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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자식이 아니라 거머리네요.

열받아! 조회수 : 12,336
작성일 : 2011-08-13 00:19:05
하나있는 놈 어릴때부터 돈 쳐들어 이것저것 시켜 지만  아무소용 없네요.
현재 외국에서 살기 때문에 (영어권이 아니라 비싼돈 쳐들여 국제학교 다님)  국제 학교 돈이 아깝네요.
꼴에 나이먹어다고 담배피는것도 재수없네요.12학년입니다.
미친놈이  지 열받으며는  엄마인 저에게 말 함부로 하네요, 자식이 아니라 웬수네요.
지금 마음으로는  인연끊고 싶네요.  내 피를 빨아 먹는 거머리 같은놈..
IP : 182.52.xxx.15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요
    '11.8.13 12:22 AM (180.66.xxx.210)

    저도 문득문득..버리고싶은 충동이?들만큼..미워요.
    하지만..그럴때마다..어릴때..아기때..막말배우면서 옴마 옴마 할때를
    생각하며 그때 찍어뒀던 비디오보며,사진보며 분노를 달래고 있습니다.ㅠㅠㅠ
    힘내십시요..잘먹고 건강하십시요..그래야지만 싸울수도 있습니다.
    우리집웬수덩어리는 중2입니다.

  • 2. 열받아!
    '11.8.13 12:25 AM (182.52.xxx.159)

    정토회 법륜 스님 말씀듣고 수행 할려고 해도 하루에 한번씩은 열이 확 받네요.
    일년후에 대학가며는 독립시키고 인연끊고 싶네요

  • 3. ..........
    '11.8.13 12:26 AM (216.40.xxx.134)

    품안의 자식이라는..
    평생 할 효도는 3살때 이미 다 한다고 하잖아요.
    여기 댓글만 봐도...어린 아이 키우는 젊은 엄마들은 애들 이뻐 죽는데, 그거 다 한때죠.

    어느정도 나이 있는 엄마들은 애들 좀 크고나면 다들 웬수도 그런 웬수 없다고들 하고.
    이제 다 컸다고 말안들으면 정말.. 얼른 독립시키고 내 삶 살고싶어요.
    특히나 아들이니 장가보내면 거의 남이라고 생각할려구요.

  • 4. 아들은
    '11.8.13 12:27 AM (61.106.xxx.83)

    다 그런가요? ㅠ.ㅠ
    정말 속 뒤집히게 대들고 할땐 얼굴도 악마의 얼굴이에요.
    낳았다는 책임감때문에 뒷바라지하는거지..인연끊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정말 애들은 5살정도까지가 제일 이쁜것같아요.
    말대꾸 안할때가....

  • 5. 윗님
    '11.8.13 12:28 AM (124.216.xxx.191)

    울아들 3살...미운데요 힘들고 엉덩이 팡팡 때리기도 하는데요 ㅎㅎㅎㅎ이게 효도 다한거면 정말 절망입니다 가끔 귀여운데요

  • 6. 암요
    '11.8.13 12:28 AM (180.66.xxx.210)

    220.116.245.xxx 늦은시간에 불난집에 부채질그만하시고
    주무세요..부디 당신은 아이가 없길바래요.못된심성 닮아나올것같아..걱정됩니다.

  • 7. 열받아!
    '11.8.13 12:30 AM (182.52.xxx.159)

    점 하나님!댁 아들은 잘하나보네요,네 물론 제가 낳은 자식인데 유전자 무시못하죠.
    점 하나님은 고상 하시가봐요?전 내면의수행이 덜돼서 그러네요ㅠㅠ

  • 8. .......
    '11.8.13 12:30 AM (216.40.xxx.134)

    저는 애들 신생아때가 젤 이뻤어요. 어제 어느분이..어느시기가 젤 이쁘더냐고 묻길래요.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키울때도 정말 극기훈련이었고,,
    아들이라 그런건지.. 아들만 둘인데 사춘기 넘어가고 나선 아주 죽겠어요.

    딸가진 엄마들은 좀 나을려나요? 이제 목소리 커지고 힘 생기니 아빠 눈치만 보지 엄마는 무섭지도 않아 하네요. 여태까지 키워준게 누군데.. 그렇다고 이나이에 다시 출산도 못하겠지만, 셋째도 아들일까봐 접었었어요. 남들은 딸도 잘 낳더만, 우리 시댁내력은 딸이 전혀 없을만큼 딸이 귀하더니 ...저도 결국 아들만 둘 하고 땡쳤어요.

  • 9. 공감맘
    '11.8.13 12:35 AM (112.150.xxx.121)

    정말 이해가 되면 나쁜 부모인가요?
    원글님 글에 진하게 공감하는 오늘 밤입니다.

