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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지나요?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울어요.

주책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1-08-14 23:18:33
반짝반짝을 보면서도 별 내용이 아닌데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여인의 향기를 보면서도 철철 흐르고 있네요.

원래 눈물이 좀 많기는 했어도 20대에는 이렇게 드라마를 보면서 울지 않았던거 같은데...
(생각해 보니 아닌것도 같네요. 꼬맹이 때에는 인어공주를 보면서 목 놓아 울었고, 중 고딩 때에는 만화책 보면서도 엉엉 울었네요)

아무튼 요근래는 퍽 하면 울어요. 진짜 별 내용 아닌데...죽는다.  아프다는 내용만 나오면 울어요.

방금 동생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저희 자매는 취향이 맞는 드라마가 있으면 프로그램 끝나고 전화 하거든요.
동생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드라마 보면서 너무 울어댄다고...
방금은 제부한테 김선아가 6개월 밖에 못산대...하면서 울어대니깐 제부가 황당해서 쳐다봤다고...

아 이 드라마 홀릭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보스를 지켜라랑 여인의 향기 때문에 드라마를 못 끊을거 같아요.
수요일이 빨리 와야 하는데 ^^
IP : 118.219.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4 11:20 PM (175.197.xxx.225)

    예전에 82에서 읽은글인데요
    나이들면 눈물이 많아지거나 밥을 흘리거나 둘중하나라고 하더군요

  • 2. ㅎㅎ
    '11.8.14 11:20 PM (59.14.xxx.63)

    저같은 분 또 계시네요...
    드라마 보면서 우는 거랑, 보스하고 여인의 향기 꽂히신거 까지요...^^

  • 3.
    '11.8.14 11:25 PM (222.121.xxx.206)

    그런 동생이 있다는게 부러워요..

  • 4. 주책
    '11.8.14 11:27 PM (118.219.xxx.56)

    나이가 드니 언니와 동생이 가장 친한 친구가 되네요.
    언니가 미국에 있는데 새벽에 밤새도록 화상 전화 하고 낮에는 동생과 전화하고...
    친구가 많지 않아도 외롭지 않아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언니 같은 이쁜 동생이랍니다.

  • 5.
    '11.8.14 11:27 PM (211.246.xxx.104)

    조동진의 제비꽃에 그런 가사가 있었죠.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 6. 저도
    '11.8.14 11:29 PM (211.246.xxx.119)

    전. 나이. 안. 많은데. 철철 울었답니다. 그리고 저도 보스랑 여향에 완전. 꽂혔어요.

  • 7. 미소
    '11.8.14 11:30 PM (122.202.xxx.210)

    ^^ 보스..여향.. 좋네요..
    혹시 선준이는 모르세요??^^

  • 8. .
    '11.8.14 11:32 PM (110.8.xxx.28)

    첫댓글 ㅎㅎㅎ 둘다 경계하고 싶네요..
    자주 우는거 보기 좋진 않아요..

  • 9. ^^
    '11.8.14 11:37 PM (211.246.xxx.221)

    자매들 있는 거 참 부럽네요^^

  • 10. 오랜만
    '11.8.14 11:42 PM (211.246.xxx.139)

    성스이후 첨으로 드라마에 빠지고 있어용@@

  • 11. 주책
    '11.8.14 11:42 PM (118.219.xxx.56)

    선준이라 함은 성스의 선준이를 말하시는건지요?
    성스 넘 좋아 했다가 엔딩이 너무 후져서 기억에서 잊혀졌답니다.

    전 엔딩이 좋은 드라마가 좋아요.
    시크릿가든도 마지막회가 별로라서 그동안 재밌었던거 다 까먹었어요.

    보스가 좋은 이유는요.
    여주 캐릭터가 넘 이뻐요. 민폐형이 아니라서...솔직히 처음에 재중이가 스파이로 뽑았다라는 대사를 할 때 최강희가 지성이 병에 대해서 주절주절 말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아서 자제하고, 진짜 보스도 지켜주고...넘 귀여워요.
    또, 심각한 상황에서 그 자체를 웃음으로 승화 시켜주는 작가의 센스가 넘 좋답니다.
    드라마가 넘 꼬이면 짜증나거든요.(여기서 최사는 나중에 여주를 넘 코너로 몰아놓고 민폐형을 만들어서 끝에는 안봤어요)

    요즘 드라마중 최고는 보스를 지켜라고. 두번째가 여인의 향기입니다.
    나머지 드라마는 재미가 없어서 잘 안봐요.
    스파이 명월은 가끔 틀어만 놓는데 황당해서 웃어요. 유치해도 저리 유치하게 만들수 있을까 하고. 게다가 에릭의 종교 발언으로 더더욱 안티 됐어요.

  • 12. 죄송..
    '11.8.14 11:54 PM (86.136.xxx.178)

    첫댓글님ㅎㅎ 저희집은 시아버님이 눈물을 흘리고, 시어머님은 밥을 흘려요.

  • 13. ...
    '11.8.14 11:58 PM (110.47.xxx.35)

    나이가 들면 눈물을 흘리고 싶어도 나오지 않지요~~
    젊을때 실컷 우세요~~

  • 14. .. .
    '11.8.15 12:04 AM (211.246.xxx.51)

    슬픈 음악만 나와도 울고
    티비에서 누군가 우는 장면만 나와도
    아~내가 이런 이미지가 아닌데 왜 이러는겨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우울증인가 싶어 검사해보면 아니라고 하구요
    노화현상인가요,정녕??

  • 15. ㅋㅋㅋ
    '11.8.15 11:24 AM (211.47.xxx.226)

    나이 많으면 눈물흘 흘리거나 밥을 흘리거나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하나는 이미 달성했으니 이제 하나만 남은 거군요. ㅡ,.ㅡ
    전 나이도 나이지만, 애 낳고 나니 그리 눈물이 급많아지더라고요. 드라마나 책, 무슨 기사 보고도 걸핏하면 눈물이 나서 남편에게 민망했던 적 많아요.

  • 16. ㅎㅎ
    '11.8.15 8:50 PM (92.9.xxx.67)

    저는 여인의 향기 김선아 6개월 얘기할때 신랑이랑 같이 울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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