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고양이도 새끼를 알아보나요?
그래서 집안에서 안키우고 마당에서 키워요
자유롭게 밖을 다니고 잠과 음식만 집에서 해결하고요..
오늘 고양이랑 산책을 하는데 절 잘 따라오다 어느집으로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런가부다 하고 혼자 갔다 다시 오니 한 어미 고양이랑 새끼 고양이 두마리 우리집 냥이 이렇게 4마리가 쪼르르 앉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냥이를 부르니까 그 어미냥이랑 아기 냥들은 도망가구 우리집 냥이는 데리고 오는데 우리집 냥이가 계속 뒤돌아보더라구요
집에 와서 좀 있다 나가 보니 또 없어졌드라구요..
수고양이도 새끼 알아나보나요?
우리냥이는 수고양이거든요
1. 냥이
'11.8.13 12:42 AM (218.39.xxx.38)제 경험으론 새끼들 아기일 때는 알아서 함께 어울려요. 같은 새끼들이라도 아빠가 각각인 건 아시죠? 정말 놀랍게도 고양이는 한 뱃속에 아빠가 각각 다른 새끼들이 있을 수 있답니다. 여튼 그러다가 서로 덩치가 비슷하게 크면 애미도 애비도 없고 먹는 것에만ㅋㅋ
2. 냥이
'11.8.13 1:01 AM (121.139.xxx.226)아휴..
외출냥이 너무 부러워요. 아파트 살이라서 외출냥이는 제 로망에 그치네요.
그런데 님,, 고양이 중성화수술 해주심이 어떨까요?
외출냥이도 혹 발정나면 어느날 안돌아오기도 하거던요.
그리고 뭣보다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는 의미에서라도 좋을 것 같아요.
숫놈은 수술비도 저렴해요.
오지랖인줄 알면서 살짝 부탁드려봐요.3. 네 알아보는 것 같
'11.8.13 1:27 AM (218.41.xxx.14)아요.
예전에 저희집 계단에서 길냐옹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엄마야옹이가 젖을 물리고 이것저것 돌보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아빠야옹이가 오더라고요. 그러면 어미야옹이는 바람쐬러가는지 휘적휘적 놀러나가고, 그동안은 아빠야옹이가 새끼들이 꼬물거리는 상자 위에 척~하니 엎드려서 새끼들을 굽어보고 ^^ 있었답니다. 하루에도 거의 같은시간 몇번 씩 그렇게 들러서 새끼들을 지키고 그동안은 어미야옹이가 외출하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 어미야옹이가 어느날 교통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제가 한달 반 쯤 된 새끼들을 데려다 돌보게 되었는데요, 세마리는 쉽게 잡아서 방에 들여놓고, 마지막 한마리가 어찌나 겁쟁인지 잡기까지 시간이 걸렸더랬어요. 근데 마지막 새끼야옹이를 데리고 우리집 계단을 오르려는 찰나에 외출했던 숫야옹이랑 마주쳤는데, 저희집이 4층집인데, 4층까지 서럽게 울면서 저를 쫒아왔었어요. 겁쟁이 새끼야옹이가 무서워서 빽빽거리니까 소리를 듣고 달려온 것 같았어요. (아..쓰면서도 아빠야옹이의 그 처절하고 서러운 울음소리가 나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하지만 빠야옹이가 젖을 줄 순 없으니,이 한달 반 밖에 안된 야옹이들을 맏길 수는 없지 않겠어요.. 결국 세마리는 좋은 분들 집에 입양가고, 한마리는 저와 함께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답니다.
제 경험일 뿐이니 모든 야옹이가 다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수컷의 개체가 적거나 그 지역에 한마리거나 한 경우에는 어느정도 새끼들이 클 때까지 가족의 형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4. 윗님..
'11.8.13 1:31 AM (219.240.xxx.34)얘기 너무 슬프네요..ㅜㅜ..
5. 윗윗님
'11.8.13 1:35 AM (59.12.xxx.162)슬퍼요.....