    원글님. 제가 오늘 <보스를 지켜라> 다시보기로 줄창 봤는데, 아마 우울하신 기분 조금 풀리실꺼에요.
    그것보니 거기 나오는 박영규 마음에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김영옥 할머니 마음도..
    오늘 이런 말이 나왔어요. 내가 나이 먹어서 머리가 세는 것이 아니라, 자식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된다고..(이런 비슷한 말)
    박영규도 맘잡고 잘 해주려해도, 자식이 말을 안들으니 미쳐 돌아버릴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놓지도 못하고 어떻게든 끌고 가는..완전 공감하며 봤답니다.

    나쁜 놈..지 엄마 돈으로 공부하면서 엄마한테 큰소리 치다니.
    저희 집에도 뒷목잡게 하는 X 하나 있어요.

    뭐라 조언을 하겠나요?
    더 속 끓이느니 <니 팔자 니꺼다 > 생각도 하시고, <너 커서 까지 내가 니 치닥거리 하지는 않는다>라고 말은 하세요.

    저는 솔직히 여기서도 글 읽을 때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글을 보면 마치 저희 아이가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막 괴롭기도 해요.
    마음 수양하면서 여기서 추천하는 독이되는 부모...이런 책도 읽거든요.
    거기서 제가 속하는 유형은 <말로 아이 기죽이는 유형>에 좀 해당이 되나 그래요.
    부모가 성취동기가 높고 성공한 경우 그런 경우가 많데요.
    그런것 알면서도 게으르고...정말 나이들어서까지 자기 혼자 스스로 건사 못하고 살까봐 걱정될때는 저도 모르게 비난하는 말이 나가요.

    아,,위로는 못드리고,,공감만 해요.
    원인은 자식이 하나 둘 밖에 없는 탓. 예전처럼 너댓은 되야 엄마의 집착도 없을텐데 라는 헛생각을 하네요.

  • 10. 와락
    '11.8.13 12:38 AM (59.19.xxx.196)

    맞아요 거~머~~~~리 ,,그런 거머리 하나 키우고있어요 낭중에 무서운뱀으로 변할지 그건

    모리것고 암튼,,,자식이웬수,,,

  • 11. 그지패밀리
    '11.8.13 12:42 AM (211.108.xxx.74)

    자식을 키우면요 유아기때 가지는 부모마음과
    초등기때 가지는 부모마음과 청소년기때 가지는 부모마음이 많이 달라요

    그래서 고딩엄마가 속상해서 적는글에 유아기 시기를 거치고 있는 부모가 할수 있는 공감글이 크지 않아요.
    제가 애를 키우면서 글들을 보니 그렇더군요.
    예전에는 초딩애들 기준으로 해서 생각을 하고 바라봤는데 우리애가 정작 청소년기가 되어서 사춘기가 오니..사춘기도 등급이 있더라구요 초등때 오는 사춘기와 중딩은 또 다릅니다.
    그걸 바라보면서 느끼는 생각들은 초등때와 중등때 고등때가 모두 달라요.

    사실상 저도 애를 키워보면서 느끼는건 애가 하루하루 어른이 되어간다는것이고
    어른이 되어간다는것은 자기 합리와 자기 사고가 엄청 강해진다는거죠
    초등때 자아감이 생기는것과는 다른거죠.
    그래서 참 남의 아이 문제 쉽게 재단하면 안되겠구나 제가 우리애 키우면서 더 조심스럽더군요.
    제가 마주쳐본 애가 몇천명이상이 되겠지만 우리애 키우는 것과 또 다른일이더라는거죠.


    힘드실거라 공감해요
    그러나 그런과정이 없이 성숙도 없다고 봐요
    우리애가 성숙해 가는 과정이구나. 이 과정 지나면 훌쩍 커나가겠구나 위안삼을수밖에 없어요
    중고딩은 정말 초딩과는 상상할수조차 없는 거대괴물과의 싸움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그애들도 그렇게 성장통 겪어나가면서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싶기도 해요.
    제가 우리애를 가만 관찰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성장통은 지켜보는수밖에요.

  • 12. .
    '11.8.13 12:50 AM (125.152.xxx.243)

    아직 미성숙 단계라...........남의 자식 일은 이해 하는데....ㅋㅋㅋ

    아~ 내 자식 일은 이해가 왜 안 되는지.....ㅎㅎㅎ

  • 13. 원글님
    '11.8.13 12:54 AM (99.226.xxx.38)

    속터지시겠지만....자식은..사실은...어른들의 거울이기도 한겁니다.
    부디 원글님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 상담을 받으시길.

  • 14. 지금은
    '11.8.13 1:04 AM (67.204.xxx.141)

    많이 속 상하겠지만 그것도 한때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철 들면 좋아져요,,그리고 더 많이 효도할거에요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몇년 더 꾹 참으시고 사랑으로 감싸보세요.
    반드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들로 돌아올테니까요.

  • 15. 저희집도
    '11.8.13 1:14 AM (115.136.xxx.92)

    요즘 백수 아들.. 제 남동생때문에 엄마가 눈물로 사세요.후...
    저까지 휘말려서 중간에서 저희 엄마랑 남동생.. 칼부림 날까 무섭습니다...
    일단 아들은 엄마를 좀 무시하더라구요. 다른 가족말에는 아무소리 않다가 엄마가 뭐라하면 아주 생*랄을 하며 발악하고 달겨드는데, 제가 한번만 더 그러면 죽여버린다고 했어요.
    아..저희 집은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키운것도 아닌데 이렇네요.

