 때는 정신없이 봤는데 효정님의 글을 보니 저도 예쁜그릇이랑 부엌 같은곳을 무의식적으로 눈여겨 본것 같아요. 글을 보니 장면들이 막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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