새끼고양이에 관심갖는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 길냥이 수컷인데
자기 새끼도 아닌데 새끼고양이 오니깐 밥도 내주고 살던 곳도 내주고 그래서
지금은 여러 마리가 학교에서 크고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8730 | 결혼10년. 3 | ^^ | 2011/08/13 | 1,084 |
678729 | 족발 시켜먹었는데 기분이 안좋아요 10 | 응킁 | 2011/08/13 | 1,976 |
678728 | 수고양이도 새끼를 알아보나요? 5 | 수고양이 | 2011/08/13 | 1,399 |
678727 | 아들놈 자식이 아니라 거머리네요. 66 | 열받아! | 2011/08/13 | 12,336 |
678726 | 천황이 아니라 일왕 8 | 고작해야 | 2011/08/13 | 530 |
678725 | 다섯살 훈이가 지금... 8 | ㅎㅎㅎ | 2011/08/13 | 1,494 |
678724 | 고급스런 한복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12 | 부탁드려요... | 2011/08/13 | 1,509 |
678723 | 슈퍼스타k3 짜증나네요. 7 | . | 2011/08/13 | 2,828 |
678722 | 아이소* 라는 화장품 어떤가요? 4 | 궁금 | 2011/08/13 | 462 |
678721 | 아이가 속상해하네요 1 | 아이 | 2011/08/13 | 226 |
678720 | 아올...다섯살훈이...부득 이가 갈립니다. 55 | 추억만이 | 2011/08/13 | 7,897 |
678719 | 33평 아파트 에어컨을 3박4일 내내 틀어놓은 남편..ㅠㅠ 25 | 철딱서니야... | 2011/08/13 | 6,275 |
678718 | 8월 1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 세우실 | 2011/08/13 | 83 |
678717 | 미용실서 엄마를 대머리 독수리로 만들었어요 13 | 어떻게해얄까.. | 2011/08/12 | 2,582 |
678716 | 한달일하고 받을 월급.. 1 | 음 | 2011/08/12 | 663 |
678715 | 임신 6주.. 면접 보러 오라는데..어떻게 하죠? 10 | 난감해요 | 2011/08/12 | 1,419 |
678714 | 진도에 맛집이나 주변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 | .. | 2011/08/12 | 580 |
678713 | 선배맘들~~!!!겁많고 낯가리는 네살 성격..어떻게 하면 좀더 나아질까요 1 | 아이기질 | 2011/08/12 | 297 |
678712 | 자식이 납입했지만, 어머님 앞으로 나온 보험비는 누가 가지나요? 20 | 나도 속물 | 2011/08/12 | 2,478 |
678711 | ebs다큐프라임 남편이 달라졌어요 2 | ㅇ | 2011/08/12 | 1,704 |
678710 | 저는 제가 원하지 않아요 1 | 섹스리스 | 2011/08/12 | 790 |
678709 | 고양이 사료주고 왔어요. 12 | 야옹~ | 2011/08/12 | 581 |
678708 | 미국산돼지고기로 만든 양념갈비 2 | 갈비 | 2011/08/12 | 508 |
678707 | 초등3학년 핸드폰 3 | 뭘 사줄까요.. | 2011/08/12 | 316 |
678706 | 달 성실하신 분 처신이 정말 딱하네요. 31 | 주위에 멘토.. | 2011/08/12 | 9,167 |
678705 | 지난 2000년동안 한반도 왕조들의 말로를 봅니다. 27 | 한심스럽죠 | 2011/08/12 | 2,030 |
678704 | 배란일 다음날 임신가능성.. 1 | .. | 2011/08/12 | 1,402 |
678703 | 민정,연아처럼 마른 몸에서 나오는 힘은 어떤 음식으로.. 13 | 요정들 | 2011/08/12 | 3,526 |
678702 | 복도식 아파트 ㅠ.ㅜ 10 | 아가야 우쭈.. | 2011/08/12 | 2,146 |
678701 | 용산에서 이태원 3 | 이태원 | 2011/08/12 | 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