  • 16. ..
    '11.8.13 1:20 AM (121.135.xxx.123)

    거머리같은 딸년도 있네요..오늘은 몇시에 들어오려고 소식도 없는지..고등학교만 곱게 졸업시키기도 이렇게 힘든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ㅜ.ㅜ

  • 17. ....
    '11.8.13 1:24 AM (124.169.xxx.36)

    거머리가 웁니다. 흑흑.

  • 18. ..
    '11.8.13 1:24 AM (112.153.xxx.92)

    저역시 아들놈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진행중이네요.
    커갈수록 자식이라는 느낌도 안들고..미운 마음만 커져가요.
    내생전에 남이라도 누굴 이렇게 미워한적이 있을까싶어요.
    엄청나게 싸울땐 살의마저 느낀적도 종종있었으니까요.
    하루에 험한말 안오고간적이 없고 곱게 짧은 대화라도 끝낸적이 거의없네요.
    징글징글하게 말도 안듣고, 정말 딴말 필요없이 딱! 말안듣는다입니다.
    나가서 말썽피는것도 아니고 사고치는것도 아닌데 정말 너무 말안듣고 게으르고 무책임하고 불성실하고 한치앞을 내다볼줄모르고 지가해야될일은 하나도 안하고 당당히 요구만하고, 안들어주면 성질부리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말싸움이 심해지면 저를 향해서 물건도집어던집니다.
    주로 문을 하도 쾅쾅 닫아대서 집에 문이 성한게 없구요.
    작년에 대학가서 1,2학기 전부 거의 성적 안나오게 받아서 두번의 학사경고받고 1월에 휴학계내고서는 군대도 안가요.
    알바도 몇달을 성화해대니 한,3개월인가하고 접어버리네요.
    그냥 밤낮바꿔 생활하면서 예전에는 게임하더니 요샌 밤새 영화다운받아보고 글쓴다고 방을 꼴딱새고 아침에 자면 오후늦게나 일어나고..
    군대는 아무리 성화를해도 알아서 한다더니 올12월에 간다네요.
    헐~작년일년을 등록금만 까먹으며 허송세월 올한해는 그냥 놀면서 보내네요.
    남의집자식들은 죽기살기로 공부든 취업준비든 열심이라는데 저놈은 나이 40넘어서도 용돈대줘야하는 신세가 될지모른다 생각하니...

  • 19. .
    '11.8.13 1:25 AM (175.117.xxx.239)

    기운내세요. 사람이 속상해서 글을 올리면 "너나 잘하세요." 요딴 댓글은 그만 보고 싶어요.

  • 20. 아마
    '11.8.13 2:11 AM (114.205.xxx.236)

    저 위에 상담 받으라는 댓글 단 사람은
    분명 아직 자식을 안 키워 봤을 듯...

  • 21. ..
    '11.8.13 2:15 AM (115.41.xxx.10)

    이런 자식이 나중에 더 효도한다잖아요. 저도 그 말로 위로 삼아요 ㅜㅜㅜ

  • 22. ...
    '11.8.13 8:50 AM (114.206.xxx.212)

    저도 애셋ㅋㅣ우는 엄마인데 사춘기 겪느라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오락가락 하는 놈 있고 대기중인 놈있고요 정말 가끔 눈물 바람에 가슴은 바늘로 찌르는 느낌.. 미칠거 같아요

    이럴때 자식은 부모의 거울 ... 이런 소리 정말 싫어요

  • 23. 저희집..
    '11.8.13 9:00 AM (114.200.xxx.81)

    저희집은.. 아버지가 아들들을 유난히 이뻐하셔서 정말 저는 차별받고 자랐어요.
    닭 한마리 사오면 닭다리를 아들에게만 주신다는.. 제가 먼저 집으면 제 손에서 뺏어서
    남동생이나 오빠를 줬어요..(없이 살던 70년대에 전기구이 통닭의 닭다리랍니다..)

    당연히 용돈은 물론이고, 선물, 일상적인 조름 이런 것도 전 하나도 못해봤어요.
    아들들은 아버지한테 용돈 떨어졌다고 손 벌리는 거 다반사고..
    암튼 제가 어렸을 때부터 용돈부터 뭐든지(일상에 필요한 거 다 사달라는 형제들과 달리)
    절반 정도, 그 이하로만 받은 거 같아요.

    그런데..커서 문제가 된 것이..
    항상 아버지가, 부모가 해주다보니 이게 머리에 콱 박힌 거에요.
    부모는 항상 내가 돈 달라고 하면 돈 주게 되어 있다..는 거..

