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욕심이 끝이 없는거 같아요~

양지윤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2-12-16 22:38:23
결혼하기 전부터 뭐가 눈에 들어오면 계속 사 모우곤 했어요.
가방에 미쳐서 옷은 안 사 입어도 가방은 많이 샀었거든요.

요즘엔 주방가전... 그릇 그런 것들만 눈에 들어오니.. 이를 어쩌죠???
이주전에 결혼선물로 테팔-찜기를 받았어요.
그리고 며칠전에 결혼선물로 무선 주전자 받았어요.
오늘은 선물로 그토록 갖고 싶었던 테팔 멀티 그릴이 왔답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 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하나가 가지고 싶어지잖아요.
카푸치노 머신이 갖고 싶은거에요~~ 저 어쩌죠???
제가 생각하기론 저 문제 많은거 같아요.

며칠간 고민끝에 하부 수납장에 있던 그릇들을 상부 수납장으로 옯기기로 했답니다.
날도 꾸무리하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요~
공간이 조금 모자라더라구요~
또... 그릇장을 사고 싶어서... 고민했죠.(이미 찍어놨던게 있어요)
진짜... 욕심이 자꾸 생겨요~
IP : 218.159.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리
    '02.12.16 11:02 PM (211.33.xxx.146)

    테팔 멀티 그릴 써 보시고 후기 올려 주세요.
    멀티 그릴 or 그냥 그릴 둘 중에 어떤 것이 좋은지 생각 중이거든요.
    멀티 그릴은 식탁에서 쓰기에는 좀 높을 것 같기도 하고
    불고기 할 때를 생각한다면 멀티 그릴이 나을 것 같고
    써 보신 분의 의견을 듣고 사는 것이 낫겠죠.

  • 2. 김혜경
    '02.12.16 11:18 PM (211.212.xxx.10)

    지윤님 거기서 욕심 끝... 저희 카푸치노 머신 1주일에 한번도 안쓸 때가 많아요. 카푸치노 머신은 아주 신중하게!!

  • 3. 나혜경
    '02.12.17 11:28 AM (61.81.xxx.115)

    어제 i-baby.co.kr에 완전 새거 아주 싼값에 나온거 봤는데 지금 검색해 보니 팔렷네요.
    하루만 빨랐어요 연결해 줄수 있었는데....

  • 4. sato
    '02.12.17 12:09 PM (211.208.xxx.60)

    저랑 정말 많이 비슷하신듯...
    저두 가방하구 구두등에 미쳐서..정신 못차렸지요..
    지금은 엄한 삼돌이 신랑 덕분에 자제하지만...
    그래두 한때 저희 부모님들 걱정이 태산 같았어요...
    저걸 누가 데려가~~하구요..

    근데 전 가방 사모으면서 참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일주일넘게 끙끙거리면서...머리뽀사져라 고민하면서...
    게다가 설까지 원정가면서 샀던 가방이요..

    제손에 딱 포장되어 들려지는 순간..만..너무 기뿌구요..

    집에 오는 내내 제가 넘 한심스러운거있죠..

    미쳤어미쳤어...이게머라구...ㅠㅠ
    이렇게 내내 자학하다가...엄마아빠한테 한소리 듣구...
    게다가...기껏 사온가방이...애 기저귀가방이냐?? 너 암달러상이냐??
    그가방에 짐싸서 나갈라구??

    이런얘기들으면...또 시무룩해지구요..
    그래두 방에 모셔노쿠 하루한번 길들여주면서 흐믓하다가두..
    또 실증나구..다시 다른 가방이 눈에 들어오고...또 열병걸린듯 미치고...
    정말 제가 생각해두 한심해 죽겠다니까요...

    그래서 전 시집올때 핸드백 다 엄마랑 동생 주구 왔어요..
    당분간 들일두 없을꺼같구..짐두많구...집두 좁구..

    전 지금 완벽한 무소유를 즐기고 있지요..
    맘두 편하구...돈두 굳고...
    가방은 일년에 두번...내생일과..결혼기념일만 사려고 해요..^^

  • 5. 양지윤
    '02.12.17 2:49 PM (218.159.xxx.75)

    기저귀 가방에서 정말 크게 웃었답니다 *^^*
    너무나~~ 공감이 가서리...

  • 6. 박혜영
    '02.12.18 9:08 PM (218.51.xxx.185)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네요..저두 마찬가지 였거든요..
    근데 아직두 가방을 구경만해두 너무 좋은거 있죠..
    sato님,정말 리얼한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91 걱정이 태산 김혜경 2002/12/17 896
9890 맛이 영... 김미진 2002/12/17 911
9889 짜잔~~~~ 1 제니맘 2002/12/17 896
9888 회원정보 변경은 어케? 3 김영란 2002/12/17 903
9887 속이 니글거려요.. 3 상은주 2002/12/16 951
9886 욕심이 끝이 없는거 같아요~ 6 양지윤 2002/12/16 919
9885 물에 빠진 갈비 2 김영란 2002/12/16 907
9884 바빴던 한주.. 1 상은주 2002/12/16 921
9883 가뿐한 저녁 2 인연 2002/12/16 899
9882 날도 구지구 기분도 그런데 웃어봐유~~~ 1 이브 2002/12/16 906
9881 [re] 저두 한마디... 김미연 2002/12/17 900
9880 그런 친구랑은 놀지마세요 김혜경 2002/12/16 939
9879 날씨만큼 글루미 한 어느 오후에..... 7 푸우 2002/12/16 915
9878 애들 5 mywoos.. 2002/12/16 906
9877 외로워요. 2 김수정 2002/12/16 926
9876 " 책 " 끝내주내요. 2 김연희 2002/12/16 906
9875 쿠쿠 하세요... 5 김미진 2002/12/16 922
9874 주절주절... 4 sato 2002/12/15 936
9873 해리포터 보구 싶어요 1 김혜경 2002/12/15 905
9872 헤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보고.. 2 정효정 2002/12/15 920
9871 오뚜기-볶음밥 친구-맛이... 3 mywoos.. 2002/12/15 935
9870 휴일날의 감자탕 2 이브 2002/12/15 920
9869 정말 며칠 남지 않았네요 12 김혜경 2002/12/14 942
9868 즐거운 주말을^^^ 6 오지연 2002/12/14 908
9867 미리준비하기! 피망 2002/12/13 913
9866 혼수자금 규모에 따라서... 김혜경 2002/12/14 913
9865 제과점 치즈케익 어디가 맛있나요? 5 푸우 2002/12/13 990
9864 허걱!!! 나물이가 남자네. 꽈당( 뒤로 넘어지는 소리) 4 나혜경 2002/12/13 1,220
9863 최영채님 보세요 김혜경 2002/12/12 926
9862 폴져스 커피 사려고 하는데요. 2 피글렛 2002/12/12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