    아버지가 사업이 어려워져서 (나중에 알고 보니 빚이 첩첩산중)
    진짜 돈이 없는데도 돈 내놓으라고 성질을 부리더군요..
    군대도 돈 쓰면 빼줄 수 있는데 왜 안빼주냐고, 능력 없는 부모라고..
    방위 근무하면서 음주운전해 남의 차 받아놓고 그 뒤치닥꺼리 엄마가 했어요.
    엄마가 가서 사과하고 합의금 전달하고..(오빠는 코빼기도 안 비침..)

    ....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중에 아버지 쓰러지신 다음에 아들들은 아무 도움이 안됐어요.
    아버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제가 모시고 살고요.. (그나마 남동생은 결혼한 후에 좀 정신 차렸는데
    오빠라는 인간은 50 가까이 되도록 마찬가지랍니다.. 엄마의 연금을 빼먹고 살아요..)

  • 24. ㄴㅁ
    '11.8.13 9:03 AM (115.126.xxx.146)

    원글 글 보니...아들 입이 왜 험한지 알겠네요
    누구의 유전자도 아닐 테고...
    게다가 현명한 부모도 아니라면...

  • 25. 윗님
    '11.8.13 9:26 AM (180.67.xxx.243)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화를 한번쯤은 내고..
    화를 내면서 길다면 긴 인생 살면서 성질 부리고 안살수 있을것 같으세요~?
    저분 몇마디 계시판에 토해낸 불만과 답답함 신경증의 말들을 마치 훤히 속뚫고 보는듯(나도 나를 모르는데)단정짓듯 말하는 님은 어떤 분이신데요??ㅡㅡ;;

    사람 10년 사귀고도 잘 모르는게 사람 속이고 성격인거에요~
    인터넷에서 몇줄 남긴글로 내뱉듯 사람 판단하지마세요~
    그런 ㄴ ㅁ 님같은 분때문에 답답해서 하소연 하러 온 사람들 맘편하게 글 못올리겠어요~
    님이나 입찬 소리 조심하시기 바래요~
    참고로 전 정말로 성질 머리 버럭 버럭에 JK능가하는 은근 싸이코거든요???
    근데 어쩌면 딸은 모범생에 살림까지 척척 도와(갈쳐준적 없는데요주위 동네 아줌마들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유전자 중요하지만 그렇치 않을수도 있다는거 명심하시길 ㅡㅡ;;;

  • 26. 열받아!
    '11.8.13 9:56 AM (182.52.xxx.159)

    어느정도 "화"를 누르고 자고나서 나의 유일한 (속마음)친구인 82들어와보니 위로 가 되네요.
    ㄴㅁ 님.제가 언제 현명한 부모아니라고 댓글 달아나요? 세상에 자기 자식 빛 보게 하는 순간부터 이세상 부모들은(엄마) 현명한 엄마가 되기위해 무진장 노력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나름 마음의 수행도 하려고 하는것이구요.그럼에도 불구하구 어쩔수 없는 미개한 사람이라 이성적인 마음은 온데간데 없었지고 깨끗한 연못에 돌하나가 들어와서 흙탕물을 만들는것이지요.ㄴㅁ 님에게 충고 받으려도 글쓴것 아님.
    ㄴㅁ님은 고상하시고,력셔리 하시가봐요?전...댁 같은 분들과저기 청기와집사람들과 겉만 이쁘게
    치장하는 청계천 옆에있는 사람들 을 경멸하고..제일 싫어하는데..미운 아들놈은 댁 처럼 잘난척은 안해요.ㄴㅁ님 많이 현명하게 신사임당 되구려

  • 27. 거머리2
    '11.8.13 10:35 AM (121.132.xxx.239)

    입니다. 죄송합니다.ㅜㅜ. 고액과외,유학에 예체능에 석사 박사에 죽죽 흡혈해놓고...좋은 자리 잡자마자 결혼한다고 내뺍니다.그것도 엄마가 보기에 제 지위나 재산보다 못한 남자랑...정말 죄송합니다. 엄마,아버지한테...그리고 아직도 거머리 짓을 하고 있는 서른이 훌쩍넘은 동생에게 박사비용을 대주시는 부모님께 더욱 죄송합니다.저도 이 나이에 결혼하면 자식이 많이 늦을텐데.저희 부모님만큼 못할거 같습니다. 저는 학부나 졸업시키고 말렵니다.

  • 28. 중3아들
    '11.8.13 10:36 AM (118.45.xxx.218)

    전 요즘도 한 번씩 귀여워요..
    가끔 원빈도 닮아 보인다니깐요~~~
    요걸 내가 낳았나 싶고

    언제냐구요???????????????????
    아무 말 안하고 눈 감고 입 따~~아악 다물고 잘 때요 -.-

    눈 뜨고 입 열면 참을 인을 하루 수 십번도 더 씁니다..
    벌써 네 번째 인자를 새기는 중~~~~~

  • 29. 저는
    '11.8.13 11:38 AM (222.106.xxx.39)

    요즘 택배기사나 배달하는애들, 비정규직으로 힘들어하는 남자애들 보면 울아들(고3)미래보는거같아서 한숨부터 나와요

  • 30. 동감
    '11.8.13 12:41 PM (175.118.xxx.35)

    정말 자식교육만큼어려운게없는거같습니다 사랑을듬뿍주면서 채찍도적절히해야하는데 요즘은1.2만낳다보니 무조건적인사랑만으로 키우는사람들분인거같구요
    오죽하면 인연끊고싶다고햇을까? 거머리같이징그럽게느껴졋을까? 다 이해가됩니다
    만사오케이 로키운아이들 정말문제많습니다 부모고마운줄모르고 엄마에게 막말을하다니요
    처음 막말나오면 아주초장에 다신그런말못하게 족쳐야 그버릇안나옵니다
    저도 아이들때문에 속상해서 원글님도 얼마나 속상할까 이해가갑니다,,,

  • 31. 온기로
    '11.8.13 12:53 PM (211.110.xxx.41)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도 비슷한길 지나오니
    님 이해할 수도 있지만 이해한다는 말에도 상처가 될 수 있더라구요.
    정말 힘드니까요.
    근데 모두 힘들어요.소통이 안될때는 댁의 아드님까지도
    아드님은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고 아마 어머님은 소통의 방법이 적은건 아닐까요.
    방법이 있어요.
    부정적 모델을 보시지말고 소망을 갖고 어릴때 얼마나 예뻤든가 생각해보시고
    아들의 장점쓰기 뒤통수에 소망말하기 아침에 기도하며 울기 (저녘에 울지 말고) ㅋㅋ
    여러가지 좋은 방법들이 있어요.
    하나라도 꼭 실행해 보세요.
    멋진 엄마가 되실수 있어요.
    힘들게 하는 아이는 더 많이 크는거예요.
    엄마 그릇보다 더 크고 싶다는 아우성

  • 32. 온기로
    '11.8.13 12:59 PM (211.110.xxx.41)

    윗글 아마님
    제글은 아니지만 답글 드리면 상담 받으면 참 좋아 집니다.
    아이나 엄마 모두 상담 받으면 확실히 좋아 집니다.
    전 상담사 아니고 정신과 의사도 아니지만
    감기약 안 먹어도 감기 낮기도 하고 먹어도 늦게 낮기도 하지만
    아플때 약 먹어 보시면 아시고
    배고플때 음식 먹어보면 상담의 효과?를 이해 하실듯

  • 33. ......
    '11.8.13 1:03 PM (175.118.xxx.178)

    저도 요즘 너무 힘드네요.
    군대갔다왔는데도 변한게 없어요.
    그래도 내가 낳은 자식인데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인정하고 살아야겠죠?
    저는 엄마로서 너무 잘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당사자는 내가 모르는 뭔가가 불만이 있는 것 이겠죠?

  • 34. 엄하게
    '11.8.13 1:43 PM (14.33.xxx.133)

    안키워서 버릇없고 부모께 막대하는것아닐까요.새끼때는 짐승도 이뻐요.집안에 부모가 할일가리고 엄하게 키워서인지 아들둘에 감사하며 사는맘도있어요.모범생에 잘자라주어서 바라만볼뿐입니다.신랑이 때리고 키우지않았지만 한마듸만하면 정신이 번쩍든다고 하네요.남자애는 아빠가 잘잡아줘야할듯..계속이뻐만하면 버릇없고 부모잘안듣는애들 많이봅니다.

  • 35. 아이고
    '11.8.13 2:38 PM (122.32.xxx.30)

    아직 3학년이긴 하지만 저도 아들하나 키우는 처치라 남일같지 않네요ㅠㅠㅠ

  • 36. e
    '11.8.13 2:40 PM (211.199.xxx.103)

    난 28세인 아들 너무 좋은데.
    내가 무슨 복으로 저런 아들을 낳았나 싶은데요.
    저 아이가 없다면 난 인생 낙오자일텐데 싶은데요.
    너무 커서 표현하기 어색하지만 끌어안고픈데요.
    잘 키워놓으면 나이 들어서 의지하는 기둥이 충분히 되어요.

  • 37. 매일행복
    '11.8.13 2:55 PM (122.32.xxx.93)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라고.. 옛말에 그래요.
    어릴 때부터 존댓말 시키고 엄하게 키워야 해요.

  • 38. 이글에
    '11.8.13 3:47 PM (211.4.xxx.215)

    원글님 속상해서 글 올렸는데

    자식 너무 좋다고, 아이 없었다면 인생 낙오자였을 거라고
    내가 무슨 복으로 저런 아들을 낳았는지...라고
    덧글 쓰는 분은

    과연 어떤 인성을 가진 사람일지 궁금하군요 (ㅡ.ㅡ)

    사람일은 한길 앞을 모른다는데...참...

  • 39. ㅇㅇ
    '11.8.13 4:05 PM (211.237.xxx.51)

    아휴.. 참내 ㅎㅎ 정말
    이 글에 자식 자랑하고 싶으실까..
    그 아들이 언제고 부모 맘 상하게하고 속썩일수도 있는건데
    아이 없었으면 인생의 낙오자였을테니 아이 꼭 잘 끌어안고 사세요..

    원글님은 힘 내시구요. 자식은 자식이고 우리는 우리죠.. (이렇게 말하면서도
    참 그게 안된다는거 알긴 알아요....)

  • 40. ..
    '11.8.13 4:15 PM (61.98.xxx.207)

    제대 백일남았다고 오늘 전화왔습니다.
    순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좋아서요??
    아들없는 행복했던 2년이 꿈같이 짧아서요..

  • 41. ㅡㅡ;
    '11.8.13 4:19 PM (122.58.xxx.76)

    원글님~

    위에 e님을 보세요.. 그런 아들이 없다면 인생 낙오자일꺼라자나요..

    그래도 원글님은 성공하시고 능력이 되시니까,
    아들 그 비싼 학비 대주시고 유학도 보내주시고;;;

    저라면, 자식 피 빨아먹는 거머리 부모가 되느니 ㅡㅡ;;
    원글님같은 자리가 더 나은것 같아요..
    그래도 능력있는 부모나 거머리 자식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 42. EQ
    '11.8.13 4:21 PM (110.10.xxx.134)

    공감 능력 부족해서 산으로 가는 댓글을 다는 분들은
    분명 EQ가 낮아서 모르고 저러시는 거죠?
    알고도 일부러 남의 염장을 지를만큼 나쁜 분은 아니길 바랍니다.

  • 43. 웬수
    '11.8.13 4:22 PM (110.10.xxx.134)

    저는 거머리가 아니라 웬수라고까지 여겨지는 아들놈과
    살고 있답니다.
    "내가 널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니~" 이 소리를 제 입으로 하고 삽니다.
    원글님, 힘냅시다..

  • 44. 하도
    '11.8.13 4:43 PM (175.193.xxx.70)

    기막혀 웃음이 나오네요...
    애들 키우기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말 잘듣던 애들이 갑자기 대들 때 엄마는 정말 돌아 버립니다
    애들은 애들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
    요즘 매일 가슴으로 울며 삽니다.

  • 45. 가끔은
    '11.8.13 5:00 PM (211.41.xxx.15)

    모성애라는 것.....
    사회가 강요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요.
    자식을 그냥 품에끼고 마냥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사회.......
    그게 사회에서는 미덕을 가장한 부리기 좋은 시민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가 자식을 외면하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거에요.
    교화 따로 시키고 범죄자도 늘어날거고...

    가끔 모성을 내팽기치고 싶어요.
    아이들도 모성을 자기들 이기심으로 이용하려 들구요.
    엄마니까 부모니까 자기들에게 모든것을 양보하고 희생해야한다고 강요하더라구요.

    힘들어요.
    아이들의 이기심을 언제까지 받아줘야하는지....언제나 철이 들런지....
    요즘은 자기들이 커서 부모 안보고 살거라고 협박까지 합니다.
    그래도 돈은 받고 싶은지....아마 돈없으면 우리아이들 세대는 멀리 가버릴거에요.

  • 46. ...
    '11.8.13 5:02 PM (110.8.xxx.236)

    저도 원글님 생각 백배 공감이요..
    자식은 정말 정말 키우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을 자식 키우면서 깨달았어요...ㅠㅜ

  • 47. ..
    '11.8.13 5:06 PM (122.45.xxx.22)

    20살되면은 쳐굶던가 말던가 알아서 살으라고 내쫒고 싶음

  • 48. 서서히
    '11.8.13 5:12 PM (122.36.xxx.11)

    마음에서 놓아 버리세요
    조금씩...
    잘 되건 못되건... 다 니 인생이야 난 모른다.... 이렇게 되뇌시면서.
    남처럼 여기세요 어차피 장가가면 남되잖아요.
    그냥 인생 혼자 가는 거다 여기세요
    저도 큰 아들 하나 있어서 원글님말 다 이해합니다.

    아들 좋다 어쩐다... 댓글.. 무시하세요
    어째 저렇게 생각이 떨어지는 인간이 있나, 나이도 제법 되겠구만...

  • 49.
    '11.8.13 5:14 PM (203.255.xxx.21)

    왜 원글님을 욕하세요.
    자식은 남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지만 그게 꼭 맞는 말도 아니예요.
    세상에 돌연변이가 없으면 지구상 역사의 이 오랜시간동안 존재할 수 없었어요.
    형질이 변하지 않으면 환경의 변화에 따라갈 수가 없거든요.
    주제랑 안맞는듯 하지만..

  • 50.
    '11.8.13 5:19 PM (203.255.xxx.21)

    그리고 성격개차반인 부모 밑에서 정말 효심깊은 아이들이 나오기도 하구요.
    오히려 어려서 못해준 부모들이 늙어서 더 효도를 받더라구요?
    이게 참 이상하지 않나요?
    투입역효과의 법칙인가?
    참, 이상한 세상이죠. 왜 나쁜사람들이 더 물질적으로 잘사나, 하는 문제와도 비슷해요.

    그리고 모성이 신격화되는 사회는 경직되고 억압적인 사회일 확률이 높아요.

  • 51. 윗님
    '11.8.13 5:21 PM (119.67.xxx.253)

    211.199.65 .님보세요!
    원글님에 이런 댓글 다는 님! 참 생각이 짧으세요.
    아들이 28세면 나이도 어느정도 들은 양반이 나이는 어디로 잡수셨는지..
    하도 어이가 없어ㅜ 댓글 답니다.
    자싯 나이가 이제 겨우(?) 28세 입니다.
    아직 모르는 일이예요.죽을때까지 그렇게 지금처럼 이쁜 마음만 가질 수 있는지..
    이런글에 얌체같은 댓글 좀 달지 맙시다 우리!!

  • 52. 저도요~
    '11.8.13 5:29 PM (222.117.xxx.61)

    저도 똑같아요.ㅠㅠ....

    중3때부터 재수하는 지금까지
    제가 사리가 몇말이 나올런지 ..ㅠㅠ.....

    나중에 너랑 똑같은 딸낳아봐야~~라는 말도 요즘은 안해요.
    너무 가혹해서요.
    그래도 자식인데 ..자식한테 너무 가혹한 말인것 같아서요.ㅠㅠ..

    원글님..너무나 심하게 공감이 됩니다.

    더불어..우리부모님께 거머리같은 제 남동생 보면서
    제 가슴도 턱턱 ~숨이 막힙니다.

  • 53. 한탄
    '11.8.13 5:31 PM (119.67.xxx.253)

    매일매일이 한탄 스럽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요?
    이렇게 자식 키우기가 힘들거라는걸 우리 모두 알았을까요?
    저도 자식한테 상처 받으면서 가슴을 칼로 도려 내듯 에일때가 많습니다
    그럴땐 마음 굳게 먹고 내가 널 마음속에서 버리는 연습을 해야지 수없이 다짐하지만
    들아서면 그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엄마의 마음 그자립니다
    그게 제겐 자식인가 봅니다.
    부모들은 모두 성인군자 맞습니다
    아직 어린 자식 키우시는 분들, 여지껏 부모 뜻대로 너무 잘커준 엄친딸.아들 두신 분들
    이런 자식으로 속태우시는 분 글들에 제발 초치는 자랑글과 입바른 소리 좀 하지 맙시다.
    제발 자식과 관련 글에서 만큼은요.

  • 54. ㄹㄹㄹㄹ
    '11.8.13 5:52 PM (115.143.xxx.59)

    아들은 남이예요.
    맘을 비우세요.
    저도 맘 비우고 사는중입니다.
    그나마 아들 하나인게 다행입니다/

  • 55. 아들이 28세면
    '11.8.13 7:42 PM (114.200.xxx.232)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을 양반인데...이런글에 그런댓글을 달고싶으셨나? ㅠㅠ
    나이가 아무리 50,60,아니 100살되어도 인성이 글러먹는건 어쩔수없는듯.....참내,.....

    원글님 ..
    힘내세요.
    정말 얼마나 속상하면 자식한테 그런표현을 써가면서 글을 올리셨을지 상상이 되네요.
    인생에 제일 힘들고 어려운게 자식농사 라잖아요...
    내맘처럼 커주고 내맘처럼 잘살아주면 그것처럼 고마운게 또 어딨을지....

    가난에 찌들어서 부모한테 맞고살아왔어도 나중에 잘커서 부모한테 효도하는 아들도 있더군요..
    복불복 인듯해요....
    또 아나요?? 나중에 결혼해서 정말 효도하고 살지,,,,그런자식들도 많잖아요....

  • 56. 원글님
    '11.8.13 7:46 PM (221.158.xxx.54)

    힘내시라고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아이가 부모는 힘들지언정 즐겁게 사는 아이라면 그걸로라도 위로 받으세요
    제 아이는 제 앞가림도 잘 못하는 아이라 군대 보내놓고 늘 마음 졸이고 삽니다
    알고보니 훈련소에서도 동기들이 못살게 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부대에서 좋은 사람들만나 그나마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데리고 있을 때 수없이 웬수였고 없어졌으면 좋겠고 내 인생이 글렀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보지도 못한 전생의 업보라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자식이라 품을 떠나니 늘 걱정이고 안쓰러워요
    기운내세요 원글님

  • 57. 열받아!
    '11.8.13 8:52 PM (182.52.xxx.159)

    에궁~제 글이 베스트?민망하네요.좋은일로 베스트되며 좋았겠지만.
    여러분들 댓글에 많은위로 가 되고 힘이나네요, 제 아들만 유독 저를 속 끊이는것 같고..다른 아들님들은 엄마랑 사이 좋은줄알고?항시 외롭고 우울했지요.제 성격,생각에 문제있다고 생각하면서
    혼자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요.마음 비우는 연습은 계속 해야 할것 같네요..딸 이라도 있었으며는 조금은 위로 되었을까요?제가 낳은 자식이니 제가 품고 살게요.

  • 58. 진홍주
    '11.8.13 9:05 PM (121.173.xxx.215)

    딸도 마찬가지예요....사춘기 겪으면서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어요
    제가 죄끔 일찍 낳아서 그런가 부모 권위같은것 하나도 없어서 더 그런지
    결국...딸은 친구 먹었어요ㅡㅡ;;;....하루에 열두번은 사소한것 가지고
    싸우는것 같아요

    아들...참 이쁘죠 귀엽고 깜찍하고 성장이 느려서 중3인데도 애기 같아요
    다들 초등학생으로 믿을정도로...그런 천사가 없어요.....잠잘때만ㅡㅡ;;;
    잠에서 깨면 개판이예요...지 성질대로 저 조정할려고하고 식구들 다 한번씩
    시비걸고...욕하고...싸우고 나가서 사고치고...학교는 죽어도 안갈려고하고
    그래도 어쩌겠어요...부모인데...잡은손 놓을수 없으니 끝까지 이 말썽꾼과
    가야죠....에효

  • 59. .....
    '11.8.13 9:12 PM (180.70.xxx.38)

    오죽 속이터지면 저런글을 썼을까......
    이런 분위기인 글에 댓글중에 지 자식자랑 하고싶을까?
    철딱서니 없기는 나이먹어도 별수 없네.

  • 60. .....
    '11.8.13 9:37 PM (211.110.xxx.192)

    공감합니다.
    중3아들 하루빨리 철좀들었으면좋겠어요.
    지금은 미운 오리새끼에요.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 61. ...
    '11.8.13 9:39 PM (112.151.xxx.114)

    엄마는 아들을 키워봐야 인간이 된답니다.
    그만큼 이성인 아들 키우기가 힘들다는 얘기지요.

    위에 아들 자랑 쓰신 분
    자식 자랑은 자식 40 넘어서 하라는데
    요즘 신문보면 그렇게도 못할 것 같아요.
    어찌나 나이 들어 황당한 짓을 많이 하는 엘리트들이 많은지요.
    글로 입으로 업을 짓지 말고
    자식자랑스러우면 속으로 겸손하게 운이 좋구나 하고 계세요.

  • 62. 마음내려놓기
    '11.8.13 9:47 PM (175.195.xxx.48)

    얼른 개학하고 세월이 후딱 가벼려 고딩 졸업했으면 좋겠어요.(현재 고2)
    내리막길이니까.........요
    원글님! 화이팅 해요

  • 63. 심호흡
    '11.8.13 11:34 PM (210.205.xxx.220)

    심호흡 하시고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분노를 조절하세요.
    아들이 어떻기 때문에 보다는 원글님의 분노조절이 힘든건 아닌지요.
    부모는 어떤경우에라도 사랑을 가지고 기다리며 지켜보는것이 아이를 키우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아이들이 자라서 품을 떠났지만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한것에서부터
    모든 문제가 있었다는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많이 후회되는군요.
    저라고 자식을 사랑하지 않았을까마는 그 사랑의 방법이 내 마음 편하고 나의 방식으로 사랑한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가 원하는 방식의 사랑을 하시고 자신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64. 울아들
    '11.8.14 12:08 AM (75.191.xxx.14)

    도 돈 쳐들여서 대학보냈더니 하차하시고 거의 일년을 게임만 하고 놀다가 이번에 공장에 취직했어요. 부모로서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보고 있어야 하는게 넘 힘들었습니다. 공장일이 힘든데, 일을 12시간씩하고, 신발 까맣게 해서 들어오는걸보니, 맘이 아픈건 또 왠 주책인지요.

    집안에서 나가 주는것만해도 고마운일인데, 힘들게 일하는것을 보니 자꾸 눈물이 납니다. 내가 공장생활해봐서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그저 그곳서 세상이 이렇게 힘들게 일해야 살아남는다는것을 배우기를 간절한 맘으로 기도하는수 밖에 해줄일이 없네요. 다 본인에게 맞는 시간과 때가 와야 깨닫는것 같으니까 맘에 여유를 갖도록 노력해보세요.

  • 65. ..
    '11.8.14 12:15 AM (114.205.xxx.29)

    요즘 제가 하는 욕입니다..
    니들은 꼭 너 안닮은 자식을 낳아라...
    "해라,해라"소리하다 미치기 싫으면...ㅋㅋ

  • 66. .....
    '11.8.14 11:08 AM (221.155.xxx.236)

    사춘기때 아들은 사람이 아닌거죠
    저도 너 닮은 자식 낳으란 소리 절대 안합니다
    아니 오히려 결혼은 하되 자식은 낳지 말라고 할 정도에요
    자식을 낳아 키울때는 누가 이런줄 알고 키우나요
    자식고생은 내 대에서 끝나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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